매일 톡을 일상으로 생각하는 맥도날드같은 남자 1인입니다.
제가 톡을 보다가 소개팅이란 에피소드가 많이나와
저도 정말 최상 에피소드라 생각하고 자부합니다.(아니면.. ㅈㅅ...OTL..)
2010년 3월 5일 친구와 탐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친구가
친구왈: 야 너 xxx 알아?
나:내가 어떻게아냐 , 왜 너 소개받음?
친구왈: 아니 개가 너 이야기 하드라구 , 소개해달라는 식으로 콧털난 사진이 자기 이상형이라나?ㅋㅋ
나: 누구라고^^?
(이때부터 떨렸음..연기 공부하느라 바빠서 코털 관리도 잘못했는데 ..여자도 못만나고ㅠ_ㅜ)
친구왈: xxx , 애 정말 이쁘고, 난리나.. 진짜 웃으면 태연 닮았데 ~ 하는일도 모델지망생이래,
웃으면 강남아이돌 미소래... 어떻게할래 ? 소개받을래?
나:응! 응! 한번 만나보지모 ^_^
'이렇게 가장 세계에서 어두운 소개팅을 할줄 상상을 못했다...그녀를 만나기전까진..'
다음날, 친구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문자를 하게되었다
(문자 내용)
잔돈건: 안녕하세요 , 저 성용이 친구 잔돈건입니다..(이름은 톡되면 싸이랑 이름공개하겠음 !!)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아,, 안녕하세용 >3< 잔돈건 씨군요.저는 xx라고합니다!
잔돈건: 아 ,성용이가 말한대로 너무나 한없이 착하시네요 !!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풋..ㅎㅎ 제가 지금 할일이 많아서, 좀이따 밤쯤 전화드릴게요 !!
잔돈건: 네 ^_^ 좋은하루되세요!
' 얼마만에 여자와 통화냐,,, 나도 모르게 가그린까지 하면서 헛기침도 해보고 그녀의 전화를 기다렸다'
오후 7시쯤 태연씨에게 전화가 왔다.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여보세요. 잔돈건씨 인가요?
잔돈건: 네 . 잔돈은됬습니다. 잔돈건입니다.!! (...ㅋ ㅋ ㅋ 느낌있었나요?...없었음 ㅈㅅ..)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아 , 오전에 제가 잡지모델 하느라.. 바빳내요 .ㅠㅠ
잔돈건: 아닙니다. 저도 우연히 타이밍 맞게도 바빠서요..ㅎ 퇴근 길이신가요?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네.!! 지금 집 도착했네요!! 잠시만요 , 아저씨 잔돈은 됬어요!!"
잔돈건: 아 맞다.궁금한게있었는데요, 실례지만 직업이 어떻게되세요?(알면서 모르는척 ㅋㅋ)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아 저는 모델쪽 공부하면서 조금씩 배우면서,대학다녀요!!
잔돈건씨는 직업이 어떻게 되세용?
잔돈건: 저는 연기지망생입니다. 대학은 휴학했고요.ㅠ 태연씨는 싸이 하시나요?"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아 네 ㅎㅎ해요 !! 돈건씨는요?
잔돈건: 저도 하긴하는데, 잠수라서 ㅜㅜ 거의 안하죠. 실례지만 사진좀 보개 싸이좀알려주세용 ㅠㅠ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네 ㅎㅎ 전 돈건씨 사진 봐왔으니깐,
주소는 cyworld.com/??? 이거에요 ^_^
잔돈건: 아 사진 다보고 제가 전화드릴게요 ^_^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네 ㅎㅎ
'목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114 ,다산콜센터 누님들보다 목소리가 죽여줬다.....'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싸이를 눈팅하면서 ,정말 태연닮았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후..OTL.. (이제 소개팅 하는 결말 나와용 ㅜㅜ 조금만 힘내자구요 !!눈팅 화이팅!!)
사진을 다 본후, 전화를 걸었다.
잔돈건: 여보세요? 전화 금방 받으시네용 !!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아 ㅎㅎ 네 , 제 사진 다보셨어용?
잔돈건: 네 ㅎㅎ 엄청 미인이시던대 소녀시대에 태연 닮으셨어요 ㅎㅎ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아..ㅎ 감사해요 ㅎㅎ 돈건씨는 안자고 모해요?
잔돈건: 아 저 책좀 읽고 있었어요 !!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아.. 방해한거 아니에요?
잔돈건: ㅠㅠ 아니에요!! 눈아파서 막 책 덮었어요 !!(사실.. 지금도 그녀에 홈피다 ㅋㅋ)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괜히 ㅜㅜ 민폐끼친건 아닌지...
잔돈건: 아니에요.ㅠㅠ 아 맞다 태연씨 시간 언제되요?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음.. 내일모래 시간 되는데요 ㅎㅎ 왜요?
잔돈건: 내일 명동에서 데이트 하자고 할라고 했죠 ㅎㅎ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진짜요? 네 그럼 그날 오후 3시에 봐요 !
잔돈건: ^_^ 네 시간이 늦었으니 이만 통화 끊을게요 ^^ 굿밤!!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네 ^_^돈건씨도 굿밤!!
'이렇게 D-2일이 된후 나도 큐피트에게 강력한 화살을 맞고 ,드디어 쏠로탈출이겠구나 생각했다.'
드디어... 데이트 당일 #3#!! 쿵쾅쿵쾅(심장박동수가 독고진처럼 130을 넘은것 같다....)
일어나자 마자 코털을 다듬고, 샤워를 한후,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한후, 명동으로 향했다...
약속시간 10분전에 도착하여 , 젠틀멘 ST로 컨셉을 잡고 있었다..
10분쯤 지난 후,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에게 전화가 왔다.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저 도착인데. 어디세요?
잔돈건: 아 저도 방금 도착했어요^_^ 태연씨 안보이시는데...
아직까진 강남아이돌미소 태연씨: 돈건씨 보인다 제가 가서 말걸게요 ^_^
잔돈건:네 ㅎㅎ 알겠습니다.
'전화가 끊은 후.. 드디어 나만의 세계 3차대전이 시작되었다..'
(전화가 끊어진지 20초 됬을까? 내가 듣던 목소리중에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내이름을 불렀다)
" 잔돈건씨 맞으시죠?"
(뒤를 돌아 보면 안됬는데..... 드디어 시작된 나만의 세계3차 대전...OTL)
뒤를 돌아본순간...... ㅅㅂ 무슨 키는 170,킬힐까지신어서 178은 족히 보였음....
얼굴은?태연은...무슨...진짜... 리얼 박지선 닮았음......
<ㅡㅡ 웃을때 똑같았음..잇몸과 이빨까지 똑같았음....
나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면서
"누구시죠?
(제발... 아니길.. 아니길.....제가 벌을 받을게 마땅히 있다면.. 이 벌은 너무 가혹합니다...)"
"아 저 태연이요 ^_^ 머리 짤랐더니 못알아 보셨나?"
"아... 태연씨였군요. 전 또 머리가 짧으니깐 훨씬태연 닮으셨내요 ㅎㅎ
(ㅅ발... 머리를 아예 짤라버리지. 와...진짜 어떻게 버티냐....밥이나 먹고 도망가야겠다...)"
"돈건씨 식사하셨어요? 저 배고픈데..ㅜ 돈까스 잘하는대 아는데 돈까스 먹으러가요!!"
(.... 진짜 돈까스로 인중 때릴가....)
"아 저도 돈까스 대개 좋아하는데 . 그리로 가죠 ."
'돈까스 집을 향하면서 ,이 전쟁을 어떻게 마무리 할까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
생각을 하는도중 돈까스 집에 도착 했다....
종업원 이모ST: 어 오랜만에 왔네요! 남자친구 인가봐요? 잘생겼네 .(정말 리얼리티로 적은거임..)
(아..좋은 뜻이겠지.. 남자친구라는 단어는 ......지옥이나 가버려ㅡ_ㅡ.,,)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아니에요. 오늘 처음 봤는데요 이모 ㅎㅎ
종업원 이모ST:아..미안미안, 이모가 둘이 잘되라는 기념으로 콜라 서비스 줄게! 주문할때 불러
(콜라캔으로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에게 인중을 때리라고 주는걸까?...)
잔돈건: 아 고맙습니다 . 지선씨가 추천좀 해주세요! 돈까스 다 맛있어 보여서요.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돈건씨는 매운거 좋아하실 것같은데, 불돈까스 시키세요!!
잔돈건: 아 네. 그거 시키죠모
(본건 있어가지고... 젖가락이랑 수져를 냅킨 위에 가지러니 놓은후 이모를 부르는 그녀,,OTL)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이모. 불돈까스랑, 치즈 왕돈까스 줘요 !!
'돈까스가 나올때까지 저는 뒤에있는 TV이를 시청했습니다. 그때 사생결단이라고 OCN에서 방송했는데
제 심정이 정말 사생결단이었습니다.....'
돈까스가 나온 뒤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가 돈까스를 썰면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저 보니깐 기대 이상이에요 ? 기대 보통이세요?
'순간 불돈까스를 썰고있던 저는 돈까스칼을 있는힘껏 돈까스에게 썰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잔돈건:아 .기대 이상이요 ^^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후.. 왜 사람들이 저를 만나면 다 기대 이상이라 할까요,, 전 기대 보통으로 남고 싶어요..
(ㅅㅂ.. 진짜 여자만 아니였으면.. 넌 진짜 오늘 인중 뚫였다.. 넌 키만큰 개미핧기야.....제발...밥만먹고 좋게 이전쟁 끝내자....)
잔돈건: 아.. 그래도 사람이 잘나면 어쩔수 없나보죠 모 ..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아 그리구. 저 실물 더 태연 닮았죠?.. ㅠㅠ 만나는 사람 족족 그러던대.
부담스러워서요.. 돈건씨도 그렇게 보여요 제가?
(제발.. 밥좀 먹자... 너에게 한마디만 하고싶다.. 태연씨가 전해달래 법정에서보자고 )
잔돈건:그래도 ㅜㅜ 성형 하신 얼굴 아니잔아요..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솔직히 성형까지 했으면.. 연예인해야겠죠..김태희처럼..
(결국 터져버린 내성격.. 참고로 제 성격은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직설적인 방시혁임..)
잔돈건: 밥이나 먹죠? 돈까스 다 식을텐데 ,그리고 저 급한일 생겨서 밥만 먹고 가봐야겠네요
잇몸까지 닮아버린 그녀 지선씨: .. 아 네.. 할수 없죠.. ㅜ
'그렇게 하고 밥다먹고 계산 후딱하고 나와버렸다. 번호를 지운 후...'
다음날... 그녀에게 문자가 왔다.. 진짜..황당 그자체였다.
문자 내용
돈건씨 생각좀 해봤는데요.
저랑 있기 정말 불편했죠?
저도 제가 이렇게 얼굴때문에 불편하게 한점
죄송해요.
(여기 글까지 읽었을때, 아 거울을 수십번보고 반성했나 생각했다..하지만..)
제가 너무 사진보다 실물이 더 태연같아서. 부담이 큰거 잘알아요..
인연이면 또 봤으면 좋겠네요.
이문자를 보고 난 뒤 난 답장을 했다.
1004 (보낸사람)
잇몸은 인사돌이죠.
지선이 닮은 그녀에게,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 반응 좋으면 2편도 이어서 쓸게요^_^
너무 길었죠. ㅠㅠ 죄송합니다!! 소시팬분들 죄송하구용 ..ㅠㅠ
그리고 저 얼굴 막따지진않습니다.. 예의없는 사람도 아니구요..
근데..정말 ....
슬픈현실이었어요..
저는 인생극장 찍은줄 알았다니깐요.ㅠ
아무튼 늘 좋은하루되시길 !! 톡톡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