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남동생 2명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제목 그대로
아빠 여자친구가 자꾸 연락을 해서 너무 불안하고,
성인이 되어서 고소하고싶어요.
아래 내용은 아빠 여자친구와 한 문자메세지 내용들과 간단한 정황이에요.
고소방법에 대해 궁금한점은 맨 밑에 있고요.
길고 진지한 글입니다. 질리는 분은 뒤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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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가 초등학교 2학년때 집을 나가셨고
그게 그 여자친구때문(술집여자)이었고, 엄마와 사이도 안좋았었나봐요
아버지는 금전적 지원은 해주시고 계시고, 엄마는 싫어하시는데
저와 제 남동생 2명은 좋아하시네요.
초등학교 5학년때 아줌마(여자친구인사람을 아줌마라고할게요)
가 저한테 전화해서 쌍욕한뒤로 ㅋㅋ 사람눈도못마주치고.
무대공포증도 생겼네요.
초등학교 4학년때 엄마가 새벽에 나가셔서 그 아줌마한테
새끼손가락 칼에 찢겨서 온것이 기억나네요.
무식하고 미친건 확실하네요.
제 성격이 되게 의존적이고 회장은 물론이고 조장도 정말 꺼려하고 어쩌다가 되면 무섭고
국어책 너 읽어봐라 하면 심장졸이면서 읽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되게 무서워했었는데
책임감을 정말 무서워했기때문에, 정말, 엄마를 방치해뒀었어요 내가 첫짼데도.
지금은 제가 저희집의 아버지입니다.
아줌마와 아빠 두인간들은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아이가지셨고,
지금은 저희보다 좋은 집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아냈는지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어제.
저는 솔직히 무서웠죠 쌍욕을 들은게 마지막이었는데 ㅋㅋ
받자마자 하는소리가
" 너 ○○니? (의외로 상냥한 목소리ㅋㅋ) "
" 네 누구세요 "
" 나 아줌만데 너 아빠한테 전화했다며? 전화하지좀 마. "
" 저 전화 안했는데요. "
" 요번에 했잖아. "
" 안 했는데요. "
" 암튼 저번에 했었잖아 너 아빠한테 전화하지마. 그리고…"
" (말끊고) 저 아줌마 목소리 듣기 싫어요 아줌마도 마찬가지일꺼구요.
(그래 너 생각 잘했다 라는 뜻의 말을 하려는 듯 했으나 끊고)
그러니까 전화하지 마세요. "
끊었습니다
계속 전화왔는데 전화 다 수신거부하고 1시간동안 멀티메일로 편지썼어요.
멀티메일 두통이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쓰자면
다시 상처받을까봐 전화하기 싫네요
아주머니가 떳떳하게 살았다면 가정있는남자 건들진 않았겠죠
저는 아빠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구요.
침착한 대화를 원해요. 길게 문자로 쓰세요.
싸움은 두번째 말에 따라 일어난다는 말도 있듯이.
라고 보냈더니 또 전화하길래 씹고
(그냥 대화하고 싶었어요...
어떤 환경에서 살았으려나 하는 것도 있고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었네요)
답장이 왔는데
아줌마:잘애기했내○○○(엄마이름)니아빠데니고가
똥수건니아빠똥수건니엄마더애기해줄까
(유치원생이랑대화하는줄;; 긴장하고있었지만 최대한
의연하게 답하려고 노력했어요 최대한 배려했는데
자기생각밖에안하시나보더군요)
나:잘얘기했네->네
애기->얘기
데니고->데리고
으이구...부끄러워라 똥수건가 뭐야ㅋㅋㅋ
아줌마:부끄럽○○○(엄마이름)니가알지
아줌마:너앞으로전화하지마라안그러면니아빠데리고살어
나:ㅋㅋ싫어요 난독증있으신가본데, 긴글에 썼어요
난계속전화할거에요. 아주머니태도보고
나:ㅋㅋ맞춤법도잘모르고..
별로 힘드신것같진않네요
교정도하고과외도할거에요
나:그리고 아빠줘도안받구요.
이왕사는거좀똑바로사시길.
부끄럽지도않나
아줌마:너꼴등한다며너가챙피한줄알고
학원비달래지마라학원비보내는거
알면니아빠호낸다
나:ㅋㅋㅋㅋㅋㅋㅋㅋ챙피->창피
호낸다->혼낸다
꼴등한다한적없고요.난독증고치세요그럼.
아줌마:○○○(엄마이름)말똑바로하고 너나한테죽는다
함부로하지마니집가서다까바리테니
나:나는○○○(내이름)이고,이거내핸드폰이에요.
까바리->까발릴 한글공부열심히^^!
철좀드세요.
아줌마:너보다똑똑하지한글공부빨리보내다보면틀릴수잊지
한번마전화질하면혼난다○○○(아빠이름)니아빠
데리고가라
나:천천히보내시지ㅋㅋㅋ지금까지8번틀리셨어요^^
틀릴수잊지->잊지
한번마->한번만
중간에 글로는 못이길것같으니까 자꾸 전화하는거 다 돌렸고,
이제 소리샘에 음성메세지남겼더라구요. 안들을거에요...
들으면 지금 너무 힘들것같아서요.
그나저나 정말 배움의 중요성을 느꼈어요. 하아...
나:아주머니목소리듣기싫으니까 소리샘은 안들을게요^^~
할말있으면언제든지문자하세요.
보내니까 전화 대여섯번오고, 다 수신거부하니까
소리샘 또남기고
퀵보이스?? 2분에한번씩 7번하더라고요
기좀죽게 전화오는순간 바로돌려버렸어요
솔직히 담담한척했지만 문자하나하나올때마다
마음속으로 괜찮아 하나도 안무서워 반복하면서 읽고
질질짜면서 하고...
와,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그 짧은 시간에 이런 일이 있었네요...
이 아줌마랑 문자하고 나니까 공부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필사적으로 드네요.
엄마는 자기가 다 희생하려고해서 그 아줌마가 전화한 거 알면
엄마만 더 상처받고 힘들거라 절대 안되구요.
친가(아빠쪽)은 다들 착한 척 하지만 아빠 편이에요.
아빠 나쁘다고 하면서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는...
오늘 저희집에 오신 친할머니께 찔렀네요. 전화한다고.
외가쪽은 진짜 다 가난하고 남 신경쓸 처지가 안 되요.
아빠가 중소기업 사장이시라서 경제적으로는 거의 못이겨요.
이렇다할만큼 똑똑한분도 안계시고...
친구들한테는 얘기하기 좀 그러네요.
제 주위 분위기가 그래요. 진지하고 진심인거 엄청 싫어하는 분위기.
오글거린다 라고 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예전에 담임선생님이랑 면담할때 너 그런거 얘기 안하고 참으면
나중에 큰병 된다고. 제가 불안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관계...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좋은데.
저 지금은 시끄럽고 활발한 타입인데,
어른이 볼때는 불안해보이나봐요;; 그소리를 보건선생님한테 또들었으니;
이만큼만 썼는데 후련하네요
이러면 안돼는데. 더 독해져야지.
그아줌마가남긴음성메세지, 분명 욕으로 가득찼을거에요
그거 듣기 싫지만, 싫지만 일주일 쯤 뒤에 들어야겠어요. 녹음도 하고.
제가 미성년자고 구체적 증거가 적으니까 지금은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벌금형 같이 돈내는건 아빠가 다 내실테니까 안돼고
제가 원하는 벌은 사회봉사 라던가 감옥행 ㄱㄱ...(감옥은 힘들겠죠?)
사회봉사 마음에 드네요. 잘 안나오는 벌인가...?
지금 아줌마가 4살짜리 여자아이 키우는데 그 애때문에 더더욱;;
지금부터 증거 차근차근 모아서 성인되자마자 고소할생각인데요...
제가 법에 대해 하나도 몰라요 정말;;
그래서 최대한 공손하게 하려고 했는데...(중간에 반말한게 걸리네요)
제 인생 다바쳐서 복수하긴 제 인생이 아깝고, 한방이라도 먹여야 우리가족이 살만할것같네요.
으아;; 자꾸 딴데로 새네요. 지금 너무 불안하고 다리나 팔을 자꾸 떨어야 안정이 되어서요
맞춤법 틀림 있을것 같네요 정말 죄송하지만 양해부탁드려요.
다 읽어주신분 있으시면 정말 감사해요.
증거 모을때 어떤 부분을 중심적으로 모아야 하는지, 그게 궁금해요
어떻게 고소하는지, 도움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려요
진짜 어이없으시겠지만
아무 말이나 남겨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주머니, 혹시 보신다면.
한마디만 할게요. 당신 딸한테는 이러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