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3-1821) . . . 조세핀에게. . .
"I wake filled with thoughts of you......the intoxicating evening which we spent yesterday has left my senses in turmoil. Sweet, incomparable Josephine, what a strange effect you have on my heart! Are you angry?
Do I see you looking sad? Are you worried?......You are leaving at noon; I shall see you in three hours. Until then, mio dolce amor, a thousand kisses.
but give me none in return, for they set my blood on fire."
아침에 눈을 뜬 순간 내 생각은 당신으로 가득하오
나를 사랑에 취하도록 만든 당신과의 어제 저녁은 나의 모든 감각을 혼란스럽게 하오.
그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조세핀, 어쩌면 당신은 이렇게 내 마음을 움직이오!
화가 났소?
당신 얼굴에 비치는 것이 그늘이오? 걱정하고 있소?
이제 12시면 당신은 떠날 거고 3시간 후에 당신을 보게 될 거요.
그때까지 my sweet love, 당신에게 수천 번의 키스를 보내오.
하지만 내게는 키스를 보내지 마오.
당신의 키스는 나를 불살라 버리니까."
“나는 잠에서 깨어 당신만을 생각하고 있소.
지난밤 도취의 열락만이 나의 감각 속에 맴돌고 있소.
정다운 이여,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당신,
도대체 내 마음에 어떤 신비한 효력을 불어넣은 거요?”
어떤 시인이 이보다 더 뜨거운 정념의 표현을 편지로 남길 수 있을까. 1795년 12월, 청년 장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파리 사교계의 꽃인 조세핀에게 이 같은 편지를 보냈다. 3개월 만인 1796년 3월 9일, 두
사람은 결혼했다. 나폴레옹은 27세의 총각이었으나 조세핀은 33세로 두 아이를 둔 과부였다. 사랑의 감
정만은 진정했을지언정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접근한 배경에는 정략이 숨어 있었다. 배경이 없는 코르
시카 출신의 청년 장교로서 그에게는 정관계의 후원자들이 필요했다. 탄탄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조
세핀은 좋은 보호막이 되어줄 터였다.
야심만만한 장교의 구혼을 받은 조세핀은 망설였다. 나폴레옹이
‘너무 조용하고 여성들을 서투르게 대하는, 약간 이상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신기하게도 닮은 점이 매우 많은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수중의 갈리아 전기로는 카이사르와 나폴레옹 전법밖에 엿볼 수 없었으나
여러 정황을 보았을 때 역사는 항상 되풀이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