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고백을 했습니다.
서울 한강둔치에 가서 벤치에 앉아있다가 고백했습니다.
나 너 좋아한다.
그것도 많이 좋아한다.
생각 많이 했다.
생각 많이하고 결론 내려서 고백하는거다.
나랑 사귀자.
고백했는데
아직 사귀는건 부담스럽데요.
자기도 나 좋아하는데
좀 더 만나보고 사귀든지 하자고 하네요.
차인거죠.
시원하게 차였죠 뭐.
그래도 맘 접을 생각은 없어요.
까이꺼
자존심 한번 꺽었으니까
두번 세번 못꺽겠어요?
이사람을 좋아하는게 자존심보다 더 큰게 확실하네요.
여튼 오늘은 차였습니다.
응원해주셨는데 죄송해요.
다만, 언젠가는 꼭 사귀게 될테니까
그때 응원에 보답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