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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제 잘못이에요. 너무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어요

미미 |2011.06.21 11:35
조회 172 |추천 0

제가 먼저 대쉬했어요. 항상 같은시각 같은 버스정류장.

분위기있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커피랑 번호를 줬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같이 산책을했는데

첫만남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어요.

제 성격이 내성적이라 처음본 사람한테는 말을 쉽게 못거는데

그 사람한테는 너무 저에대해 해주고싶은말이 너무 많더라구요.

둘다 쉴새없이 이야기했어요. 입이 아플정도로.....

 

 

그렇게 몇일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하다가 먼저 사귀자고 하더군요.

자기도 정류장에서 저를 보고있었대요. 다음주 쯤 번호를 줄까 하고있었는데

제가 먼저 다가와서 너무 놀랍고 또 고마웠대요.

 

사귀는동안 저한테 정말 잘했어요. 항상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친구들도 다 소개시켜주고, 부모님도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거든요.

저 잠깐이라도 보려고 알바중에 찾아오기도 하고,

두시간이 넘게 저 알바끝날때까지 혼자 기다리기도 했어요

그냥 이사람은 날 너무 좋아하구나 하는게 딱 느껴졌어요.  

 

항상 저에게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고 그 사람과 있으면

정말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린 서로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구요

손금도 너무 똑같아요. 그래서 우린 운명이구나 항상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있어요

야, 너 , 니. 그리고 쉽게 헤어지자 그만만나자 생각할 시간을가지자

이런말 하는걸 정말 싫어해요. 항상 강조했어요 저에게

장난으로라도 이런말은 하면 안된다고 .

 

근데 제가 술먹고 해버렸어요.

전 그냥 투정부린건데, 어리광 부린건데 .....

 

그리고 하루종일 연락이 없더니 그 다음날 만나서

난 이제 더이상 너에게 아무 감정도 없고 정떨어졌다면서

깔끔하게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어떻게 하루만에 생각을 그렇게 쉽게 정리하고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에게 정떨어질수있나요?

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오래만난 연인이어서 서로 감정이 식은것도 아니고

한창 콩깍지 씌이고 감정이 불타오를 시기인데....

 

전 계속 미안하다면서 붙잡았어요.

제 전화 받지도 않아요. 문자도 다 씹어요

 

제 진심이 담긴 편지도 써서 전해줬어요

근데 정말 이러지말래요. 부담스럽대요

너 마음은 알겠는데 자기는 이제 저한테 진심이 아니래요.

 

처음에는 단순히 화가나서 좀 지나면 풀리겠지 했는데

못기다리겠어요. 기다리는동안 정말 영영 절 떠나버릴거 같아요.

 

 

옆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그 사람이 없으니 하루가 너무 길고 생활이 안돼요

제가 정말 그사람을 좋아한다는걸 이번기회에 다 알아버렸어요.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저의 하루하루가 너무 걱정되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요

집까지 찾아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죠.... 전 정말 그사람이 필요해요

 

다 제잘못이에요. 괜히 제가 그 사람 맘 상하게 한거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사랑한다는 말도 한번도 못해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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