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지 3 달이 다 되서야

낯선 |2011.06.21 13:38
조회 393 |추천 1

 

안녕하세요~~~~?

21살 여자 입니다.

요즘 판에 다시 박차를 가하며

여러 이야기들을 주행 중에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올릴려구요ㅎ.ㅎ

 

머릿글은 대충 끝내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음슴체 Start !

(글솜씨가 없어도 이해좀..)

.

 

여자든 남자든

연애를 처음 시작하면

'이 사람은 다르겠지 얘는 아니겠지'

대부분 이런생각 하잖음? 

 

 

 

첫사랑에게 500일째 되는 날

양다리도 아니고 세다리로 큰 선물을 받고

두번째에게도 결국 바람으로 배신의 끝을 보았고

 

 

 

 

빌어먹을 연애.

누구는 핑크빛 인데

난 왜 항상 회색빛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내 성격탓임

한 남자를 만나면 그 남자한테 올인하는게

질리고 매력없다는걸 이제서야 뼈저리게 느낌

'역시 연애는 밀당'

 

 

 

 

 

 

-

 

몇달전. 그러니까 4월 달이였음

회사 퇴근하고 피곤에 쩔은 눈으로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후배가 남자 소개 받을 생각없냐고 연락왔음.

 

 

 

싱글 생활도 지겹긴 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게 두려운건 마찬가지였음

상처가 곪은 여자라..통곡

 

 

 

받으세요 안받을래

주거니 받거니 하던 도중

후배의 끈질김으로 인해

'아 대체 어떤애길래 얘가 찐득이처럼 말을 안들을까?'

라는 생각에 결국 받기로 함

 

 

 

 

왠지 사진 주고 받으면

외모로 평가 하는거 같고 차라리 직접 만나길 원했음.

간단한 소개만 했던걸로 기억함

슴살 풋풋한 애였음

 

뭐랄까

대화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기분?

계속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었음.

 

 

 

 

 

 

 

 

 

결국 소개받은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휴무때 만남

 

 

키? 언뜻봐서 175이상이였음.

몸매? 나보다 더 말랐음

 

 

 

 

but,

왜 얼굴이.........땀찍

정일우가 보이는데?

 

 

 

 

순간 내가 잘못 나온거 같았음

그 뭐랄까

소개팅 주선 하는 친구가 자리 빈다고

머릿수 채워달라고 연락와서 마지 못해 간 여자가

그 자리에서 훈.남.을 만난

손 발 오그라드는 심정..

느껴본 사람만이 알거라 생각함.

 

 

 

 

그냥 여기 저기 다니면서

나름 데이트 같이 즐겁게 놀다가 기분 좋게 집에 왔음

 

 

 

이러쿵 저러쿵 잘해보고싶다 계속 만나고 싶다

서로 마음이 오고 가서 결국 사귐

표현을 제대로 못할만큼 정말 세상을 다가진거 같았음

 

 

 

사귄지 2주일이 흘렀음

회사 언니들이랑 밥먹고 나서 쉬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옴

문자 보시면 전화좀 달라고

나님 궁금한건 못참음

하지만 전화하고 후회함

 

 

 

 

(여기서부턴 전화 내용)

 

나 : 여보세요? 전화주시라고 문자 남기셨던데 누구세요?

여자 : 저 성이 여자친구인데요( 사겼던남자애 가명 ) 지금 성이랑 사귀시는 분이시죠?

나 : ........?네?(이건 또 뭔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여자 : ㅇㅇ이 네이트 문자 보고 연락드리는거에요 다알고 전화했으니까 숨길 생각 마세요

나 : 아 혹시 그쪽이 xx인가요?

여자 : 네 맞는데요

나 : 성이가 그쪽이랑 헤어진지 반년이 다되가는걸로 아는데요?

여자 : 성이는 저 못버려요 어차피 그건 빠른 시일내에 아실테니까 상처받기 전에 헤어지세요

나 : 성이가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기전까진 헤어질 생각 없구요

      저 성이 많이 좋아해요 그쪽이 헤어지라고 해서 헤어질만큼 미련한년 아니구요

여자 : 후회하실거에요 곧

 

 

 

이러고 나서 전화를 냅다 끊는거임

순간 황당해서 얘뭐하는애야? 쳐다보고

혼자 분을 삭힘

언니들이 왜그러냐고 그래도 아니라고 쓴웃음 짓음.

 

 

 

 

 

 

그로부터 몇일뒤 성이랑 데이트 하고 집에 가던 도중

성이가 난데없이 어떤 여자 뒤를 따라가는거임

뭐지? 이런생각에 같이감

 

그여자가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는데

같은 여자인데도 부끄러울만큼 속이 다보이는거임

불과 몇계단 떨어지지도 않았음

성이를 냅다잡음 못보게 하려고

그리고 그 여자분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나름 같은 여자라는 생각에 뒤를 따라 올라감 가려줄생각에

...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여자분이 xx이였음

 

 

 

 

 

 

어찌됐든 그여자가 신호등 앞에 있는데

성이가 날 부름

친구가 무슨일 있어서 먼저 가봐야 겠다고

못데려다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나서는

날두고 그여자에게 가는거임

황 당.

이 심정을 뭐라 설명할까

 

 

 

 

 

 

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뭔가 우리 사이가 변했음

연애를 한 두번 해본게 아니고

좋아하던 남자에게 뒷통수도 당해본 여자의 직감이 찌르르 왔음

 

 

 

 

적어도 헤어지더라도 할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만나자고 연락함

흔퀘히 오케이 사인을 날리길래

성이가 있다는 성이 친구 집으로 갔음

 

 

 

보자마자 앉으면서

말하라고 그여자애랑 무슨 사이냐고 따짐

근데 난데없이 이놈이 엉엉 우는거임

전 여자친구인건 누나도 알겠지만

얘가 집착이 심해서 자기랑 아직도 사귄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한시간 가량 성이 말을 듣고

"알겠으니까 뚝그쳐 남자가 되서 왜 질질 짜고 그래"

그리고 속으로 생각함

어느 말에 장단을 맞춰야될지는 모르지만

우선은 성이가 나에겐 우선이니까..

 

 

 

 

 

 

그다음날

xx이에게 연락옴

아직 안헤어졌냐고

기다리라고 아직 더 남았다고

이젠 니가 아프던 말던 그런거 상관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협박함

 

그러거나 말거나

멋대로 하라고 두 발 쭉 뻗음

 

 

 

 

 

 

 

두번째 막이 터짐

그여자가 지금 당장 성이 집 근처로 와줬으면 한다고 함

아 드디어 싸움인가?

이생각에 몸을 풀고 갔음

 

 

그여자애가 있었음

인사도 생략하고 내손에 뭔가를 쥐어줌

초음파 사진임

...................................?

 

 

 

그여자애가 말함

" 그러니까 헤어지라고 했잖아 당신이 불쌍해서 기회를 줬는데도 왜 무시하고 그래

  내 뱃속에 성이 애기 있어 지금 5개월 됐고

  방금도 성이랑 같이 병원 갔다온거야 사귀는 내내 우리 자주 만났어 성이가 우리집 와서 자거든"

 

 

 

웃는 그얼굴을 갈아버리고 싶었음

지금 이자리에 있는 내가 한심했고

날 비참하게 만든 이 여자에게 화가 났고

여태껏 숨기면서 이 여자를 만나고...........하

 

 

 

 

성이에게 곧바로 연락함

만나고싶다고 이야기좀 하자고

뭔가 눈치챘는지 피하는거임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연락회피.

 

 

 

 

 

사귄지 딱 한달째 되는날

드디어 전화를 받음

 

 

 

나 : 할말없냐

성 : 없는데

나 : 전혀?

성 : 어 이미 다 알고 있는데 뭘 또 입아프게 얘기해?

나 : 하..너 진짜 답없다

성 : 어 앞으로 연락하지마 xx이 태교해야 되는데 너 때문에 xx이 스트레스 받아

나 : 그래 이제 끝이니까 하나만 물을게. 짧은 시간 동안 진심이였어?

성 : 아니 전혀. 그냥 니가 순딩이같아서 재밌을거같길래 사겨준건데 여튼 끊는다

 

 

 

 

펑펑 울었음

마치 첫사랑이랑 두번째 사랑이랑 끝났을때처럼

인정하긴 싫지만 성이가 세번째 사랑이였음

 

 

 

 

지금은 좋은애 만나서 알콩 달콩 하고 있지만

그때의 그상처가 가끔씩 생각나면 주먹이 불끈불끈함

다 잊으려면 시간이 조금은 걸릴거 같음

 

 

 

 

긴 내용이라서 마우스 휠 쭉 내린사람 있을거라 생각함.

얼마전에 들었는데

xx이 양가쪽 반대로 인해서 결국 애 지웠다함

그리고 여전히 성이랑 사귀고 있고ㅎ.ㅎ

 

 

 

.

.

.

이거 어떻게 끝내야함?

모두들 이쁘고 좋은 사랑만 하시길 바람!

거듭 행복해지시길~

 

똥침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