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시간동안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자작이라고 하시는분도 계시고 격려해주신 분들도 계시네요.
핑계라고 들리실줄은 모르지만 몇몇분이 자작이라고 하시는거에 대해서
답변을 해드리고 싶어요.
친구가 제 얘기인줄 어떻게 알았냐하시는데
보통 여자들 친한친구랑은 집안얘기 속얘기 다하지 않으시나요?
형님이 10만원주셨다는거 보고 바로 제 얘긴줄 알았다네요.
조카 돌잔치에 10만원 주는 사람이 흔하지 않을꺼라면서ㅠㅠ
제 글이 형님의 글처럼 시간상의 흐름에 따라 글을 써서
자작이라고 하셨는데요.
형님께서 날짜를 전혀 다르게 거짓말로 쓰셔서
그거에 대해서 제가 설명하느라고 저도 몇월이였는지 쓰느라
본의 아니게 형님 글과 비슷했나 봅니다.
문체가 비슷하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제 글을 자작이라고 의심하셔서 더 그렇게 보이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 곧 서른살되고 아기를 키우는 아기엄마인데
할일 없다고 지어내서 쓰겠어요?
딸내미 뒷치닥겨리하느라 하루가 짧은 아기 엄마예요ㅠㅠ
생각해보니 형님이 나이도 다르게 적으셨더라구요.
저는 29살이고 형님은 36살이세요.
제가 이글을 올렸던 이유가 형님께서보시고
저한테 미안한 마음 느끼시라고 올렸던 것이였어요.
솔직히 형님글 댓글에 형님 욕하는 글이 많아서
저도 사람인지라통쾌했었어요.
제편에서 제가 하고싶었지만 못했던 말들 속시원히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반박글을 써도 괜찮다고 나름 스스로 합리화하며
글을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형님과 다를게 없었던것 같네요.
아까 딸내미 재우면서 아가가 젖물고 자는 버릇이 있는데
젖물고 자는 딸을 보면서 형님도 조카들에게는
하나뿐인 소중한 엄마인데 저로인해 욕을 먹고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니깐 마음이 편칠않네요.
형님글이 지워진걸보니깐 아마도 제 글을 읽으셨으리라 생각되요.
그래서 제 글도 지울께요.
자기일처럼 조언해주시고 악플에 저를 옹호도 해주시고
비록 악플이 더라도 제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맣ㄴ은 일이 있어서 조금은 혼란스럽고
생각도 많아지고 잠이 오지 않네요.
글 남겨주신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디ㅏ.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