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컴패니맨은 나에게 많은 영감과 사회에 대한 현실을 다시끔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성인 남자의 뒷모습, 아니 우리 아버지들의 뒷모습을 보라, 어렸을적에는 그 크고 넒은 아버지의 등이 이제는 작아보인다. 작아 보인다기 보다는, 내가 이만큼 커버려서 어렸을적 처럼 그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는 태어나서 부모님 품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한다. 부모님은 자식을 키우려고 온갖 애를 쓰시고 가족을 부양하려고 사회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신다. 우리는 어렸을적 이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회의도 없고 미래를 향한 두려움도 없다, 그저 현실의 즐거움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한둘 들면서 성인으로 접어들게 되면 사회가 어떤 곳인지,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그리고 나란 사람은 누구인지 되돌아보는 시간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특히 미래에 대한 강박관념도 생겨나고,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또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어떻게 하면 막대한 부를 손에 넣을지, 마지막으로는 어떻게 성공할지,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릿속은 마비된다. 그 속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바라보게 되고 그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셨는지 피부로 느끼게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 바비 워커(37세)는 GTX라는 조선업 회사에서 12년동안 근무한 유능한 직원이다. 회사내에 예측할 수 없는 손해를 보게되고 부사장인 그 까지 해고가 되어 실업자가 되고 만다. 12년 동안의 직업, 12주의 급여 보장과 재취업 회사를 소개시켜주지만, "fun off,"를 외치고 회사를 떠난다. 집에 돌아온 그는 제일 먼저 그의 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다른 직장이 생길때까지는 아무에게도 얘기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정리해고 사실이 신문에서도 알려지자 그의 아버지도 알게되고 주위 사람들이 그가 해고된 사실을 알게 된다. 직업을 잃기전까지 그의 가정은 남부럽지 않게 여유로운 편이고 그는 자가로 포르쉐까지 가지고 있다. 그의 가정에는 서서히 집 융자문제 치과비 자동차(포르쉐) 할부금 신용카드 대금 외식비 등등으로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봉착하게 된다. 그는 재취업을 하기위해 많은곳에 지원을 해보지만 그의 경력과 능력은,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젊은 경영학 석사들에게 밀리게되고 가장 중요한건 그가 벌어 들였던 급여의 반 정도를 지불하는 곳에서 그를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아들이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곤 부인에게 아이가 왜저러고 있는지 물어본다. 부인은 아이가 당신이 걱정되서 그렇다고 말해준다. 그는 아들에게 다가가, "나에 대해 걱정할 것 하나도 없어, 난 너의 아빠야!" 라고 안심 시켜준다. 그는 한번더 힘을 내서 재취업을 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현실을 역시나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할수없이 부인이 부탁해서 부인의 오빠와 함께 일할것을 권하는 대도 노동을 하는일이라 거절하게 되고 자기 자존심을 내새운다.
그의 문제는 밑바닥까지 향하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 이었다. 실업자 인데도 불구하고 골프 클럽을 매주 다니고 포르쉐에 광을 내고 있는 그는 부인에게, "나는 성공한 사람처럼 보여야 해, 난 절대로 이력서를 들고 다니는 멍청이 같이 보일순 없어." 라고 말한다, 그의 부인은 그를 자극하기 위해, "You are just another asshole with the resume." 라고 외친다. 3개월동안 아무런 직업도 갖지 못하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그에게 희망의 불빛으로 그의 아내가 말한다, "당신은 당신의 아들,딸, 당신 부모님, 그리고 내가 있잖아, OKAY, YOU HAVE ME." 그리고 그를 꽉 끌어 안는다. 결국 자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직면하게 되고, 집은 팔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이사하고 아이들은 한방을 쓰게되고 포르쉐도 헐값에 넘기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이 가장 하기 싫어했던 형님과 같이 집을 짓는 일을 하게 된다. 그는 밑바닥까지 땅을 치고 나니 다시 치솟을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고 그동안 부인에게 미안했고 자존심만 내세운점, 그리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온 점을 느끼게 된다.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모든게 잘 될거라고 격려해주는 부인의 말과 환한 미소를 보면서 그는 힘을 갖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는 다시 직업을 갖게되고, 첫 출근이 있는날 부인에게 물어본다, "나 어떻게 보여?" 부인은, "충분한 고용가치를 가진사람으로 보여." 라고 말해준다. 예나 지금이나 부인은 한결같고 그 대답에 바비는 자신의 인생에 재도전 그리고 재시작이 순조로울 것 같다는 느낌을 미소로 전달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역시, '가족의 사랑'인 것 같다. 내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져 갈때 나를 일으켜 줄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가족'이라는 것을 그리고 영원한 인생의 동반자 역시 내가 기쁘고 잘 나갈때 옆에서 함께 즐거워 해주는 것 보다는 내가 파멸하고 다시 일어서기 힘들 정도 까지 무너졌을때 나에게 힘내라고 나의 팔을 잡아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그리고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실직, 내가 준비하지 않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무너 지게 될 것이다. 이 영화처럼 우리의 아버지들의 어깨가 무거운 만큼 내가 곧 어른이 되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것도 머지 않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지금 20대를 철저히 준비해서 미래의 비전을 바라 볼 수 있어야 30대, 나아가 100세까지 멋지고 안락하게 살아 갈 수있는 것.
'88만원세대'라고 불리는 우리 세대는, 비정규직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고 대기업은 해외에서 플랜트를 하고 있는 추세이고 본래 대기업 모토 이기때문에 추세는 꺽이지 않을테고 그러므로 모두가 갈망하는 대기업 취직은 갈수록 어려워 질 것이고 대기업은 대부분의 중소기업 아이디어를 도용해 그들이 상업화 하기때문에 중소기업은 빛을 바랠 여력이 없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커야 많은 일자리가 창출 될텐데, 정부는 이를 법적으로 제재하지 않고 대기업을 지지하고 있으니 나라가 바뀌는 것을 기다리느니 내가 먼저 바뀌어서 그에 대응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느껴진다. 여성 고학력자가 남성 고학력자와 비슷해진 지금 이시점에서 10년후의 우리 한국의 모습은 지금 20대가 30세가 넘으면 미혼율이 30%가 넘을거라고 한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고학력자이기 때문에 그들의 결혼 상대로 그들 보다 저학력, 저능력, 그리고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과는 혼인 하지 않기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일 것이다. 가장 무서운건...지금 인구 통계로 봐도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다...그러니깐 나를 비롯한 대한민국 남자들 화이팅하자! 열심히 안살면 진짜 1달에 88만원 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수록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를 외치면서 글을 마친다, "I will win! Why? Because I have Faith, Courage, and Enthusiam!. 난 반드시 승리한다! 왜냐구? 왜냐하면 나는 믿음과 용기와 열정을 가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