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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3犬 동키네가 살아가는 이야기 (사진 왕창有)

동키와 마리 |2011.06.25 14:31
조회 84,599 |추천 25

안녕하세요! 지난 번 말괄량이 큰 아들 동키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크다, 무섭다, 이상하게 생겼다.

많이들 손가락질도 하시고 험한 말씀도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렇게 동키 판 보시고는 귀엽다. 이쁘다. 사랑스럽다. 말씀해주시니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동키네 3犬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2탄을 꾸려왔으니까 재밌게 봐주시구요.

장마라 날씨가 많이 꾸리 꾸리한데 건강 유의하시구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베플에 있었던 동키 귀 물린 사진은 홍대 애견까페 써00에서 찍은 거구요.

동키랑 장난치던 아이는 스피츠가 아니라 3~4개월 사모예드 곰순이였어요.

 

동키 아빠 카메라는 Nikon D700이구요.

 

동키는 비글이 아니라 바셋하운드에요. 만족

 

앗! 그리고 댓글로 많은 이쁜이들 사진 남겨주셨는데요.

2탄 함께 시작해요~

 

 

우리 꼭지랑 이름이 같은 시츄 꼭지

 

 

퇴근하고 돌아오면 말썽을 부린다는 미니핀

 

 

조만간 말을 하게 될 아이 파안

 

 

화장실에서 태어나 이름이 장실이가 된 슈나

 

 

비니 엄마님의 귀요미들♡

 

 

밥을 잘 안 먹어서 걱정되는 이쁜이 실망

 

 

응님과 함께 사는 귀염둥이

 

 

한 쪽 귀가 쫑긋 이뿌니님의 최강 귀요미

 

 

강사모 안양방 초초깜찍한 얼짱 이슬이

 

 

말도 잘 듣고 애기도 잘 보는 착한 금주

 

 

이영님의 햇살을 즐기는 자연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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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동키네는 판 안에서는 다시 '음'체로

왜 그런 진 몰라도 판에서는 '음'체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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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길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짧게 사진 위주로 적어보겠음

 

1.  우린 동키 땅콩에 대해서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했음 (여기서 땅콩에 대한 고민은 중성화수술임)

동키는 나름 혈통견이라 땅콩을 빼면 혈통이 끊어지는 것 아니겠음

그리고 이쁜 색시 마리도 데려왔고, 바셋하운드 자견보기가 더더욱 어려웠기에~

정말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애견까페를 데려가건, 정모를 나가면 민폐를 끼친다거나

산책 중에 암캐를 만나면 암캐를 따라 멀리 떠나버릴 것만 같고

마리를 엄청 귀찮게 할 거고..

드디어 큰 결심을 했음

월급 받던 그 날 현금 뽑아갖고는 동물 병원가서 중성화수술 바로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했음

퇴근하고 집에 가자마자 동키를 데리고 병원으로=3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사람 좋아하던 동키는 병원에 들어갈 때도 꼬리를 번개같이 흔들며 좋아했음

몇 십 분 뒤 마취에서 깨지도 못한

땅콩이 없어진 지 아는 것 같은 표정의 슬퍼보이는 동키가 안겨나왔음

근데 이 결정은 동키 엄마의 단독 결정이었으므로

동키 아빠는 모든 사항을 전화로만 전달받으며 울먹였음

남자만이 그 마음을 안다며.. 그리고는 퇴근하는 길에

잘 사오지도 않는 케익을 사와서는 동키 앞에 초 켜줬음

우리 동키 다시 태어나는 날이라며, 아빠가 지못미지못미를 외쳐댔음 통곡취함

 

2. 우리 동키는 아주 아주 참 잘 잠

잘 때 딱밤을 때려도 뒤집어도 굴려도 참 잘 잠

유일하게 동키가 깰 때는 딱 두가지 임!

'나가자!' 와 냉.장.고.소.리! 짱

귀신같이 알아듣고 번쩍 일어남

 

3. 꼭지가 작아서 같이 키우는 데 어렵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주위에도 많은데

우리 꼭지 아주 용감한 여자임

까불다가 밟히고 깨물려도 아주 앙칼지게 달려드는 여자임

높이가 딱 동키랑 마리 귀 높이라 아주~ 귀에다가 대고 짖어대면서 까불어댐

마리가 가끔 줄에 묶여서 산책할 때면

딱 그 반경 안에 마리한테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서 마리를 신나게 놀려대는

아주 용감한 시츄임

다만 시츄치고 체구가 작음

먹는 양 먹고 절대 안 먹음 자유급식 가능한 시츄임

그래서 5-6개월이 지났음에도 3kg내외하심

다른 시츄들도 잘 안 먹는 시츄도 있고 점잖치 못한 시츄들도 있는거임?

동키 엄마는 이런 시츄 처음 봄 허걱

 

4. 아래 사진에도 있겠지만 우리 마리는 엄청나게 슈퍼 초 꼬맹이였음

마리 오빠랑도 체구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났음

(마리 엄마가 아들 둘 딸 둘 낳았는데 아들 둘만 포식하며 자람)

입도 짧은 데다가 특제 영양식을 만들어줘야만 배가 똥똥해질 때까지 먹어주는 아이였음

그러다가..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갑자기 커져버림

나중에 훈련사분께 얘기를 들었더니 어릴 때 못 먹은 아이들이 잘 먹이면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엄~청 나게 커질 수 있다는 거임 똘똘

그럼 우리 마리 더 커지는 거임? 당황

 

5.  마리는 참 앉는 자세가 특이함

그 넋두리를 하는 듯한 그 자세는 처진 눈의 마리와 아주 그럴싸하게 맞아떨어져서는

캐불쌍하게 보이게 만듬

어렸을 때 부터 그렇게 앉더니 크면서도 계속ㅋㅋㅋㅋㅋㅋ

 

6. 동키엄마아빠의 작명센스!

동키는 처음 만났을 때 귀가 길고 다리가 짧고 멍 때리다가도 엄청 까불거리는 게

딱 슈렉에 당나귀 동키 같아서 동키가 되었음

동키 치킨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먹어본 적도 없음

그리도 통키 아님 몽키 아님 통곡

마리는 어렸을 때 그 모습이 노란 머리를 한 공주님같아서

베르사유의 장미에 나오는 마리 앙투와네트가 생각나서

공주처럼 이쁘게 자라달라고 마리라고 지었음

다만 커가면서 마리가 잘못하면 마리안돼!안돼!라고 했더니

말이 안 될 정도로 우량아로 자라서 공주는 커녕

공주를 지켜주는 용사들처럼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음 쳇

꼭지는 임신 때문에 파양이 되어 책임분양을 받아 온 아이임

건너 건너 아는 집에서 데려왔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참 사람한테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하는 아이임

그만큼 애교를 부리고 사람한테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음

새로운 이름을 붙여줄까 하다가 분양하시는 분께서

다른 이름을 지어줘도 되는데 꼭지가 어울려서 꼭지라고 지어줬다고 했음

그리고 꼭지를 한참 들여다보니..

꼭지 말고는 어울리는 이름이 없음

그래서 꼭지는 꼭지임

수도꼭지 젖꼭지 아님 버럭

 

 

2탄도 역시 마무리를 뿅!

더 긴 얘기가 있지만 더 긴 얘기는 3탄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만 해드리겠사와요. 부끄

 

아! 우리 애들 어디서 어떻게 키우는 지 궁금해 하시는 데.

우리 애들은 사람 세 명이 넉넉히 들어가서 누울 수 있는 큰 바퀴달린 철창에서 살고 있음

근처 산이 있는 주택에 살고 있고

매일 매일 비오는 날 빼고 산책을 꼬박 꼬박 나감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강사모 정모도 나가고 애견까페도 자주 나감

특히 홍대 써00와, 남양주 클럽ㅇㅇ 자주 감

출퇴근할 때, 잘 때는 케이지 생활을 하기 때문에 말썽을 부릴 염려 없음

복종훈련 잘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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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사진 Start! 이쁘게 봐주시고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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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동키 엄마는 진료세 10% 부가세 반대 입장을 표하며

모란시장 개고기축제가 무산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잘 보셨으면 추천 꾸욱~ 댓글 타다다아자자아해주시는 센스♪

추천수2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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