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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사관 4년을 마치다.

정현 |2011.06.26 05:37
조회 738 |추천 0

병생활2년 그리고 부사관 4년간 군복무를 하면서 나는 정말

 

내 자신이 이렇게도 초라하게 느껴지는것이 처음입니다.

 

울타리안에 있다보니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거 같습니다.

 

막상 사회에 나오고 한달이 지나 그리고 두달

 

군에 있을땐 몰랐는데 곁에서 함깨하던 전우들이 참 많이 그립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훈련할때 정말 짜증도나고 힘들었는데.. 그땐 내가 왜 그랬는지.. 싶고.. 애들은 왜이리 구박했고..

 

잠시 노가다도 하였는데 정말이지 내 밑에 후임들이 100명이 넘었는데

 

지금 사회에선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초라한 아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점심.저녘은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

 

내일은 어티하지..

 

군에 있을때 먹기 싫으면 밥을 가득채워도 그냥 버리고 했던 제 자신이 떠올랐습니다.

 

근데 지금은 멀 먹더라도 정말 깨끗이 적당량만 먹는답니다.

 

매일아침 나오는 우유가 왜이리도 그립던지 ..

 

매일매일 다른 매뉴와 빵식등이 어찌나 그립던지

 

면세품들~ PX가 어찌나 그립던지

 

사회에 나오고나니 당장에 돈들어올때는 없고 나갈때는 많으니

 

밥보다 주식이 라면이 되어버렸고 먼가 한가지를 사더라도 정말 필요한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네요

 

저는 4년간 군대있으면서  내가 최고라고 느꼇습니다.

 

부대에서 왠만한일은 다 맡아서하니깐요.

 

그런데 막상 나와서 진짜 사회경험풍부한 분들 만나다보니 일을 하나하더라도

 

너무 완벽하고 대단한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군대는 일을하더라도 내가 쉬고싶을때 쉬고 내가 힘들어도 누군가 대신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지만..

 

사회는 그렇지 않고 냉정하더군요.

 

자신에 밥그릇을 지키기위해서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하는 사람이 드물더군요.

 

누군가 군대는 사회라는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전 4년간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 준비한것이 아니라..

 

설마 전쟁이나겠어 ..

 

너무 열심히 하지않고 일단 전역하고 보자씩 이었던거 같습니다.

 

부사관을 하고 계시거나 지원하시는분들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리지만

 

하고싶은일이 부사관이라면 지원하세요

 

어쩔수 없이 하는일이거나 해야만하는일 이라면.. 군생활이 조금은 힘들거 같아요.

 

군대는 인생에 좋은 스승이 될수 있습니다.

 

장점만 많이 보려고 노력하시길 바래요.

 

제가 곧 외국으로 나간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군대가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도 많고

 

아쉬운것도 많아서 그런지 주절주절 하고 가네요.

 

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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