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직장인입니다.
전주에서 쭈욱 살아오다가 2007년도에 졸업하고 나서 직장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벌써 서울에서 산지 5년가까이 되어가지만..
혼자 타지에서 살아간다는게 이제 적응이 될 만도 한데..
답답하고 정신없는 서울생활이 너무나 지칩니다.
지금 저에겐 2년정도 사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남자친구도 다 포기하고 그냥 내려가서 가족들과 살고 싶은마음이 굴 뚝 같아요.
1달에 한번씩 전주에 내려가는데 올라올때 넘 가기싫어서 눈물나고 그럴정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아빠도 너무보고싶고..
집근처 풍경, 엄마 음식,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솔직히 전주는 마땅한 일자리도 없고,, 젊은사람들에겐 기회의 땅은 아닌걸 아는데도..
그냥 적은월급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싶어요.
특히 집에 다녀온 날은 더 그래요.. 몇일동안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한번씩 엄마와 통화할 때 "엄마 나 그냥 내려가서 엄마아빠랑 같이 살까? 같이 살고싶다"
이렇게 얘기하면 엄마도 적적하신지 "나도 너 집에서 출퇴근시키고 항상 같이 있고 싶지.."
그러세요.
나일 먹을 수록 전 더 거꾸로 집이 너무 그립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내려가서 살아야 할지..
아님 그냥 더 참고 살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