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판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한국말이 많이 서툴다보니 음슴체 문법 이런게 뭔지도 몰라서 그냥 쓸게요. 많이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마음속에 있는 커다란 짐을 좀 잠시나마 덜어놓을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저는 곧 한달있으면 군대를 가게되는 대한민국
오랫동안 머나먼 이국땅에 있다 군대를 가려구 한국에 들어왔는데 제가 오랫만에 정말 친한친구를 만났어요.
저한테 몇안되는 마음도 맞고 말도 잘통하는 그런 이성친구에요.
그런데 이게 제가 군대를 가려고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오랜만에 만난 설레임 때문인지
이 친구한테 제 마음이 계속 가게되더라구요... 이 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버렸어요
예전에도 한때 잘못 고백했다가 정말 친한 이 친구를 잃을까봐 용기도 못내고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제 감정을 숨기면서 잘 버텨왔는데 요즘은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이런 저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어떻게할까 생각하다 결국 술마신날
그리고는 또 몇일이 흘러 서로 어떻게할까 고민을 했죠 (기다리는 시간은 초조하기만하고..)
결론은 현재로서는 서로가 서로의 시간에 많은 제약을 받고있고 또 끝이 보이는 관계가 되지않을까 하여 일단 접어두기로 했어요 .
그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고 좋은 친구를 또 한번 놓치는게 아닐까하여 많은 걱정을했지만 지금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친구한테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그때도 제게 말해주었지만 "내가 널 정말 쉬운친구로 생각했으면 1달동안 간단히 만날수도 있어. 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해도 정말 아슬아슬한 관계일테고 또 끝이 보이는 관계가 될꺼야. 그럼 끝이 났을 때 예전 사이로 돌아올수도 없을꺼고 서로에게도 이익이 없지 않을까? 나중에 서로 시간의 여유도 생기고 부담이 덜어졌을 때 다시 깊이 생각해보자" (역시 생각깊은 여자ㅎㅎ)
와우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은근 긴 글이 되네요
톡커 여러분들 제가 워날 글도 재밌게 못쓰고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제마음을 이렇게 증거로나마 남기고싶어 쓰게된 글이니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또한번 창밖에 비가 내리네요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요즘 제가 계속 듣는 노래하나 남겨요
by 베이지
친구인 건지 사귀는 건지
나 요즘엔 니가 더 헷갈려 내가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고
속 깊은 비밀 너에게 말하고
우린 연인보다 가까운 그런 친구 사이
근데 어떡하지 나 니가 좋아져
어느샌가 너의 모든 게
좋아졌어 너의 모든 게
살며시 더 살며시 내가 다가갈거야
니가 다 좋아 모두 다 좋아
사랑한단 말은 안해도
이렇게 머물러줘 내게 약속해줘 영원히
남자답게 내 맘 모두다 고백하고 싶어
내 맘 들킬까봐 내 마음 알까봐
사랑보다 소중한 사랑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어
천천히 더 천천히 내 맘 모두 줄거야
니가 다 좋아 모두 다 좋아
그런 말은 어색한데도
때로는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있어줘
남녀사이 친구란 없다고
그땐 믿지 않았어
아냐 우리 연인이 된데도
계속 좋은 친구처럼 더
네 얘길 들어줄께
사랑한단 말 보단
우린 아직 우린 달콤한 기분
조금씩 더 조금씩 오늘부터 시작해
니가 다 좋아 모두 다 좋아
잡은 손을 놓지 않을께
사랑해 그 말 대신 곁에 있을꺼야 영원히
군대 가는 남자들 모두 화이팅이고요 !!
친한친구를 잃을까봐 고백못하고 고민하시는분들(남녀모두)
지금 바로바로하세요...아차다 싶을 땐 이미 늦어있어요
마지막으로..
ㅇㅇ아,
군대 재대하고 나서도 네가 혼자이고 내마음이 그대로이면 그때는 정말
너 쉽게 안 떠나보낼거야. 지금은 너의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냥 놓아주지만
나중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너의 옆에 당당히 슬께.
너가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며 건강히 잘 지내고 몸조심해라
많이 보고싶을거다
너의 친한친구 ㅁ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