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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 (2편)

23남 |2011.06.28 03:07
조회 157 |추천 0

나는 항상 내 삶에, 내가 하는 일, 내가 다니는 학과의 전공에 대해 자신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여자친구가 없었고, 20대 청춘에게 있어서 연애와 인간관계는 학업이외에도

 

중요한 인생의 한부분이지만, 나에게는 여자 친구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

 

K 대 다니는 나와 매우 친한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다소 위축되었다. 그가 소개시켜주는 이성은 나에게 벅차지 않을까..?

 

(본인은 부산의 모 대학 재학중임)

 

그렇지만 크게 걱정할것은 아니였다.

 

 

 

나는 여자 경험이 많지 않다.

 

그 여자를 만나기 전 2번 정도 사귀어본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소개팅으로 이성을 만난 경험은 없었다.

 

처음 소개팅하러 가는 날, 나는 병원 실습 중이었다 (작년 이맘쯤)

 

실습때 입었던 옷은 정장바지에 와이셔츠, 그리고 실습가기전에 산 갈색 구두였다.

 

소개팅하러 가는 날, 퇴근 후 집에 미친듯이 달려와서 샤워하여 땀냄새를 없애고, 새 와이셔츠로

 

갈아입고 젠쿱에 시동을 걸었다.

 

그녀의 집 앞에서 처음 만나기로 한 것이었다.

 

나는 미리 점심때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를 예약해놓았고, 그녀를 만나기로 한것은 6시 10분,

 

내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예약한 시간은 6시 30분이였다.

 

네비를 찍고 그녀의 집으로 가는데, 그녀의 집을 찾을수가 없었다. 그만 길을 잘못 든것이다.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국도를 타고 가는데 차를 유턴할수 없어서 한참 직진하다 유턴을 해서

 

다시 돌아왔다.

 

이때 시간은 6시 3분, 돌아가기엔 턱없이 늦어버린 시간이였다.

 

남은 시간은 7분이였다.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구불구불한 국도길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쉬프트 다운 하며 기어변속을 했다.

 

(나는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중고등학생때부터

 

면허없이 몰레 아버지 차를 몰고 친구들을 태워 학교에 등교한적도 있었다.

 

터보차저의 원리는 일정 RPM 이상에서 부스트가 확 붙어, 강하게 치고 나간다. 이전까지

 

힘이 없는데 이것을 터보렉 이라고 한다. 하지만 14G 터빈업그레이드와, 최고사양의 흡기 제품인

 

HKS 오픈흡기와 슈퍼드리프트 인테이크를 설치, 원활한 배기를 위해 최고사양의 배기제품을 선택해서

 

터보렉을 가장 줄인 14G 로 무장한 내 젠쿱에게는 애초에 터보렉이라는것이 거의없었다.

 

스풀업은 2350RPM 에 시작되어 급격한 토크감, NA 차에서는 느껴질수 없는 힘이 나온다. )

 

시간이 촉박한 나로서는 풀악셀을 치며, 기어변속시에는 더블클러치, 힐앤토우 등 기술들을 사용해가며

 

승용차들을  무리하게 추월해서 6시 10분까지 그녀의 집 앞에 도착했다.

 

(오토차는 더블클러치, 힐앤토우를 쓸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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