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11-06-29]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7, 토고)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러브콜을 거절하며 프랑스행이 무산됐다. 아데바요르는 2009년 여름 2400만 파운드(약 41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맨시티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는 듯 했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후 백업 멤버로 전락하고 말았다. 카를로스 테베스, 마리오 발로텔리에 이어 에딘 제코까지 합류하면서 맨시티에 그의 자리는 없어진 상태.
결국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아데바요르는 알메리아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총 8골을 득점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레알은 아데바요르의 완전 영입 조항도 계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완전 영입을 포기한 상태. 이에 아데바요르는 또 다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지난주 러시아의 챔피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행을 거절한 아데바요르는 최근에는 올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PSG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지난 시즌 카타르 투자 회사에 인수된 후 프랑스 최고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준급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는 PSG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자신은 오직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에서만 뛰고 싶다는 것이다.
아데바요르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PSG의 관심에 대해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그들을 존중하지만 나는 파리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레알에서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됐다. 우승을 위해 뛸 수 있는 팀으로만 이적할 것이다"고 말했다.
〈골닷컴코리아 전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