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이야기는 지금현재 일어나고 있는일을 말씀드리고자 옛날이야기부터 하게될텐데요..
저희 남동생이 운동부 코치한테 성적폭력을 당하고 갖은 폭행을 당해서 지금 검찰수사 진행중입니다..
근데...
저희집 식구들 다 죽으라고 누군가 고사를 지내고 있는게 아닐까요 ..
계속 그런생각이 들게 됩니다 요즘 ...
어릴때부터 아빠때문에 집이 좀 시끄럽긴 했어요 ..
술도 엄청 드시고 .. (중독자처럼..) 폭언에 폭력...
저는 어릴때 아빠랑 같이 이야기 하거나 한 기억이 전혀 없어요 ...
고등학교도 일부러 인문계를 안갔구요 ..(공부도 안했구요 ..) 고3때 일부러 집에서 최대한 먼곳으로 원서써서 취직을 했습니다 .. 그 이후로는 집에서 용돈받은적도 없고 ..
제일 좋은건 아빠를 안봐도 되는거.. 좀 외롭긴 했지만 그건 정말 좋았습니다..
(저한테 헤코지를 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 눈빛이며 엄마한테 막대하는거.. 그런거 생각하면 ..ㅡ""ㅡ)
사랑도 받아본사람이 할줄도 안다는말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한번씩 집안이 시끄럽거나 불안하거나 하면 언니랑 엄마랑 점을 보는데 항상 똑같은 말은 듣고 온대요..
아빠때문에 자식들도 안되고 집안에 안좋은 일도 계속 생긴다고 ...
이런 집안에 늦둥이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저 중학교 3학년때 ..
집에서 오냐오냐 키운것도 문제가 있었고..엄마아빠의 보살핌도 미흡했구요 ..
부모님들이 좀 내성적이라 저희도 그 모습인데 남동생도 똑같습니다..
남들 앞에서 말도 크게 잘 못하고 .. 친화력도 별로 없고 .. 표정도 그렇게 밝지도 않고..
물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야 하는 억지도 쓰면서 ...
워낙 오냐오냐 자란 탓에 좀 크고나니 가족들 말은 잘 듣지도 않습니다..
겨우 꼬셔야 말한번 듣는정도 .. (그래도 큰 사고치고 나쁜짓 하고 다니지는 않았는데...)
중학교 올라가더니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나쁜친구들이 접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어울려 다니던중 어떤 아이가 초등학생 몇명을 막 패는걸 보고는 식겁해서 그 친구들을 피하고
학교각기도 싫어하고 .. 그래도 같이 어울려다녔던 터라 나쁜짓 하는것도 배운모양입니다..
담배에 손을 대더군요 ..
이 일이 그렇게 큰 일이다 싶지는 않았는데 저희 부모님은 아이를 감당을 못하겠다며 엄청 심각하게 생각을 하셨어요 .. 어린이집 다닐나이부터 태권도 학원을 다녔는데 그 학원 관장한테 말 해서 다른 지역에있는 운동부로 전학을 결정 하셨습니다 ..
전학하고 초반부터 안좋은일은 계속 있었나봅니다 ..
워낙 말을 잘 안해서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부모님은 잘 모르셨다고 하시더군요...
학교 코치가 워낙 폭력적인건 몇번 봐서 알고 있었지만..
운동부 아이들은 숙소 생활을 해서 저희 동생도 주말에만 집에 오는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한번씩 다리며 팔이며 엄청 심하게 .. .징그럽게 멍이들어오고 .. 말수도 더 줄어들고 짜증도 더 많아지고 ... 물어보면 기합받았다...잘 못해서 혼났다 그런말 밖에 안해서 .. 코치한테 맞은건 알지만 뭐라고 항의를 하거나 손쓰지는 못했습니다 ..
이제서야 알게된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배드민턴채로 목을 맞아서 목 한쪽만 퉁퉁 부어오르고 .. 그 코치가 술을 마시고 한번씩 숙소에 와서 잠을 잔답니다.. 그럴때마다 다른 아이들은 당연한듯 제 동생이 코치 옆자리라며 밀어낸답니다..
다른지역에서 경기가 있거나 전지훈련이라도 가면 코치방에 불려가곤 했다고도 하고 ..
너무 엄청난 얘기라 저는 다 듣지도 못했습니다... 다른 아이들 불러서 동생의 팔과 다리를 잡게하고 처음엔 제 동생도 반항하고 저항을 했다는데 그 코치의 협박에 가만 있었대요 ... 무서워서 ... 그랬는데 성기를 쥐어 비틀어 버리는 바람에 기절을 했답니다...
이걸 저희는 이제서야 알게됐구요 ... 태백으로 시합을 가야하는데 동생이 죽어도 안가겠다며 집에 버티고 있는걸 저희는 운동하기 싫어서 꾀부린다며 억지러 억지러 태백까지 데려갔습니다...
죽고싶다고도 했다는데... ㅠㅠ
이걸 저희는 이제서야 알게됐구요 ... 태백으로 시합을 가야하는데 동생이 죽어도 안가겠다며 집에 버티고 있는걸 저희는 운동하기 싫어서 꾀부린다며 억지러 억지러 태백까지 데려갔습니다...
죽고싶다고도 했다는데... ㅠㅠ 이런일로 결국 코치는 짤렸지만 요즘 상황이 꼭 저희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겠다는 듯 일이 돌아가는 중 입니다.
성범죄상담센터에서도.. 지금 현재 운동부 코치도 ... 다른 학부모들까지...
저희가 가해자 취급을 받고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고등학교 학생들은 경기있는 시합장에서 저희동생한테 "너때문에 @@ 코치 짤렸다며" 폭력을 가하고..
학부모들은 회장엄마의 입김인지 저희한테 얼마받고 합의를 봤니마니.. "코치가 너희 아들만 좋은대로 빼돌릴려고 지금 이러고 있는거 아니니" 하며 ...
엄마들이 전화를해서 자기아이들이 제 동생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한다며 항의를 해대고 ..
다른 아이들 담배피고 가출하는것도 전부 제 동생탓이라며 .. 얼마전부터는 같이 숙소생활도 하지 못하게 하고..
또라이 코치는 이 사건이 경찰서에서 검찰로 넘어갈때 유치장에 들어가서 조사를 받는중이고.. 그러고나니 가만있던 그 코치 와이프가 맨날 찾아와서 합의 보자며 이얘기저얘기를 한답니다..
합의같은거 하고싶지 않았지만 워낙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아서 ..
합의금 겨우 이천만원에 그 사람들은 이제 발뻗고 잘수 있겠지요 .. 애초에 미안함이나 죄책감은 없이 잘 잤겠지만..
그 와이프라는 사람도 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입니다.
딸도 둘있구요 ..
제 동생 지금은 어디 갈곳도 없습니다.. 다른학부모들이 빨리 동생 전학시키라고 압박하고..
지금코치는 저희집에서 전화를 하면 아예안받고 문자도 씹고 .. 일부러 그러는거겠지요..
이미 한번 전학을 한 상태라 그리고 지금은 3학년이라 어디 전학을 가지도 못한답니다..
위탁교육이라도 해볼까 싶었는데 그 마저도 여의치가 않네요 ..
어제는 검찰청에 가서제 동생 4시간넘게 있었답니다.. 같은얘기 물어보고 또물어보고..
자꾸 그 일을 떠올려야 하는 제동생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희가족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