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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직업....

☆어쩔★ |2011.07.01 17:55
조회 20,039 |추천 4

 

 저와 남친은 올해로 6년째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6년...결코 적은 연애년도도 아니죠?

 20살때 사귀었구 사귄지 100일 갓 넘기고 군대갔고

 그러면서 6년동안 오늘날까지 이렇게 하루하루 위태롭게 지내옵니다.

 제 남친의 직업은 호텔 조리사(??) 맞나?:; 무튼 호텔 주방에서 일합니다.

 뭐 물론 과를 호텔조리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요리하는 직업이 젤 우선이겠지요.

 요리하는 걸 좋아했었고 열정도 남달랐고....

 앞으로 빠르면 10년 안에 나중에 자기만의 식당을 차리는게 꿈이래요 ㅡ.ㅡ+

 솔직히 첨엔 저도 대학 졸업 한달정도를 남겨두고 21살이란 어린 나이에

 첫직장을 가져 일을 해왔었고 저도 일하고 남친도 일하고 뭐 각자 일하니깐

 먹고 살아야 하기에 연락 잘 안해도 잘 만나지 않아도 그러려니 이해하려했죠!!

 그런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너무 서운해지네요 ㅠㅠ

 

 저야 사무직이라 그런지 주 5일제라서 토,일요일 주말엔 쉽니다.

 남친이랑 저는 20살 연애할때부터 장거리 연애였어요 ㅠㅠ

 저는 서울에서 일하고 남친은 단양에 모 리조트에 일하다가

 또 스카웃제의 받아서 강원도에 있는 모 리조트에서 주방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서울 올라와서 너무 외로워요 ㅠㅠ 서울 올라온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제 칭구들도 거의 다 전국적으로 뿔뿔히 흩어져 있어서 만나기도 힘들고

 서울에 그나마 몇 있는 친구들도 다 하나같이 남친이 있으니깐

 주말엔 남친이랑 데이트 하니깐....저랑도 잘 만나기가 쉽지 않죠....

 

 칭구들 남친이랑 데이트 하는 모습보면 애써 그 커플들 앞에선 미소 짓지만

 돌아서서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이 어찌나 서럽고 외로운 길인지

 항상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갑니다ㅠㅠ 26살...나이도 나이인지라

 벌써 결혼한 칭구들도 있는가 하면 이제부터 서서히 결혼하는 친구들도 늘어나네요 ㅠㅠ

 평일엔 일에 치여 사니깐....안그래도 서울에서 외로운데 칭구들도 만나기 힘든데

 저도 칭구들처럼 주말엔 남친이랑 데이트도 하고싶고 놀러도 다니고 싶어요 ㅠㅠ

 아시는지들 모르겠지만 요리하는 직업이라는게 아니!!하다 못해 식당같은곳도

 주말이 대목이죠? 어디 주말에 노는 식당 있어요? 잘 없죠?ㅠㅠ 네 제 남친

 직업이 직업인지라 일주일에 한번 밖에 못쉬구요. 게다가 주말엔 절대 못놀죠 ㅠㅠ

 남친 평일에 따악 하루 쉬면 뭐합니까 그 쉬는 하루가 평일이니 전 일해야죠!!

 그럼 저흰 언제보냐? 정말 두달에 한번정도 어쩌다 운 좋게 남친이 토욜이나 일요일

 둘중하루 휴무걸리면 서울올라오죠. 그때 잠깐 보거나 아님 평일날 제가

 어쩌다 한 두번 연차 같은거 내서 만나곤하죠 ㅠㅠ 이게 뭡니까 ㅠㅠ

 

 휴가때도 남친이랑 시간이 안 맞춰져요 ㅠㅠ 너무 외롭고 속상하고 힘들어서

 제 이기적인 욕심에 남친에게 요리하는 일 관두면 안되겠냐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저도 너무 힘들다고...지친다고...ㅠㅠ 저는 아직 모아둔 돈도 별로 없고 해서 아직

 결혼생각은 없는데 남친은 저랑 결혼할 맘이 아주 큰것 같아요. 자기도 일이 너무

 힘들다고...하지만 저랑 결혼하려면 자기도 열심히 일해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이제와서 관두면 이 나이에 요리밖에 할 줄 모르는데 어딜가서 무슨일을 할 수 있겠냐고 ㅠㅠ

 항상 남친은 저에게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고 연락도 못하고 ....

 그래서일까 두달에 한번 겨우 만나면 정말 폭풍잘해줍니다 ㅠㅠ

 뭐든 저에게 다 맞춰주고 제 위주로 하게 해주는데....모르겠어요 저도 너무 지칩니다 이젠....

 헤어지자고도 몇번이나 말했지만 그때마다 남친이 절 잡았어요 ㅠㅠ

 그넘의 정이뭔지 ㅠㅠ 결혼한다한들 뭐가 달라지겠어요 ㅠㅠ 평일엔 절대 못놀텐데 ㅠㅠ

 또 남친 일 관두라고 하면 제 이기적인 욕심이겠죠? ㅠㅠ 하지만 딱 한번만이라도

 주말에 노는 직업을 해줬으면 할때가 한두번 아니예요 ㅠㅠ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요?ㅠㅠ 남친에게 서운할때마다 서운할때마다

 저도 일부러 바쁜척하며 일 열심히 해도 혼자 있는 집에서 외로운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지나가는 커플들보면 저절로 고개가 돌아가고 ㅠㅠ 헤어지는게.....나을까요?ㅠㅠ

  언니들~~~ㅠㅠ 절대 요리사 남자 만나지 마세요 ㅠㅠ

 만나려면 외로운거 다 감당하시고 만나세요 ㅠㅠ

 

 

추천수4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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