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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겪음★보이스피싱★★★

최지원 |2011.07.02 15:37
조회 1,185 |추천 4

6월27,28,29일에 실제로 겪은 일 입니다.

 

 

 

 

 

저한테 초등학교4학년 여동생이 있어요. 저는 중3. 동생이 2박3일로 수련회를 갔어요.

 

-아 그냥 말 놓음-

 

나는 시험기간이라 <다음날수학시험ㄱ-> 공부하고있었음

 

근데 두시쯤에 집전화가 옴. 엄마가 받으셨음

 

엄마가 여보세요? 했는데 그사람 여보세요? 한마디만 하고 전화가 잘 안닿았음 엄마 걍 끊으심

 

그리고 두시간 뒤에 또 전화왔음

 

그런데 엄마가 말하는 소리가 전화에서 울렸음. <전화에서 말할때 자기 목소리가 울리는 느낌>

 

또 그사람 대답 안햇음

 

그런데 한시간 뒤에 또 전화가 옴 <집전화>

 

엄마가 전화를 또 받으셨는데

 

내 동생 우는소리가 들린다고 했음ㅜㅜㅜ

 

"엄마 으엉엉 나 무서워 ㅜㅜ 살려줘 ㅜㅜ흑흑"

 

저는 공부할때 촉수가 퍼져있어서 방문열고 엄마한테 뛰쳐갓음

 

제가 전화를 받은게 아니여서 아직 상황파악 잘 안되서

 

동생 수련회가서 레프팅할때 앞니 깨진걸로 착각하고있었음.

 

주먹으로 10대 맞은거보다 가슴이 아팠음

 

근데 이게 아님...

 

엄마가 갑자기

 

"천만원을 어떻게 구해요 지금 반지하방에 살고있는데... 제발 시간좀 주세요 어떻게 몇분만에 그렇게해요."

 

그래서 이제야 상황파악이 되서 사태가 더 심각해졌음.

 

범인이 다른곳에 전화하지 못하게 집에있는 모든 전화기 가져오라했음.

 

그래서 나는 치가 떨리고 엉덩이살까지 떨림<ㅋㅋㅋㅋㅋ>

 

일단 동생은 수련회에 갔으니까 컴퓨터 켜서 학교 번호 알아냈음

 

그다음에는 전화기 윗층에서 얻을라고 막 옷입었음

 

<집이라서 속바지에다가 위에 속옷 안입고 런닝걸쳤음ㅜㅜ>

 

나갈려고 엄마한테 말할라캣는데 엄마는 전화를 걍 끊으셨음.....??

 

그 도둑이 어떤 협박을 했냐면

 

"가시나 손목 잘라버리기전에 끊지마라 아나 끊지말라고 XX년아 아 XX"

 

하면서 구수한 전라도 말을 뱉었음.

 

그런데 엄마는 깡이세심... <집>전화 그냥 끊으셨음.

 

그래서 다른 핸드폰에 전화가 옴,

 

"아나 왜끊었냐고 XX년아 끊지말라니까."  <저는 전라도사투리 잘모름>

 

그 사이에 언니가 집 전화로 학교에 전화함. <윗층에갈필요없음>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거임

 

"아 제 동생이 수련회를 갔는데요 보고싶어서요. 수련회 간곳 알려주세요."

 

헐!! 급해죽겠는데 언니가 너무 한가롭게 말함,

 

그래서 제가 언니!!! 나줘 내가말할게 왜그렇게말해!!!

 

하고 제가 받음

 

"아 지금 제 동생이 수려회갔느데 보이스피싱때문에 빨리 수련회 간곳에서 확인좀 해주세요

4학년 1반 최현진이요 빨리요 여자애여자애."

 

그리고 끊었음

 

그다음 경찰에 신고했음

 

아저씨 목소리가 너무 평화로움

 

"여브세요?"

 

엄마曰"아지금 제딸이 수련회를 갔는데 보이스피싱이 왔어요."

 

경찰 : "아 그래요?"

 

이러면서 범인이 하는 수법을 물어봤음.

 

<핸드폰 다 가지고와서 전화 못하게 하는것 등등>

 

그러니가 경찰이

 

"형식적인 수법이에요.보이스피싱입니다."

 

"아 그래요? 그럼 잠깐 수련회에 확인좀 해볼게요 네 끊을게요."

 

그래서 동생 수련회랑 전화 연결됬음.

 

<엄마와 통화중> 엄마는 동생과 통화햇음.

 

동생은 아주 신나는 목소리로 받았음.

 

제대로낚인거임

 

그런데 엄마는 확인전화까지 했으면서도 확인전화의 목소리조차 환청으로느껴지신다고

 

다시 확인해보셨음.

 

그날 나는 엄마가 그렇게 심한 욕하시는거 처음봤음.

 

아 XX놈 아 전화다시오면 욕좀해주고싶다 아 X새끼

 

저는 그 후로도 치가 1시간동안떨렸음.

 

아무튼 너무 다행임...

 

X새끼가 국제전화 요금 더나오겠다^^ 그죠?

 

그 후유증으로 수학공부 얼마 못했음.

 

머리 빈상태로 시험보러감. 시험문제 공부잘하는애도 70점대임

 

나는 개망한줄알고있엇음

 

그런데

 

객관식 비중 높아져서 많이 찍을 수 있는데

 

내실력+찍은것중에6개맞음ㅋㅋㅋㅋㅋㅋ

 

하나님이 도우셨음.

 

나중에 엄마한테 그 일있었을때 엉덩이살 떨렸다고 웃으면서 말했음.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엉덩이 살이 많아서그래. 가슴이 떨려야지 이년아."

 

나는 2초동안 마음속의 가슴이 떨리는줄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외면적인 가슴이어서 폭소했음ㅋㅋㅋ

 

 

 

 

 

 

 

 

 

 

 

 

아무튼 동생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었음ㅠㅠ

 

태어나서 이렇게 떨려본적 처음인데 딸셋이라 더 조심해야됨,

 

여러분들도 위와같은 방법으로 전화가 오면 욕좀 저대신 해주세요...

 

아나 동생 수련회 간날 딱 맞춰가주고 전화해서 더 놀람...

 

울엄미 진짜 돈 부칠라고하셧는데ㅜㅜ 다행임

 

여러분도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ㅜㅜ

 

 

 

 

●꾹 눌러주세요.

 

 

 

 

 

 

기타 이야기

 

제 친구한테 온 문자임.

 

 

 

어제 우리 아빠랑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어제 회식을 했나봐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면서 택시에서 잠을 잤다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이상한곳에 도착해서는 택시기사가 돈을 내라고 했대. 그리고 돈을 꺼내려고 지갑을 보는 순간 뭘로 등인가 머리를 내려쳤대, 그렇ㄹ게 택시안에서 몸싸움하다가 택시기사가 칼을 들고 있으니까 끌려서 컨테니너 박스에 끌려 들어가서 카드랑 지갑을 다 주라고했나봐. 흉기로 위협하면서 그 사람은 애초부터 자기를 죽이려고해서 그냥 도망갔데. 그리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려서 다리뼈가 부러졌는대도 계속 뛰었나봐. 계속 뛰다가 길가로 나왓는데 사람들보고 도와달라니까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더래. 그래서 할수없이 택시타고 집에가면서 119불렀다내....지금은 병원에있고 경찰이랑 수사중이래 택시기사강도사건이 뉴스에서만 보던건데 주위에서 일어났다고 하니까 무섭더라...

 

 

 

 

 

 

 

 

 

 

 

 

 

 

 

 

 

 

세상에 믿을건 나밖에없어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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