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첫글이네요!
이건 제 실화에요!
제가 현재 디자인고등학교 2 학년생인데요
아직도 그 때 그 상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2년 전, 제가 중 3일 때 있었던 일이에요.
그때는 추석 연휴때 엿고, 언니와 저 둘다 시험이 코앞이였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께서 고등학교 2학년이였던 언니와 중 3이였던 저랑
'둘은 시험기간이니까 할머니댁 가지 말고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라.'
이러시고 막내 동생(당시 중1)만 데리고 할머니댁에 가셨어요.
저랑 언니랑은 평소처럼 뭐 별일 없겟지.. 이러고 마루에 앉아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둘이서 조용히 문제를 풀고있었는데
아침에 나가시고 한 2시?? 정도 되서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띵똥-
그.. 인터폰?? 그 문 앞 모습 보여주는 그거 있잖아요,
그걸 봣는데 모르는 한 40대 후반 아저씨가 한분 계시더라구요.
근데 첨보는 얼굴이라 괜히 잠옷차림에 아는척 하기도 싫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대꾸도 안하고 조용히 있었거든요 언니랑 저랑
그리곤 아저씨가 곧 가더군요
그래서 언니랑 저랑 ' 아 그냥 엄마 아빠가 아시는 분인가?'하고
편하게 생각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 십분? 있다가 또
띵동-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인터폰 봣더니 또 그아저씨가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짜증나 왜자꾸 누르지 바쁜가?'
이랫는데 한번 모른척 한거 기왕 끝까지 하자 이러고
또 조용히 있었거든요....
그러자 또 아저씨가 내려가더군요,
아저씨가 가자마자 무서워져서(계속 찾아오니까) 중간문 잠그는게 2개가 있었는데
그 두개를 잠궜어요. (정말 제가 안잠갓으면 어떻게 되엇을지... 상상만해도 무섭네요)
저희 집 문 앞이 이렇게 생겻습니다.
대문 이있고 거기서 한 3계단 올라오면 중간문이 잇어요. (중간문 안은 집입니다..)
아무튼 잠그고 .. 잠그고 나서도 아저씨가 한 3~4번 계속 오르락 거리더군요.
계속 모른척 하고 공부하고 있엇는데 갑자기 밖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렷습니다. 진짜로 쾅! ![]()
깜짝놀래서 인터폰을 확인해 보니
원래는 이렇게 복도가 보여야 정상인데,
깜깜한게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낮 3시인데. 해가 쨍쩅한데...
밖에서 쾅- 쾅- 하는 소리가 계속들리더니 결국엔
대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때야 위험하다는걸 직감한것 같아요
입구에서 제일 먼 안방에 가서 아빠께 전화해서
'아빠!! 어떻해!! 이상한 아저씨들이 문열고 들어와!!' 이랫던거 같습니다..
언니는 자꾸 울면서 침대 밑에 숨자고 그러고 ㅜㅜ
진짜 장난 아니엿어요 언니는 울고 아저씨들은 들어오고 잇고
아빠는 할머니댁에 계셧는데 이 전화 받자마자 택시를 타고 급하게 출발하셧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대문이 열리고 아저씨들이 이제는 중간문을 열려고 하더군요..
진짜.. 완전 무서웠어요 바로 옆에서 찰칵찰칵..소리나고 ㅜㅜ
아빠가 전화로 옆 파출소에 신고했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근데 언니가(이미 정신줄을 놓앗다고 할까요?) 울고불고 하면서 지금 들어오는데 어떻게 기다리냐고..
아빠도 답답하고 불안하신지 그럼 밖에다 대고 소리지르라고 햇습니다.
언니랑 둘이 베란다로 나갓는데 추석이라 다들 뭐 먹고..만들고..제사지내고 그러는지
거리에 한~명도 없더라구요..
이렇게..
그래서 저는 언니한테 소리지르지 말자고.. 쪽팔린다고.. 그랫엇죠
(신기한게 전 완전 침착햇엇어요 ㅋㅋ 심지어 그사람들 들어와도 괜찮을거라 생각햇엇어요..
완전 긍정적인 마인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닌가 둔한건가)
근데 그 때 막 중간문이 열릴락 말락하는데 경찰은 안오고 어떻하지? 어떻하지? 이러고잇엇는데
언니가 밖에 엄청.. 진짜 절규? 가까이
' 살려주세요!!!!!!!!!!!!!!!!제발 살려주세요!!!!!!!!!!!!!!!!!!!!'
이러고 소리질렀어요.
그리고 정말.. 놀라웠던게.. 이 소리를 듣고
온사방에서 ㅜㅜ 동네주민분들이 ㅜㅜ 그 아무도 없던 거리에 가득 ㅜㅜ
진짜 폭풍 감동...
집앞에 돈까스 가게 아저씨가 '무슨일있어??'라고 물어보니까 폭풍 ㅜㅜ 안심이..
그래서 도둑이 집에 들엇다고 살려달라고 이런저런 사건을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때!!!!!!!!!!!!!
입구쪽에서 범인 두명이 열라 뛰어가더군요!
저랑 언니는 4층, 그 소리질럿던 베란다에서
그 범인들 손가락질 하면서
'저사람들이에요!! 잡아요!!!잡아!!' 이렇게 막 소리 질렀어요 ㅜㅜ
막 사람들 따라가고...ㅜㅜ
그렇게 다시 조용해지고 아빠랑 경찰분들이 오셔서 문열어드릴려고 햇는데
중간문이 열리다 말아서 안열리더군요 ![]()
반강제로 열어서 아빠얼굴 보니까 ㅜㅜ 완전...
경찰아저씨께 인터폰으로 봤던 그 아저씨를 그려드렷습니다.
2년 전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이렇게 생긴 2명이였습니다.
(왼쪽아저씨가 들락날락 거린 아저씨, 오른족 아저씨가 도망갈때 같이 도망간 아저씨)
그렇게 사건이 막을 내렷습니다.
실제 사진 투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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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중간문.. 이 두개를 잠가놔서 살수있었다는...
저 잠금구멍에 맞춰서 찌그러진 형태 ㅜㅜ 아마 저기에 빠를 꽂고 쑤셧겟죠 ..무서워요 ㅜㅜ
그리고 이거슨 대문..
이 문은 아예 열렷엇다는.. 지금은 상처를 아빠가 막아놓으셨지만
막기전에는 완전..... 찌글찌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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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들은 얘기이지만
저희집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3~4곳도 이랫데요. 동일범! (저희집에서 걸린거죠)
그리고 인터폰은 작은 상자같은걸 붙여놔서렌즈를 가렷던거엿구요..
저희 빌라 3층 아저씨가 전직 경찰이셨는데 점심드시다가
그 두아저씨 쫒아가서 대치상황을 벌엿대요.
둘다 장갑에 안경쓰고 대머리인 아저씨가 빠??(경찰들이 아 이거 빠네 빠- 이랫음ㅋ)
골프채?? 비슷한걸 들고있엇대요. 막 빠 휘두르다가
계속 도망가고 쫒고를 반복하다가 그 잠자리 든 아저씨가 나이때문에 힘들어서
장갑이랑 잠자리 버리고 도 ㅋ 주 ㅋ(지문 입수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ㅜㅜ 3층아저씨 넘 멋졋어요오! 아니 우리 동네 주민모두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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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나서 보니까 정말 기네요,
최근에 싸이를 시작하면서 네이트 톡 보고 ㅋ 함써볼까 이러고 써본거에요..
2년이나 지나서.. 에궇ㅇ
정말 무섭고 평생에 있어서 경험할수 있을까? 한 일을 경험햇습니다.
끝나고나서 이런저런 생각도 들더군요..
만약 초인종이 울렷을때 문을 열엇으면 어떻게 되엇을까..
만약 문을 안잠궈서 아저씨들이 들어왓엇으면 어떻게 됫엇을까..하는 이런저런 ㅜㅜ
에이 설마 '나'겟어? 한 생각이엿는데 막상 '내'가 되니까 당황스럽더군요 ㅜㅜ
요즘엔 더 개발되서 전기충격한번이면 문 열린다던데 ㅜㅜ
아 ㅡ 그리고 정말 화나는게 저희집 옆 파출소가 뛰어서 1분거리도 안되는데
경찰 아저씨들이 늦게온거 정말 불만- 완전 불만- 바쁘지도 않앗다면서
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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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설날,방학,등등... 쉬는 날.. 특히 조심하세요! 아니 언제나 조심하세요!
문 꼭꼭 잠그고 다니시구요 ㅜㅜ
중학생 고등학생.. 어른아님니다 집에 혼자 두지 마세요 ㅜㅜ
아,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저 두 아저씨 잡혓다는 소식이 없습니다..
아직 안잡힌 걸까요?
모두 조심하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