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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친구가 아이를 가졌어요★★

안타깝네요... |2011.07.07 03:05
조회 12,903 |추천 25

최근 낙태에 관한 톡이 떴었는데
친구가 그 판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아이를 가졌다고 하네요....

이제 스무살입니다.
분명 제 친구의 잘못도 있지만
아이아빠의 반응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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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친구의 남자친구가 처음만난건 고3 겨울방학때였구요,
어떻게 술자리가 생겻는데(올해가 되고나서 일이에요.)
그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고 사귀게 되었어요.
하지만 술자리에서 만남인지라
친구가 꺼려하는 부분이있었고
일주일정도 사귀다가 금방 헤어지게 됐죠.

그러다가 4월쯤되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엇고
어찌하다보니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

너무 일찍 관계를 맺었죠 ....
그래도 다행히 그이후로도 잘사귀고 있었는데 ...
 
갑자기
남친이 하루종일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해봣대요
그런데 그 남친의 선배가 전화를 받더니

"걔 지금 여친이랑 술먹어" 그랬대요.

그래서 친구가 전화를 끊고
남친에게 문자를 햇더니 답장으로 

'너나한테까인거야'

 

 ..................그래서 그렇게 다시 헤어졌어요.

 

그런데 이놈이 무슨 어린애 심보인지
제 친구네 집에 한번 놀러오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집에 놀러왓더래요

제 친구는 그냥 정말 단순하게 약속했던거 놀러온거라고 생각하고
놀았답니다. 근데 여차저차 술먹고 보니까
또 둘이 다시 사귀게 됫대요.

 

그런데 친구가 하도 생리를 안하길래 일주일전쯤 테스트기해봤대요

두줄이 나왔대요...양성이죠..

그래서 남친한테 테스트기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대요
그랫더니 좋아했대요. 낳자고 같이 키우자고 했대요.
(사실 친구가 계속 생리  안한다 이상하다 말을 했었는데
남친이 그소리듣고 예상을 했었는지 그때도 친구들한테
애있다고 낳을꺼라고도 했답니다.)

그런데 남친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는지..
그날 저녁 때쯤  남친의 전 여친한테 연락이 왓고
친구보고 임신햇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그랫더니
그 남자애가 제 친구 싫다고 그랫대요
또 자기랑 그 남자애랑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싸이보니까 아직 정리가 안된거 같아서 연락한거라며
정리하라고 그래놓고는 좋아하면 붙잡으라고 하더랍니다....
제친구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남친과 전여친과 일에 대해 얘기를 햇고
결론적으로 남자가 뱉은 말은 "한달만 시간을 달라"였습니다.
아기 잘지키면 더 빨리오겠다고...

 

그렇게 아이를 가진 제 친구는 아이아빠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죠

그 일이 있고 삼일뒤에 혹시나 하는마음에 확인차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역시나 양성반응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테스트기를 사진으로 찍어서
남친한테 보내줬죠.
그리곤 병원에 갈꺼라고 말했더니 사진을 보내라고 했대요.
그래서 친구는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고 (삼개월 조금 넘었어요.)
그래서 남친이 보내달랬던 초음파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줬는데
초음파 사진을 자랑하고 다녔대요 선배들한테 친구들한테..
축하한다는 소리도 듣고 그랫대요.
(그런데 헤어졌는데 헤어졌다는 소리는 안하고
아이 가졌다는소리만 했답니다.)

 

그런데 ㅋ...
남친은 초음파 사진을 보고도 돌아오지 않고있고
전여친은 자꾸 제 친구를 가지고노네요.

 

제 친구 폰 카톡에 전여친도 뜨고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카톡 상태메세지로 제 친구를 겨냥한 유치한 짓을 햇어요.
친구 A 여친 B
A니네가 있어서 좋다!
B불쌍한척하지마 ㅁㅊ년아ㅋ
A아귀엽네^^까불면디져
B몸조심해쪼다??(호구??)
A엿먹어^^이러니깐
B수건라는소리듣는지도모르고좋텐다??
A귀엽네^^까불면진짜디져

 

B니역겨워,니속에잇는것도 역겹다
 
아무리 그래도 니속에잇는것도 역겹다가 뭐에요..

같은여자로서 할말인가요..아이가뭘잘못햇다고..

제친구도 아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그 남친한테 말을 햇대요
그랫더니 걔 성격이 원래그렇다며 감싸더래요 ...
그래서 왜 걔 감싸주냐니까
자기는 감싸주는게 아니라 싸우는게 싫은거 뿐이라고 그랫대요

 

뱃속에 아이는 점점 크고 있고 돌아오겟다고
시간달라던 남자는 안돌아오지..
불안한 제 친구는 계속 남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남자는 계속 피하기만했어요. 더 불안하게...

하지만 이게 피한다고 될일은 아니잔아요
친구가 계속 연락을 해서 겨우 연락이 닿았고
제 친구랑 전화하면서 
예전에 부르던 여보라는 호칭도 그대로쓰고
카톡할때도 하트붙이고 사랑한다고하면서
그여자 정리하고 싶다고 했대요.

 

그래놓고 ..
지금은 그여자라고.....
내가 돌아간다고 해도 사이 않좋은데
돌아가봣자 더 않좋다고
좋은남자 만나라고
기다리지 말라고 ..

기다려달라고 해놓고
사람 불안하게 해놓고
한다는소리가
결국은 기다리지 말라는 말이었어요

 

아이는 지우던지 말던지 맘대로하라고 그랫답니다

결국 혼자 키우라는 소리지요..


둘다 피임안하고 콘돔안한점 잘못됫죠

제친구도 알고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생기게 된거구요..
그런데 ... 마지막은 왜 제 친구가 혼자여야하는지 저는 모르겟어요..
둘이 함께 만든 생명인데 왜 제 친구 혼자 더러운년 취급받아가며 살아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의견은 자기 뱃속에 잇는 생명 못지우겠다고 합니다.
바른 선택이죠.

솔직히 제친구 술도 많이 먹구 담배도 많이 폈습니다.
정말 신기한게...아이 생기고 아예 끊었습니다.
끊으라고 끊으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끊던 제친구가
술,담배를 끊었어요....

 

근데 저 못된 인간들때매
제 친구 스트레스 받아서 자꾸 담배 생각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절대 !!!! 술먹거나 담배피는일은 없습니다 !!!!
다만 말로만 그럴뿐..
남친앞에서도 한번 말로만 그랫대요.
담배피고싶다고... 그랫더니
애엄마 할자격없다고 햇답니다.. ㅋ...
핀것도아니고 말만햇는데..
솔직히 술,담배그렇게 쉽게 끊을 수 있는거 아니잔아요..

생각날수도 있다고생각해요..

하지만 그래도.. 술마신것도이나고 담배핀것도 아닌데....

좀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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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맘같아선 저 남자집쳐들어가서 다 엎어버리고싶어요.
전 여친도 저러는거 보면 그냥 개념이 없는거 같구 ..
그냥 확 저 남자 집에 가서 다 불어버리고 그러고싶은데..
섣불리 행동하기가 그렇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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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실시간까지 올라갓네요 ㅠㅠ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있어요

친구가 지금 컴퓨터를 할상황이 안되서 문자로 보내주고 잇는데....

 

댓글보고 친구에게 말햇어요 ..

낳으라는 의견 낳지말라는의견이 분분한데

낳아서 친자확인하고 소송걸라는 의견, 입양보내라는의견..
낳지 말라는의견.. 나쁜뜻이 아니라

제 친구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 말해주신 의견이라는거 잘 알고있어요.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

친구한테는 잘 생각해보라고했어요

정말 그 어느때보다도 신중하게 잘생각해보라구..

만약에 정말 꼭 낳을꺼면..

지금껏 힘들었던것보다 훨씬더 많이 힘들꺼라고 맘 굳게 먹으라고했어요.

(그리고 혹시몰라서 남친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던 부분(아이 낳자고 햇던..)

카톡으로도 얘기햇던거라 남아있나봐요

혹시 몰라서 캡쳐해서 모아두라고 했구요)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

추천수25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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