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2살 여대생 입니다!
보기는 많이 봤다만 이렇게 글을 써 보기는 처음이네요..
마냥 평온하기만 하던 제 방학생활 중에 억울하고 기분나쁜 일을 겪었어요.
너무 속상해요ㅠ_ㅠ...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 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괜히 위로받고 싶네요)
이런일로 글을 쓰자니 음슴체가 어색하기만 하네요^^;
음슴체는 생략하겠습니다 !
본문에 앞서 일단 제 남자친구는 지금 군대에 있어요. (아직 이등병)
그렇다보니 한달에 한두번씩은 면회를 갈 생각이었고
8월초에는 신병 위로휴가 날짜가 잡혀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면회를 가고싶다고 갈수있는게 아니에요 ㅜ.ㅜ
부대에 무슨일이라도 난다면 전날, 아니 당일날 아침에도 면회는 취소될수 있거든요..)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를 주말면회, 그리고 8월초에 잡힌 신병 위로 휴가 등등..
또 주말에 면회를 가려면 2~3일 전에는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하니..(교통편,도시락)
저에게 꼭 맞는 아르바이트를 찾기란 어려웠어요! 막상 하려니 귀찮은것도 있었지만..
그런데 친구가 연결해준 아르바이트가 너무 괜찮은거에요!
대형마트에서 행사 도우미 이런건데
6월 29일은 마트에 사전 방문해서 면접,교육을 받으면 되는거고
6월 30일 ~ 7월 3일 (목~일)까지 4일간, 시간은 13시~21시, 일당8만원 !!!!!!
교육비는 4만원 지급한다고 하구요.
그래서 당장 하겠다고 하고싶다고 해서 저랑 또다른 친구랑 같이 하기로햇어요.
알고보니 마트쪽에서 저희를 고용한게 아니라, 중간 협력업체에서 저희를 고용한거더군요.
지금은 통화기록이 지워져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6월27일인가..?
그 협력업체담당자분과 처음 통화를 했구요
면접자료랑(제가 팔아야하는 제품 설명서) 근무신청서 등을 메일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러고선 내일 통화하자고 하시고 매일 밤 12시가 넘어서 연락이 왔어요. 메일도 제때 못받았어
요. 하여튼 이때부터 시간약속으로 트러블이 많았어요.
아, 첫 통화할때 그분께서 알바끝나는 날 입금해줄거라고
아니 늦어도 월요일까진 입금될거라고 이런문제는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돈은 바로 넣어준다고 말씀하셨구요. (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냥 하신 말씀이에요.)
그후에 통화할때도 그렇고 월요일에 넣어준다고 한 세번은 말씀 하신것 같네요.
근무할 마트가 집에서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어요(좌석버스→지하철)
4일동안 친구랑 저랑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계좌번호를 안물어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알바끝난날, 그러니까 7월3일. 제가 먼저 문자를 드렸어요!
일요일 알바끝나고 집에와서 문자드렷더니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계좌번호랑 민증을찍은 사진 첨부해서 보냇어요.
저랑 같이 알바한 친구는 월~토 태국여행을 가서 저한테 계좌번호 주고 부탁하고 갔는데
민증 사본이 없어서 제것만 보냇구요!
메일 확인부탁드린다는 문자를 끝으로 답은 없었어요.
완전 기뻣어요 내일이면 36만원이 내손안에 들어오는구나
7월9일이 남자친구 면회가는 날이거든요 이번에 제대로 챙겨줄 생각으로 들떠있었어요.
그런데 그날 12시가 지나도록 돈이 안들어 오더라구요 ㅠ.ㅠ
'그래 뭐 하루쯤이야~' 하고 기다렸습니다.
메일을 못받으셨나 아님 까먹으셨나 싶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한 두시간쯤 지나니 문자가 왔어요
읭 늦어도 8일????????????????????????????????????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었으나 입금될겁니다!!! 라고 저 느낌표에서 확신이 느껴졌기에..
그래도 혹시 몰라 '빨리 넣어달라'고 말했습니다.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12시가 지나도 입금이 안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자기전에 문자를 드렸어요. 이러다 진짜 8일날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면회가기전에 준비할것들, 살것들 계획해놓은것들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이었어요.
그리고 빨리 받고싶기도 했고요. 기다려보신 분들은 제 마음 아실꺼에요ㅜ.ㅜ..)
아예 답이 없으시더라구요. ^^;
아무 말씀 없으시니 제 속만 타들어 갈뿐......
더 이상 문자는 밤늦게 예의가 아니다 싶어 다음날 전화를 드렸어요!
두번 다 신호는 가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ㅇㅏ... 뭐지...
차라리 받으셔서 일이있어 그랬다 미안하다 라던지
뭐 그렇게 하셨으면 이렇게까지 답답하진 않았을거에요.
그러고 보니 제가 돈문제로 전화 드릴때마다 안받으셨어요. ㅜ.ㅜ
뭐 돈 떼먹겠다 이런 생각 한 건 전~~~~~~혀 아니구요 !
월요일이면 들어왔어야 할 돈을 이렇게 안주시니 허무하기도 하고
얼른 받고싶은데 연락은 안되니 답답하고...!
그리고 전화해서 따질맘 같은 거 전혀 없었어요
( 친구 소개이기도 하고혹시나 또 하게 될지 모르니까... )
근데 이렇게 연락이 안되니까 솔직히 짜증이 슬슬 나더라구요
짜증이 나려던 찰나, 문자가 왔어요
그래 내가 이렇게 문자며 전화까지 했는데 안주겠어? 라는 생각에
맘편히 기다렸어요. 근데 은행업무 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가 않는거에요^^;
참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내가 입금 몇일 늦었다고 너무 닥달하나 싶은 생각도 들다가,
월요일까지 입금해주기로 약속해놓고 오늘까지,오늘까지 하며
계속 약속을 깨는 사람이 잘못했다 싶고,
내가 일하고 내 돈 내가 받는다는데
스트레스 받고 있는게 생각할수록 화가났어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어요.
어떻게 보면 조금 건방져? 보일수도 있는 말투로..
친구들은 여기서 제 말투가 약간은 띠껍지 않았냐고 그러던데,
저도 생각해보니 조금 그런거 같기도하고..
뭐 어쨋든 저도 기분나쁘다는 표현을 확실히 하는게 나을거라 생각해서 보낸 문자에요
항상 답이 없으셨으니 기대도 않고 있었는데 장문의 문자가 왓네요,
일단 받고서 너무너무너무넘너무 황당했어요 ![]()
화내야할 사람이 누군지........?
물론 제 문자가 약간은 기분 나쁘게 보일수도 있지만
입장 바꿔 제가 그분이었다면 여러번 약속을 어긴게 사실이니
저렇게는 말 못했을거 같은데.........
그동안의 약속은 잘만 어겨놓고서
약속 지키려고 사무실 들어가고 있다며 생색내는데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뭐 이제 돈받으면 다시는 안 볼 사이고 화는 났지만
계속 얘기해봤자 그분도 저도 기분 나쁠거 같아 답장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얼마 후 문자가 또 오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알바끝나고 먼저 연락 하나 없었고, 입금문제로 연락도 제가 먼저했구요
그럴때도 유니폼에 대한 말씀을 안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근데 저기서 유니폼 얘기를 꺼낼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어서 동생이랑 뭐라고 답장해야 하냐며 고민하고있는데
아래 제이름을 언급하며 언제 줄거냐고 유니폼 반납 안할거냐고 연달아 문자가 오더라구요
( 내가 자기를 돈떼먹고 안주려는 사람 취급했다고 느껴서 나한테도 똑같이 복수? 하나
싶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여자와 나는 상황이 다른것 같은데... )
나는 뭐 지가 보낸 문자에 대기하고 있다가 답장해야 하는 사람인가요?
정작 내 문자며 연락은 그렇게 씹어대던 사람이 말이에요^^;
이때부턴 말이 곱게 안나가더라구요 그래도 저보다 어른이니까 참고 참았네요
이렇게 문자를 끝냈어요.
이제보니 이때부터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았네요.
말씀 →말 , 없으시다가 → 없다가
은연중에 짜증을 저렇게라도 표출한듯..?해요
마음같아선 4일뒤에 갖다주고 싶었지만
질질 끌지않고 얼른 끝맺음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얘기도 끝냈고 돈도 받았어요
그치만 여전히 기분은 더러워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전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돈으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언쟁이 오간 것만으로도 기분나쁘고 어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ㅜ.ㅜ
이렇게 끝내고 나니 괜히 죄인 된 기분이네요
기분좋게 알바비 받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친구들도 하나같이 그여자가 이상한 여자다. 그 렇 지 만
너 말투도 약간은 공격적이었다. 그래도 너 마음 이해한다고
돈받았으니까 그냥 잊어버리라고 똥밟은셈 치라고...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글로 보시면 어떠실지 모르시겟지만 저는 4일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ㅠ,ㅠ......!!!
아직 제가 어려서 뭘 모르는 걸까요? 그래도 이렇게 쓰고나니 조금은 기분이 나아진 것 같아요!
위로면 위로 조언이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어쨋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