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톡톡커님들
지방같은 도시에 사는 세상에 흔하디 흔한 흔녀아닌 21살 그냥녀입니다.
음슴체로 가도 되겠는지요~
대세는 음슴체라길래
(재미도 없고 좀 기네요. 뒤로가기 하실분은 여차없이 가셔도 됩니다.)
나님 두달동안 병원에서 일을 함.
실습은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도와 주는 일을 함.
참....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다이나믹하고 판타스틱하죠 그쵸?
우리나라 사람들 빨리빨리 허리허리 로 유명하죠~
뭐 저도 그중 한사람입니다![]()
여기서 저 한 3주 가량 일을 도와 주고 있는데 병원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얘기를 좀
해주겠음.
1. 예약환자분들
아차차 제가 다니는 병원 규모를 설명안해드렸음.
종합병원임! 뭐 지역사람들은 다 알만한 종합병원임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만![]()
(여기서 나님이 주의 하고 싶은것은 이곳 시스템이 다른 병원과 다를 수도 있는것이고,
종합병원이지만 으리으리하고 엄청 넓고 그런 대학병원이 아님을 말씀드려용
)
외래진료 받을때 예약하시고 오시는 분들 많음(90%이상)
예약 안하고 오면 종합병원같은 경우 기본으로 2시간정도는 예상해야함.
(예약환자에 비해 좀 뒤로 미뤄짐)
9시부터 진료가 시작함. 물론 9시 부터 예약환자가 있음
그럼 그분들 정말 거짓말 안하고 8시부터 와계심
멀리 섬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쩌~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8시부터 와계심
7시 30분에 오시는 할머니분도 본적이 있음
그럼 그분들은 오시는 순서대로 진료명단을 다시 체크함
근데 여기서
9시 예약환자분이 16명 가까이 되는데
9시 00분 00초에 오시고
9시 03분 00초에 화내시는 분들 장난 아니게 많음
"사람이 9시에 예약을 해서 시간에 왔으면 재깍재깍 진료를 해야 되는거 아냐!!"
"어르신~ 9시 예약인데 8시부터 와계신 어른신분들도 계세요~ 조금만 참고 순서오시면 이름 불러 드릴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러면 백발 백중
"얼마나 걸립니까? 예? 얼마나 걸려요 한 10분이면 됩니까?"
우리도 오신분들 아프신거 다들어들이고 무슨 문제인지 파악하고 빨리빨리 해드리고 싶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속타는건 의료진분들임.
사실 지구에 아픈사람이 많음? 의사들이 많음?
빨리하고싶지만 사람 몸을 살피는데 시간정하고 살피진 안잖슴?
무튼 이런분들이 하루에도 엄청남
난중에는 간호사선생님께 이X아 저X아 니가 아파봐야알지 이러면서 갖가지 욕을 다하십니다.
이래놓고서는 의사선생님 만나러 들어가시면 어찌나 순한양이 되시는지요..![]()
2. 그냥 소음꾼들
너무나 다이나믹해서 몇가지 예를 들겠음 (참고로 병원은 공공장소인거 이미 알고있는거 함 물어봄)
자기 시어머니가아프신가 시어머니를 데리고 검사를 하러왔음
다짜고짜
"이 병원 이상해. 힘들어 죽겠는데 간호사들이 나를 하나도 안도와줘. 왜 이런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하는거야 저번에 다닌 병원 거기서 계속 치료받으면 나도 안성가시고 돈도 안들고 얼마나 좋아"
흠..........응? 에?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니 어디 전화를 함.
엄청나게 큰소리로 환자앞에서 크게크게 전화를함 병원 간호사들 다 들으란듯이ㅋㅋㅋ
막 호소를 함 자기 남편인가봄
들어보니 간호사들이 자기한테 어머니를 떠넘긴데
응? 무슨소리지?
어머니 화장실가는거 밥먹는거 눕는거 일어서는거 자기가 하는게 힘들데 죽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원하신분들 아시다 시피
병동보면 환자가 좀많음? 6인실 4인실 3인실 이렇게 해서 좀많음? ㅋㅋㅋ
간호사들이 환자 한명당 옆에 붙어서
"환자분~ 밥드세요 아~~~~" 이래야함?
물론 거동이 불편하시고 옆에 보호자분이 안계시거나 상태가 많이 안좋으시면
간호사선생님들 계속 체크하심.
그리고 더 쇼크는 그 시어머니라는 할머니, 완전 당당하게 걸어다니시는분이었음! (거의 완치된 상태)
나중에는 그 아줌마보고는 가라했음 그냥 옆에서 징징댈꺼면 가라고 ㅋㅋㅋㅋ
할머니 쵝오!![]()
소음꾼들은 많은데 기억은 가물가물 ㅠ.ㅠ
애기데리고 오시는분들... 이해합니다 애기 돌봐줄 사람없고 병원은 와야해서 데리고 오시죠
but
병원이 애들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물총쏘는 곳은 아니잖슴?
사실 병원이라곳 매우 위험한 곳임
지나가는 환자휠체어에 발이 끼일수도 있고 일단 계단이 있잖슴~
무엇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잃어 버릴수도 있음
소중하고 귀엽고 깜직한 우리애기들 병원오면 엄마손 꼭 붙잡고 얌전히 있어야되~![]()
3. 환경파괴자
병원 쓰레기장 아님
곳곳에다가 침뱉을곳 절대아님
병원 위생이 생명인 곳임
왜 그런곳에다가 침을 뱉고 껌을 뱉고 먹다남은 과자봉지 버리고 다니는지 이해안감
곳곳에 있는 쓰레기통은 그분들이 버릴때마다
"앗! 쓰레기다 도망가야지~"
하고 바퀴달려서 어디 간답니까?
아 에어컨 그 나오는 입구 아심? 그 뭐랄까 설명이 힘든 블라인드같은? 그 있잖슴
무튼 거기에 과자봉지 쪽지접어 꽂아 놓은 심보는 머임 ㅡ.ㅡ? 응?![]()
최소한 병원에서는 침! 제발 침!! 침!!! 자제해주세요.
제발 제~~~~에발 청소하라는것도 아닌 그냥 그 상태 지켜만 주십쇼
4. 병원비..........
저도 여기서 3주일하면서 느낀건 정말 후에 내가 돈버는 일은 몸 건강한거다 생각함
아주아주 간단한 검사도 꽤 비쌀뿐더러 큰 기계이용하는것은 엄청 비쌈
ㅎㄷㄷ 손이 떨리고 장기가 다 떨림
하루에 80쓰신분들도 봤음
근데 곳곳 보험이 안되는 검사들이 있음.
근데 그걸 왜 보험이 안되냐 내가 가입한 보험이 몇개인데....
그건 나라에다가 건의하시구요 ![]()
4~5만원짜리 검사 보험해서 8000원이면 괜찮은거 아님? 내참 8000원도 비싸다고 돈을 던집니까?
조금 저렴하게 해드리고 싶어도.
크고 신기술이 적용되는 기계는 비싸서 못사고 거액으로 빌린다함
아프신분들 더 가슴아프게 하는데 병원비임
그런데 우리로서는 해결해 드릴수가 없음 ㅠ.ㅠ
5. 진료 한 20분이상씩 하시는분들![]()
그냥 말없이 넘어가겠음
6. 막말하시는분들
이보세요 당신네들 딸이나 아들이 직장에서 이런소리 들으시면 어쩌겠습니까!
흥분가라 앉히시고 좋은 단어 좋은 억양놔두고 왜그렇게 앞질러 가시는지
이건 병원에서 뿐 아니라 여기저기 모든 곳에서 보이시는분들
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길어졌네요.. 에휴 ㅋㅋㅋㅋㅋ
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명 여기저기 토다시는분들도 계시겠죠
얼마전 한 의사가 찍은 다큐에서 보듯이 병원들 정말 장난아니게 시민들
등골 뺏어먹음.. 나도 좀 그런걸 느낌..
의사들 몇십만원짜리 검사받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해보자함
환자입장에서는 손이 떨리는 것임.
그러나 결국은 환자분들 빠른 쾌유를 위해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음
(아닌 사람들 분명 있어! 그렇다고 다다다닥 토달지는 말아주thㅔ용)
아 제가 이글에서 말하고싶은 것은요.......
병원에 내원하시는분들 아프신분들입니다.
사실 엄청나게 건강한데 한번 진료나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그 비싼돈을 내고
병원에 오시는분들 몇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또한 특별히 엄청 아프지 않고서야 병원에 잘 안갑니다.
병원에 오실때 자기몸만 아프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그옆에 계시는 분들도 다른분들처럼 아파서 오시는거예요.
조금만 양보하고, 조금만 참으면 서로 웃는 얼굴로 상대하고 좀더 좋은 마음으로
아픈곳이 나을수 있잖아요.
간호사선생님들도 의사선생님들도 1~2명당 하루에 백명이상의 외래환자와 몇십명의 병동환자를
상대하시는데 최대한 친절하고 밝게 하려고 하십니다.
로봇이 아닌이상 감정이라는 것이 있구요, 힘들다는것을 느낍니다.
물론 몇몇 분들의 개념 죽 쒀드신분들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정작 환자분들은 자기에게 한명의 의사와 한명의 간호사를 바라십니다.
우리 모두 윈윈하는게 좋잖아요~
아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함..
나중에 글이 쓰고 싶을 땐! 그땐 아웃백 주방알바얘기를 해주겠음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제 생각이구요.
전 간호사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고 먼지만한 존재인 학생일 뿐입니다.
일단은 병원의 입장에서 바라본것이구요.
물론 환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저와는 정 반대의 의견이 나오겠죵?
그렇다고 님들의 의견과 다르다고 쏘아붙이지는 마세요 ㅠ.ㅠ
마음여린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굿 주말 보내셈 ㅋㅋㅋ
나님은 무한도전에 나오실 인성님만을 기다리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