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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귄 남친때문에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답답해요.. |2011.07.10 17:52
조회 1,062 |추천 0

되는일이 없나 봅니다.. 써놓은거..

한순간에 훅 날렸어요ㅜㅜ

어엉어어아리ㅏ억ㄷ쟈거아르이ㅏㄹ치ㅏ더개ㅑㄸㅉ무ㅜㅜ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하소연좀 해보려구요..

이런건 다이어리에나 써서 포도알이나 받아야 하는건데..

포도알 많으니깐 그냥 여기다가 적을께요ㅜㅜ(자랑하는게 아니라 욕만 하지 말아달라구요ㅜㅜ)

재미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24살의 여자사람이구요

남친은 저보다 6살 많은 30살 남자사람이에요

제목에는 사귄지 2년이라고 적어놨는데..

2달후가 2년째네요;; 그렇다구 사기친건 아니구요ㅜㅜ 비슷하길래;;

아무튼! 지금 남친은 제가 20살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전 모 대학교 간호학과에 붙어놓고도 집안사정이 그리 여의치 않아 대학등록을 포기했구요..

20살때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었죠..

남친은 같은 회사 사람이었구요

처음 남친을 보았을땐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했어요..

무뚝뚝하고 까칠하고 말도없고 본인 하는 일에나 열심히 하는 그런..

하지만 저란여자.. 이런면에 끌렸나봅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있었을 그 찰나에..

스무살때 잠깐 다니다가 하루아침에 일이 많이 줄었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훅! 잘려버렸더랬죠..

그때 연락이 끊겼어요.. 연락할일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도 않았기에...

그로부터 2년이 지났구요 전 돈을 벌어서 다시 간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잊고지냈어요 학교 생활도 바쁘고 하다보니..

그러던 어느날.. 같이 일했던 다른 오빠로부터 연락이 온거에요

그러다가 자연스레 지금 남친과도 연락이 닿아서 놀러도 가고 밥도 먹으러 가고 그랬지요

저 정말.. 불행이라고 봐야하는건지 바보같다고 해야하는건지..

남자요?... 첫사랑이 지독한 짝사랑이 되어버려 8년동안 한남자만을 바라보다가

겨우겨우 맘 접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런 세월을 보냈습니다..

정말 이 첫사랑 얘기를 쓰자면 책한권도 나올거에요.. 얼마나 못됐는데..........

당연히 남친은 꿈도 못꿨고 있어본적도 없습니다.. 흐아.... 나이가 아깝죠...

아..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_ㅜ

아무튼 지금 남친과 연락이 닿아서 오랜만에 보니깐 너무너무너무..

그때와는 사뭇 다른 감정이랄까요..? 네.. 제가 반했어요...

몇날몇일을 그거가지고 끙끙 앓았어요 고백하고 싶은데 차이면 영영 얼굴도 못볼까봐ㅜ_ㅜ

그러다가 첫사랑때가 생각나고...

그때처럼 바보처럼 놓쳐버린다면 정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용기내서 고백을 했지요?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는 도중에 문자로요ㅜㅜ

그래요 나란여자 소심한 전형적인 A형이에요ㅜㅜ(A형 욕하는거 아닙니다0_0...)

내가 반 매달리다시피 해서 사겼어요.. 네.. 남친은 고백받을때에도..

자신은 지금은 하고싶은 일이 많아서 지금 누군가를 챙겨줄 여력이 안되며 많이 바쁠거라구요..

저 그거 다 감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바보같았죠.. 근데 이사람 놓치면 백만배는 더

후회할 것 같더라구요ㅜㅜ

그러고 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붙었을때보다 더 기뻐서

강의듣는 도중에 소리지르면서 뛰쳐 나갈뻔 했어요;;;

사귀게 될때까지의 이야기가 길었네요ㅜㅜ 이해바래요ㅜㅜ

그런데 이 남자.. 정말 바쁘더라구요...

저랑 사귀는 동안에 일자리도 옮겼구요 조건이 더 좋아서...

그로인해 더 바빠졌더랬죠..

네.. 이해합니다.. 바쁘면 좋죠.. 좋아요..

그런데.. 백일이 지나고 나서부터인가..?... 전화는 꼬박꼬박 해줘요 아침에 모닝콜도 정말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해줬어요 남친이..

첫 남자친구다 보니깐 전 이것저것 많이 서툴러서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때문에 자주는 못보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은 보고싶었구요..

그것도 헛된꿈이였습니다ㅜㅜ 무조건 뭘 하자고 하거나 어딜 가자고 하면

그놈의 '피곤해서' 라는 말이 꼭 붙습니다..

오늘도 비만 안왔어도 커플끼리 놀러가려고 했는데..

남친한테 물어보니깐 피곤하다고 자야겠다는군요.. 커플모임이라고 말까지 했는데ㅜㅜ

어느날인가? 저한테 10년지기 이성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중 한명과 둘이 술을 마시게 되었어요 정말 비밀없이 지내는 그런 친구?

고민거리가 있다면서 불러냈더랬죠?

주말이었습니다.. 나갔죠 당연히.. 남친한테 말도 했구요.. 남친도 잘 아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다른 남자분들도 그러시려나요ㅜㅜ

좋게 말하면 날 믿는거지만.. 다른면으로는.... 흐아... 어떻게 남자랑 둘이 술마신다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면서 연락을 한번도 안할수가 있는걸까요?ㅜㅜ

제가 아직 어린가요?...

평일에는 본인 안피곤할때만 옵니다.. 전 약속 쉽게 잡을 수가 없어요..

언제 올지 몰라서요... 남친 회사 끝날시간 가까워 오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꽃단장 해놓고 기다립니다..

다 부질없어요.. 오기는 커녕...

그렇다고 남친이 절 안좋아하는건 아니에요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있구나 라는건

항상 느껴져요 저도 마찬가지로 남친 많이 사랑하고 있구요

그런데 저는 남친이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주말에 너무 집구석에서 우울하게 보낸달까요ㅜㅜ

약속 잡아서 나가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못나가겠어요 혹시 온다고 할까봐ㅜㅜ 그래도 보고싶어서요ㅜㅜ

제가 버릇을 이렇게 들여놓은걸까요?.....

피곤하다는거 다 압니다.. 알고 있어요.. 그래도 모든 이유가 다 피곤해서 라는건 좀...

1주년때...... 같이 영화보자고 하길래 전 그래도 기억은 해주는구나 싶어서..

너무 좋아했는데.. 그냥 영화를 보자는 거였어요.. 기억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제가 처음 사귈때 다 받아들이겠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우울하게 느껴질 정도인줄은..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요?... 그렇다 한들..

남친집이랑 저희집이랑 차로 15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남친은 차도 있는데......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방향에 우리집 잠깐 들러서

얼굴이라도 비춰주고 가면 훨씬 고마울텐데...

오늘도 일요일인데.. 전화는 커녕 문자 한통도 없네요.. 아이고 좋아라~...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 하실수도 있는데.. 안쓴 이야기가 훨씬 더 많아요ㅜㅜ

예를들면.. 남친 친구분이 저한테 계속 관심표현 하셨는데 정작 남친은..

반응이 없달까요?... 이것두 자랑 아닙니다ㅜㅜ

여하튼..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구구절절 쓰면 더 길어질 것 같아요ㅜㅜ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으시려나요?...

저 이 남자 첫 남자친구이지만 결혼 전재로 만나고 있구요

남친도 나이가 있다보니 절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고 있구요..

허나 결혼해서도 똑같다면?... 알콩달콩 즐거워야 할 신혼때 방구석에만 있는다고 생각하면

하아.. 정말 생각만 해도 한숨부터 나네요ㅜㅜ

두서없이 써내려 가다 보니깐 이야기가 제가봐도 무슨 내용인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언니나 동생같은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속상해서

구구절절 말한 넋두리 정도로 봐주셨으면 해요ㅜㅜ

 

복받으실거에요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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