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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병원에서 성적수치심을 받았어요...ㅠㅠ

김간지시크... |2011.07.10 17:57
조회 13,249 |추천 18

아 제 어휘력 부족으로 인하여 혼란을 드린점은 죄송하구요..

저도 방사선사용하는 검사할땐 금속물질없어야 하는건 당연히 압니다.

그런데 그걸 대놓고 남학생들 있는데서 얘기하고,

보통 다른병원에서는 검사할때 다 주는 가운을 왜 안주었냐.. 이 말입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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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고양시사는 17살 여고생입니다.

 

제가 어제 모든 학생들이 받아야하는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친구들이랑 일산 백신역에서 50m 떨여져있다고 되어있었지만 한참을 걸어야했던

G모 병원에서 굉장한 수치를 당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일단 주말에 일산이라 그런지 병원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대기표를 뽑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한참을기다려서 들어갔는데,

방 한칸에 온갖 도구들이 다있어서 거기서 기본 검사는 다 하는 거더라구요.

 

키 몸무게재고 소변검사하고 피뽑고 시력검사하고 청력검사 구강검사를 하는데,

시력검사는 왼쪽 아래 중간즈음에있는 6개 숫자만 돌아가면서 해서 왼쪽 하고 숫자를 다외워섴ㅋㅋㅋㅋ 오른쪽도 그냥 얘기할수 있었고요..ㅋㅋㅋㅋ

대부분애들이 0.7~1.0의 평균시력이더라구요..

그리고 구강검사는 그냥 한번 스윽 보고 정상인지 뭔지에 다 체크하고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근데 뭐, 그날 사람이 워낙 많았으니 그러려니했습니다.

병원측에서도 아침에 열자마자 애들이 들이닥쳤으니 짜증날만도 하겠다.. 싶어서요.

 

그런데 저와 제 친구들이 정말 화난건

방사선과에서 였습니다.

 

기본검사를 마치고 3층 방사선과로 가래요.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습니다.

당시에 저랑 친구2명이랑 어떤 남학생들 두어명이 있었어요.

그런데 간호사분 하시는 말씀,

"아 남자애들은 여기 앉아있고, 여자애들은 저기서 브래지어 벗고 옷 다시입고 와"

 

처음에 속으로 음?!ㅋㅋㅋ??

싶어서 다시 "네?" 하고 되물으니,

"저기 탈의실있으니까 속옷 거기에 벗어두고 오라고"

 

남학생들 엄청 수군대데요..

대놓고 킥킥거리고 굉장히 어이없고 수치스러웠지만 일단 병원에서 시키니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점프수트를 입고가서 뭐 여차저차 잘 가리고() 들어갔지만 다른 여학생들은 어떻게 할줄을 몰라서 안절부절 못했어요.

대기하러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모든 남학생들 시선이 한군데로 모여서 주욱 따라오더라구요. 진짜 그렇게 민망하고 뛰쳐나가버리고 싶은 적은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벗겨놨으면 빨리빨리 여학생들 먼저 해주던지, 한참을 기다리게 하는 거에요. 물론 저랑 제 친구들은 안당했지만, 내과대기타면서 보니까 어떤 남학생들은 대기하려고 서있는 여학생들을 대놓고 쳐다보더라구요..ㅋㅋㅋㅋ

 

내과에서도..

여자 의사선생님께....

 

제친구가 들어갔다 나오면서

"엄청난 수치심을.... 느꼈어..."

라는 거에요..

이미 한 번 당한터라 엄청난 공포를 느끼면서 들어갔죠.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흐음.. 옷을 벗어야겠는데.."라고 채 말하기도 전에 간호사님께서 그 점프수트 어깨끈을 스윽 내리시더니 의사쌤의 손이 빛의속도로 다가오더니 옷을 쑥 올리시고 청진기로 온몸을 SUPERSONIC하게 훑으시는거에욬ㅋㅋ 막 속옷도 광속으로 올리시고..

뒤로 가시더니 만세해봐 이러시고 또한 음속으로 훑으셨어요...

차라리 '옷을 벗어야겠는데' 라고 말하시지 않으셨으면 괜찮았을 것을 그렇게 말하셔서 괜히 안당해도 되는 걸 당한 그런 찝찝한 기분...

그렇게 만신창이가 된채로 옷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한채 간호사분의 손에 이끌려 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데스크에서 확인증 받아가려는데

그 언니()께서 아 도장찍어줄게 하고 휙가져가시더니 휙 던져주시는 거에요

뭔가 내가 뭐 잘못했나 싶어서 쫄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도 이 병원 고객인데!!!!!

아니 학교측에서 병원비 부담했겠다, 어차피 그 돈도 학교에서 짠! 하고 나온게 아니라 우리 아빠가 열심히 벌어서 낸 세금이라던가 학교운영지원비로 앴었던 돈일탠데!!!!!!!!

왜 나는 저 아줌마들처럼 가운도 받지못하고, SUPERSONIC한 의사선생님의 손길을 받아야 하며, 데스크에서도 쫄아서 쫓기듯 나가야하는가!!

싶더라구요...

 

아 갑자기 흥분해서 글이 좀 이상해졌는데..

네.. 그랬어요..

 

그리고 왠지 우리도 저런 가운 달라하면 모자란다고 그럴거 같아서 안했어요.

아니 개인병원이 1층부터 9층까지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으면 돈 꽤나 벌탠데 가운도 안사두고 왜 학생들 건강검진 병원으로 된건지... 참...

 

그냥 만약 아직 건강검진 안받은 고양시지역 여학생들이 미리 알고 갔으면 하구요..

만약 이 병원 관계자께서 글을 보신다면.. 뭔가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아디오스...

추천수18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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