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9살 리틀맘의 이야기

초롱이엄마 |2011.07.11 00:34
조회 1,626 |추천 7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을 자주 보다 이렇게 써봅니다 음..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바로 시작할께요!

 

저는 19살 입니다~제목과 같이 전 3개월된 아이를 가지고 있는

리틀맘이구요ㅎ.ㅎ

 

 

처음에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 생겼을땐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아이를 어떻게 해야 될지 걱정도 많이했구요 ..

 

 

옥상위에도올라가보구 손에 칼도 들어보구 또 숨을 쉬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를 생각 하면 정말 내가 이래도 되겟나 생각도

많이하구요

 

사실.. 이아이는 제 전 남자친구 아이입니다 그당시 남자친구는 이아이

아빠가 아니예요 그래서 더욱 더 힘들었을 지도 모르겟습니다..

 

정말 끙끙 앓고 있다가 정말 친한 언니에게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러고선 얼마후 남자친구에게 다른남자가 생겼다며 헤어지자 말했구요

 

그뒤 남자친구가 몇차례 붙잡았습니다 그땐 정말 얼마나 달려가

안기고 싶던지.......

 

 

그런데 어느날은 얘가 전화가 왔어요 할말이 있으니까 만나자고

전 정말 얘와 모든걸 다 끊을 마음으로 알겟다고 했습니다

 

약속한날 아침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친한 언니에게 문자가 왔어요

"00야 미안해 언니가 말안할려 했는데 이건 아닌것같다" 라구요

하..진짜 마음이 철렁 하더라구요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고 하니

 

정말 죽고싶은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그냥 작은 카폐였는데

들어갔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고 깜깜했어요 그냥 처음엔 긴가 민가 했어요

 

근데 얼마뒤에 짠 하더니 불이 켜지고 남자친구가 정장을 입고 꽃을 들고

저에게 다가오더라구요 다가오더니 "결혼하자 우리" 이러는거에요

그때 정말 기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wow

 

그래도 생각해보니 나때문에 남자친구 인생이 망하는건 아닐까 ..

친 자식도 아닌 이아기 감당 할 수 있을까 망설였어요 그래도 얘를

절대 포기 할수 없을것 같아서 수락을 해 버렸어요

 

 

전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요 그래도 남자친구는 그게 또 아니니까

어떡해 할지 고민도 둘이서 많이 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나이도

정말 어리구요 .. 그당시 남자친군 20살이고 전 18살 이였음 ..

 

 

근데 남자친구가 만나자고 이쁘게 하고 오라고 전화가왔어요

저는 또 얘가 기분전환도 시킬겸 신경써서 놀러 가는줄 알고 기대하며

이쁘게 나갓죠 근데 자꾸 얘네 집 쪽으로 가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어디가냐고 계속 물으니까 집에 간다고 말을 하는거예요;;

 

 

전 언젠간 이런 날이 올테니까 매 먼저 맞자 이런기분으로 그냥

조용히 따라 갔어요 처음엔 남자친구 부모님 께선 아들이 여자친구

소개 시켜 주려나 보다 생각하시구 반기 시더라구요

 

 

아 그래서 엇? 말않하려나? 이렇게 생각하던 찰나 남자친구가

 

엄마 우리 애 가졌어 ..

  엄마 우리 애가졌어 ..

         엄마 우리 애가졌어 ..

                 엄마 우리애가졌어 ..

 

그때 정말 감동 받았어요 그것도 잠시 어머님이 남자친구 뺨을 때리시더라구요

정말 미안하고 또다시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전 부모님도 없고 .. 그기다

아이가졌다고 턱하니 가서 ..

 

남자친구도 오늘은 아니다 싶은가본지 저를 끌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정말 속상했어요 ... 그래도 이건 아닌거 아니까(빨간색:나_)

 

"00야 이건 정말 아닌것 같다 나 너무 힘들고 헤어지자"

 

"왜 뭐가 힘든데"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한것 같아요

 

"솔직히 니 애도 아닌데 너 나 때문에 잃는 것도 많고 니가 왜 감당할려고

하는데 ? 진짜 나 부담스럽다야"

 

이렇게 말하니까 남자친구가 나는 이애를 감당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고 그아이도 내가 사랑해야 하는 당연한

책임이라고 얘기를 하는거예요 아진짜 폭풍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뒤에도 계속 어머님 아버님이 반대하시고 낙태 이야기도 몇번 오갔지만

어머님 아버님도 마음이 참 여리신분이라 핏덩이를 없앨순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 허락해주시더라구요 아 지금도 너무감사해요

 

아직도 어머님 아버님께선 이아이가 전 남자친구 아이란걸 모르고 계셔요

그럴땐 정말 속이 조마조마 하기도 하구 죄스럽기도 하는데 ..

또 다르게는 제가 백배 천배더 잘해서 죄를 없앨순 없겟지만 만회를 하자

이렇게 생각하구 있어요

 

남편한테두 항상 미안하고 고맙구요 ♥..지금도 대학생활 하랴 아이보랴

아침엔 다크가 줄넘기를 하는데 정말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 당당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면 속도 쉬원해 질것 같기도 하구 그래서 써보아요 ~

판이 된다면 리틀맘의 재미있는 결혼 생활 이야기도 쏴 드려영 아이사진도!퐉

 

여자분들 우리남편이 멋있다면 추천 꾸욱

남자분들 우리남편을 존경한다면 추천 꾸욱

 

추천수7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