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간 여학생입니다.
톡을 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거짓말을 너무 심하게 하는 친구가 있어서
조언을 구하려고 톡을 쓰게 됬어요.
(이제부터 그 친구를 편의상 허언증이라고 부를게요)
아 진짜...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될지 진짜 모르겠어요ㅜㅜ
이런 글 써보는건 처음이고 제가 글주변도 없어서... 문체는 간략하게 음,슴체로 할께요!
(너무 길다 하시는분들은 빨간색만 읽어주세요 ㅎㅎ)
1)외모
허언증 외모는 솔직히 그리 예쁘지도 않은 편이고...못..못생...기진...않음 ㅎㅎ^^;;(매너)
근데 솔직히 옷은 진짜 못입음;; 학교에서 사복입고 외부활동 하러 갈 때
친구들이고 나고 걔 옷보고 식겁함
옷 대충 이랬음..
근데 얘가 하는말이 "나는 옷 못입는애들이 진짜 싫더라"
2)친구관계
학기초엔 애가 워낙 활발하고(나쁘게 말하면 시끄럽고 산만하고)
해서 친구가 진짜 많은 줄 알았음.
또 자기가 자기입으로 우리 학교에 자기 친구들이 12명끼리 몰려다닌다 고 함...
그리고 자기 친구들 12명이 다 예쁘고 키크고 날씬하고 좀 논다고 아주 자랑질을 하던데;;ㅋㅋ
아니 노는게 자랑인지 참;;;ㅋㅋㅋ
학교 끝나면 그 12명끼리 치킨집을 가서 매일마다 파닭을 시켜먹는다고 함 ㅎㅎ^^
아 또 그 친구들과 일주일에 적어도 세.번.은.영화를 보러 간다고ㅎㅎ![]()
부럽다 문화생활 많이하는구나?
그런데 나중에 가만히 보니 친구가 정말 딴반에는 1명 있고 나머진 다 우리반 애들..
솔직히 딴반에 친구 그 한명(친구 1)은 정말 예쁘고 키크고 날씬하긴 함.
허언증이랑 좀 친해보이기도 했음.
그런데 허언증이랑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예쁜 다른반 애(친구2)랑 작년에 같이 다녔다면서 친구들 앞에서 친한척을 하는거임.
근데 얘가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지 혼자 친구 1,2랑 같이 롯*월드를 갔다고 함.
그래서 내 친구가 허언증이 (친구 2)랑 친하다는게 신기해서
"우와 너(친구 2)랑 친해?" 그랬음. 그러니까 허언증이
"어? ㅇ..어."그랬습니다. 좀 주저하긴 한 것 같았지만 분명히 그랬음.
그러더니 한 2~3분쯤 뒤에 친구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혼자서
"아~ 지금 생각해보니까(친구 2)가 아니라 다른사람이었어~"
말이 됨 이게?ㅋㅋㅋㅋㅋ아니 어떻게 자기랑 놀이공원 갔다는 사람을 헷갈릴 수가 있는지..
이게 끝이 아님.
허언증이 오랬동안 접었던 싸이를 열었대서 가봤는데..
읭...?대문사진에 얼짱(으로 추정되는)사진이 올려져 있고
대문글은 더 가관임. (캡처뜰라고 가봤는데 얘 탈퇴했음ㅠㅠ).
대문글:
코알라 사진 예쁘게나왔네 자랑하기는~큭큭
이거보면 나한테 연락해...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친구가 허언증보고 메인 누구냐고 친구 맞냐고 물어봤더니 나 못 믿는거냐고, 처음엔 친구 맞다고 했음.
계속 친구가 캐물으니까 혼자서 지껄이는게
"근데 무슨 사진? 혹시 메인? 아~그건 당연히 얼짱이지"
ㅡㅡ..그럼 친구는 누구냐고 하니까 사진첩에 친구 사진이 있다고 했음.
근데 사진첩은 닫아놨던 상태...![]()
그러고 큐브랑 JYP에 자기 친구들 진짜 예쁜애들이 연습생으로 있다고...이름이 뭐랬지? 진아랑 하은이?
3)러브스토리
위에 1)외모를 읽으셨으면 알겠지만 얘는 진짜 좋게 말하면 평범함..
극단적으로 말하면 진짜 남친없게 생긴 외모임.
얘가 제 앞에서 속닥거리는 걸 내가 우연찮게 들었는데
"남친.......ㅇㅇ중.....어쩌고.."
분명히 그랬음.근데 내가 초등학교때 친구가 그 학교에 있어서 좀 아는척을 했음;;ㅋㅋ
"어 너 남친있어? 나 거기 아는애 있어!!누구야??"하니까
자기랑 얘기하던 애를 탁 치면서 얘기하지 말란 눈짓을 한 다음 나한테 하는 말.
"아 남친 아니야~그리고 ㅇㅇ고등학교야~"
..ㅡㅡ누굴 바보로 아나 정말..![]()
또 자기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친이 허언증이 싫어하는 아이스크림인 비*빅을 사와서 지가 찼답니다;;
또 지금 우리반에 허언증이랑 1학년떄 같은반이었던 남자애가 있음,
근데 허언증이 걔보고 1학년때 쟤가 나한테 고백했었다고..근데 자기가 찼다고..
ㅡㅡ얘가 미쳤나봄.
그 남자애 귀에 들어가면 진짜 걔가 뺨이라도 한 대 맞을 것 같아서 우리끼리 쉬쉬하던 얘기였음.
4.)가족
대망의 가족
진짜 할말 많음.
일단 아빠.
이번에 건물이 흔들흔들해서 큰 화제가 되었던 테*노마트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함.
글쎄 허언증이
자기네 아빠가 테*노마트 이사장이라고..2학년때부터 그랬다고 함..
솔직히 얘가 우리학교 근처에 있는 학교에 다녔었다면우린 그 뻥을 믿었을 수도 있었음.
근데 우리 학교는;;;ㅋㅋ;;진짜 아님...걔가 사는 동네도 생활수준 좀 아니고ㅋㅋㅋ
(광진구 광*중 나니는 학생들은 알 거에요ㅋㅋㅋㅋ)
애들이 하도 의심스러워서 "너네아빠 진짜 테크노마트 이사장 맞으셔?"하니까
"너네 지금 나 못믿는거야?"하면서 얼굴 파묻고 움...![]()
그리고 오빠..
송중기 닮았다고 지 입으로 학기초부터 그랬음. 근데 얘 얼굴보면 전혀 아닌데 ㅋㅋ;;;
어쩌다가 학교에서 얘 싸이에 사진첩을 봤음.
제목:우리 오빠^^
사진:그냥...얘랑 닮은 남자애 한명
우리:"ㅡㅡ...야 니네오빠 송중기 닮았다며"
허언증:"어? 아니 어릴떄잖아..아니 이거 사촌오빠야~ 사촌오빠!!"
아 그리고 자기네 집에 포켓볼대랑 탁구대랑 있어서 맨날 하면서 논다고 함.
그래 늬 아버지는 테크노마트 이사장이셔서 그런걸 사다주시나 봐?
5.)기타 등등(여긴 간략하게)
시험 3~4일 남은 시험기간에
허언증이 친구 (전교권)의 사회책을 빌려감
그런데 그 안에 있던 사회 시험범위 요약정리를 먹음
그러고 자기는 본적도 없다면서 전화로 아주 어색한 거짓말을 함
"어??아..거기에 뭐 있었던거 같긴 한데...아니 없었어!나 아무것도 못봤어"
그래서 친구(전교권)이 폭발해서
1.너 거짓말에 질렸다. 너랑은 더이상 어울리지 않겠다
2.너 거짓말하는거 애들이 다 알고 있다. 그래서 너랑 어울리고 싶어 하는 애들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함.
그러니까 당황한 허언증이 하는 말.
"나 독서실이라서 끊어야되"
ㅡㅡ너는 독서실이면서 그 조용한 독서실이면서 여태까지 통화했니?
그리고 그상황에도 거짓말이 하고 싶니 진짜..
얘 진짜 어떡해야 됨...?
여름방학 시작하기 전에 정신과 상담좀 받아보라고 진지하게 권유하고 싶은데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