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어머니 자기 자식은 별것도 없는데 뭘 그렇게 바라는지?
학력도 난 대졸.. 신랑은 고졸...
돈도 제가 훨 많이 벌어놨고 결혼하면서 십원한푼 안받고 도리어 옷이며 이불하고 다 해드렸네요...
신랑과 저 반반보태서 허름한 전세에 신혼여행 결혼식 비용다했습니다...
신랑 저랑 만나면서 빚있는거 다청산하고 자기는 돈관리가 잘안된다고해서 내가 통장관리하고 용돈줬구요...
겨우 몇백 모아놨는데 시엄니 돈빌려달라고 해서 그돈 다 가져가고 입닦았구요...
그래서 다시 악착같이 모아서 결혼식했어요...ㅠㅠ
신랑이랑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십자수 가게에 데려다 달라 하셔서 모시고 갔었네요....
운전하고 가는데 옆에서 그가게 여자를 칭찬하면서 엄청 싹싹해서 울신랑이랑 엮어주고 싶었는데 애인있다고 해서 못했다고,..참나( 장사하는 사람이 손님한테 싹싹한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울시엄니 성격같은 사람 며느리가 되도 그여자가 그렇게 싹싹할는지?)
그 얘길 갓 시집온 저한테 왜하는지?
저 못했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회사랑 시댁이랑 가까워서 회사 점심시간에 시댁가서 밥 같이 먹어드렸고(시엄니가 밥먹으러 오라고 전화옴.. 안가면 삐짐..근무중에 전화못받을수 있잖아요.. 근무중인거 알면서 전화하시고는 안받으면 또 삐짐..ㅠㅠ)
갈때마다 좋아하시는 과일이며 과자 사다드렸고.. 전화드렸고...
여행간다고 용돈드렸고...울엄마보다 더 잘해드렸네요..ㅠㅠ
게다가 저 결혼식때 내친동생이 시엄니 손잡고 울언니 잘부탁드린다고 인사했나봐요...
그것 보더니 울시엄니 동생이 엄청 싹싹하다고...
얼마전 시집갔거든요... 그때 와서 보시더니 신랑이 왜케 못생겼냐고? 동생은 엄청 이쁜데.. 이러시데요.
솔직히 동생도 언니 시엄니니까 와서 인사도 하고 그러지 자기 시엄니가 성격 저러면 싹싹은 쏙 들어갈껄요.. 동생도 언니 시어머니 넘 무섭다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솔직히 동생시어머니랑 울시어머니랑 비교되네요...(나도 은근 비교하고 싶네..)
동생시어머니는 생일이라고 용돈주고 임신했다고 사골국 끓여다주고 그러더군요..
울 시엄니 신랑 못잡아먹어서 안달하는 사람... 자식 생일날 전화한통 없고 신랑한테 전화할때는 꼭 소리지르고 히스테리 부림... 왜 그런지 이유도 모름..그래서 신랑이랑 연끊고 1년간 지냄)
연끊고 지내다가 신랑이 그래도 엄마라고 미리 전화했어요.. 그래서 울아들 출산했을때 잠깐 와서는 얼굴만 잠깐 보고 쌩 그러고 가더니 지금은 좋아죽는다고 주말마다 울집에와서 있어요..
며칠전 신랑이랑 시어머니 생신때 미역국 끓여서 갔는데요...
아들만 셋이고 전 막내며느리인데 위에 아무도 결혼 안해서 저밖에 없어요...
신랑은 자기엄마 미역국 끓여준다고 하니까 넘 고마워 하더라구요...
다른 아들들은 엄마 생신 신경도 안쓰구요... 일 늦는다고 늦게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챙겨주기 싫다는 거구요...자기 엄마 성격 짜증난다고..신랑이 몇번 전화해도 두분다 시큰둥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지금까지 저한테 한일이 있어서 솔직히 싫기는 하지만 아들 셋한테 외면 당하니 불쌍하더라구요..
그날도 신랑이 미역국만 먹으면 되지 그러는거 음식도 이것저것 챙겨서 갔습니다... 그래도 생신인데 넘 초라한거 같아서요...그런데 막상 가서 시엄니 말하시는거 보니까 또 정떨어지데요..ㅠㅠ
그날도 드라마 불글의 며느리 보면서 하는얘기가 신애라 같은 며느리 두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얼마나 싹싹하고 착하냐고...
울 시어머니 자기는 아들벌어오는돈 집에 노시면서 막쓰세요...
밥솥이런것도 최신형으로 비싼거 사야하고 그러다보니 큰아주버님이 생활비 150이상씩 주는거 같던데 모아놓은돈이 없어요...
그러면서 티비에 알뜰한 며느리 나오면 저런 며느리가 좋다고....
그날 신랑이 시어머니 신애라 같은 며느리 두고 싶다고 하니까 신랑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저기는 시어머니가 좋은사람이잖아..ㅎㅎㅎ
그소리 듣고 시엄니 암말 없으시더라구요....
울신랑 덕택에 기분은 좋습디다....
저렇게 저 있는곳에서 저런 얘기하시는거 일부러 그러시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