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다들 판쓰실때 시작을 못하시고 걍 ㄱㄱ하시는데
난 남들과는 달라!!
라고 암만 떠들어봤자 스타트는...![]()
(솔직히 좀 길어질것 같음 긴글 싫어하시거나 그러신 분들은 살짝쿵 뒤로가기....를...ㅠㅠㅠ )
역시 판 처음쓰는 사람은 우물쭈물하게 스타트를 끊어야함ㅋㅋㅋ
뭐 어쩌겠음 똑같은 사람인데...에혀ㅋㅋㅋ그냥 시작!
7월 10일!
집에 아무도 없는데다가 런닝맨 끝나고 할거 오질나게 없길레(전 1박2일 안봐요...ㅋㅋㅋ)
8년된 우리집 고물고물이를 켰음
여느때와 다름없이 전원이 들어오자마자 난 F8키를 연타하여 안전모드 네트워킹 사용을 눌렀음(블루스크린떠요..ㅠㅠ시망귀찮아서 안고침ㅋ)
여차여차 켰음. 네톤엔 친구들이 많았지만 요놈들 주말 마지막이랍시고 다른용무중하고 게임에 버닝...
난 게임을 하지 않는 남자임(하면 친구들 정도는 다 이기니깐
)
할게 너무없네?
그래서 할거 찾다가 갑자기 뇌리에 스치는 한 단어가 생각난것임
가.가.라.이.브!!!!!!!!!!!오오미 이것이 과연 내 지루함을 달래줄것인가!!!!!!
무의식적으로 이미 가가를 쳤고 눈을떠보니 페이지는 열려있었음
님들은 (물논 안하시겠지만...저같이 할것없는 잉여만 하겠지만...ㅠㅠ!) 가가키면 뭐하심?
전 순수하게 끝말잇기가 너무 하고싶었음! 나 맨날 수업시간마다 맨뒤에서 몰래 친구랑 끝말잇기함...ㅋㅋ
이야기가 다른데로...ㅋㅋㅋㅋ
여튼 랜덤체팅 시작 > 끝말잇ㄱ.... 치고있는데 > 18 변남 폰X ㄱㄱ(차마 쓸수없었음) > 아나 ㅡㅡ > 체팅종료
익명성 보장된답시고 이런데서 성적요구 해결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됨
하지만 난 굴복하지않음. 다음 상대도 나이와 방식만 바뀌었을뿐 만남을 원했음 하지만 난 끝말잇기를 하자고함 (해주신 7분들 감사합니다.)
근데 다 이겼음(위에서도 말했지만 나 은근 게임 잘함)
여튼 상대도 없고 시시하니깐 갑자기 중3때 친구들이 가가에서 사람낚는게 생각난거임!!
완전 나쁘고 비열?하고 좋은 짓은 아닌거 알지만 왜 사람심리라는게 안좋은거 하지말라는거 더 하고싶잖슴?ㅋㅋㅋ
결국 난 19살 여자가되었음.....내가 미쳤지....![]()
난 만남 그런거 원하는 남자셋기들 정신차리게 할라고 그냥 시작한거임 근데...여기서부터 사건이시작됨(너무 위에서 질질 오래끈듯. 여기까지 내 이야기를 읽었다면 당신은 다읽고나서 반대를 누르겠지ㅠㅠ)
남자들의 나이영역은 다양했음ㅋ 하다못해 중1부터 26까지 아주 발정난 X개처럼 달려드는게
같은 남자로써 왜이러나 싶기도하고 안타까웠음 나도 뭐 별거 아닌 한 남자일뿐이지만 충고해주고싶었음 그렇게 하고싶으면 당당하게 여친만들어서 하라고
그럼 뭐함? 말을 뒷구녕으로 알아들으시나 만나자는말뿐 뭐 지역도 속이고 난리도 아니었당께
그런데 드디어
진심 멋진 남성분을 만나게됨
대화내용은 차마 저장을 못했지만 다른 남자들과는 달랐음
자상하고 뭔가 착했음
그분은 내가 여자인줄 아니깐 말도 나긋나긋하게 해주시고 막 배려해주는게 보였음
근데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사귀자고하시는거임!! 오오미?!
나 남자한테 고백받은겨?!
아무리 내가 여기서 여자라지만 알수없는 오묘한 감정에 내 관자놀이는 수축했고 동공은 풀렸음
하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고 낚시꾼의 길로 접어들어감....망할ㅋㅋㅋㅋㅋ
천상 여우짓을 하게됨 뭐 솔까 여우짓이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걍 병신같은 삶을 살아온 나한텐 무리수에 뻔히 보일듯한 일이었지만
이분 나한테 제대로 홀림
판에서 봤던 각종 애교들로 남성분을 녹여버림
갑자기 사는 지역이랑 이름을 물으시는거임
막 지어넸음...ㅠㅠ
울산에 한지수라고
망할 어디서 이런 오글거리는 이름이 튀어나왔는지
난 또 서울사는데 왜 하필 울산인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와 이분 맙소사ㅡㅡㅋㅋ
울산 사심....
막 좋아라하고 번호교환했음(미침 드디어)
근데 사진을 보내달라 하시는거임!!??!?!?!?
으아니 엽사를 찍어서 낚을까...아...현피뜰게 분명해...
그래서 폰 엘범을 뒤적거림.
마침 한 모델의 교복입은 사진이있는거임!
보냈음...아...들키겠지...난 ㅈ된거야 하면서 있는데
이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ㅋㅋㅋ벙찜 순간
이 형...너무 순진함....그리고 알면서도 이러는거 같지만 뭔가 멋져......
난 이분 얼굴이 급 궁금해졌음
솔까 남자 사진받고 우와~이러고 감상할 그런 남자아님
근데 막 궁금하고 그런거 잇잔슴?ㅋㅋㅋㅋ
결국 사진을 받앗음
.
.
.
..
혀...형...!!!!
실명 거론할께요
광호형님...순간 우리 한국사 선생님인줄 알았음
하아....
이를 어쩨
사진까지 받고나니깐 이제 깨달음
일이 너무 커져버렷음...
하지만 난 굴복하지않는 가상의 19살 뇨자(미침 드디어)
굴복따윈 없음 keep 문자ing!!!
하지만 찾아오는 공포와 알수없는 불안감...ㄷㄷ
결국 난 문자를 씹고말았음
근데 갑자기 전화가 옴
망할 ㅈ됫다 하고 잇다가 결국 거절했음...![]()
이러고 지금 웃기기도하고 한편으론 죄송해서 여기에 이렇게 판을 올리게되네요
망할 급전개 & 급결말ㅠ
이 판이 톡이 되던 안되던
꼭 울산사시는 광호형님이 이 판을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형님
전 그냥 서울사는 남자사람이에요
저 진짜 그때 할짓이 없었나봐요
형님 악용하고 웃음거리로 만들려고 그랬던게 아니라
너무 심심했어요
심심했다고 사람갖고 사랑으로 장난치는거 자체가 쓰레기같은 짓이라는거 알지만
형님의 훈훈하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다시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사과도 서투르네요
이런...망했어...현피뜨면 어떻해
ㅠㅠㅠㅠㅠ
p.s. 형 이글 보시면 언제한번 수...아 아니 전 미성년자니깐 쿨피스 한잔해요!!ㅋㅋㅋㅋㅋ
추천하면!!!
남성분들은...
이런 여친 생기고 (가끔 자기 좋아하는 분들 안나왔다고 화내시고 악플다시던데...제 스똬일로 고른거랔)
여성분들은
이런 남친생김ㅋ
-이런거 안하면 안될거같은기분
-이런거 봐도 못사귈거 알면서도 추천하는 기분
-그래요 우린 솔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