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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엔 독특한 버스기사님이 계세요!!

버스기사짱 |2011.07.13 23:09
조회 92,463 |추천 543

고작 백일이 지난 갓난아기의 심장을 3번이나
칼로 갈라야 했습니다.
살아있는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이 아기는 아직도 몇번의 수술을 더 해야합니다.
그런데 아기는 부모가 없습니다.
시설에 버려져 부모의 따듯한 품조차 모른채
힘든 수술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갓난아기가 남은 수술을 이겨내는 힘은 여러분의 무료콩밖에 없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sarangbat/rdona/H000000054174


 

 

안녕하세요 슴살 흔남입니다....

 

바로 음슴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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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시내버스는 기사님들이 매일 번호를 바꿔가며 하심

 

처음 이 기사님을 뵌건 고3 한창 집과학교를 오가는것만으로 지치던 때였음

 

 

 

 

보통 요즘의 버스기사님들

 

목적지를 여쭤봐도 심지어는 어르신들께서 물어보셔도 대답 제대로 안해주시는경우 너무많음..

 

그냥 쫌더가셔야되요 or 지났어요 이정도도 안해주시고

 

아예 답도 안해주시는분들 너무많음....

(물론 친절하신분들도 많으심^^)

 

 

 

 

난 평소와같이 지친몸을 이끌고 저녁10시 야자를 끝내고는 집에가는 버스에 올랐음...

 

역시나 이때는 야자끝나고 하교하는 친구들로 버스는 꽉꽉찼고...

 

글찮아도 힘든데 짜증이 두배로 솟구치던때에....

 

 

버스기사님께서 한분한분 안녕하세요 인사하구

 

마이크로 방송을 하시는게 아니겠음??

 

"학생여러분 늦은시간까지 공부하느라 고생많았어요 어서 집으로 데려다 드릴게요

 

늦은시간까지 돈벌고 직장생활하고 퇴근하시는분들도 수고많았어요

 

하루만 더지나면 내일모레는 토요일이에요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합시다!!"

 

를 시작으로 즐거운 노래도 많이 틀어주셨고 퀴즈를 내는등 재미있는 운행을 하셨음...

 

 

그러고는 버스내리는곳 앞에있는 불우이웃돕기 성금함 광고를 하셨음...

 

기사님께서는 4년인가? 몇년째 이버스를 몰고있으며

 

그동안 이렇게 해오면서 매년말마다 성금을내는데 올해로 총 900만원을 넘었다는거임...

 

10원도 좋고 100원도좋으니 꼭 넣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하셨음...

 

 

 

필자는 버스를타고 30분을 왔기때문에

 

온갖 사회이슈얘기 퀴즈 노래 등

 

정말 서있기도힘든때에 즐거운 하교시간을 보냈음...

 

심지어는 퀴즈맞추면 과자 사탕등 상품도 주시곤함...

 

그래서인지 거기서 시켰는데 어떤아저씨는 노래도 부르심ㅋㅋㅋㅋㅋ

 

술드신거같진 않으셨는데... 뭐 받아가셨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즐거운하교길을 마치고

 

우리시내에 노선이 버스가 한두대가 아니라서 그후로 그기사님을 뵐일은 없었음...

 

 

 

 

 

 

 

 

그후 난 고3을 졸업하고 무사히 대학에 진학하고

 

요즘도 여름방학이지만 공부하러 꾸준히 학교를 다니고있는 상황임...

 

 

 

그런데 오늘도 평소와같이 버스를타고 학교를 향하던중...

 

1년여 만에 그기사님을 뵙게됨...

 

물론 당연히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 마이크를대고 방송하던 목소리는 기억남...

 

그분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퀴즈를 내며 노래를 틀어주며 승객분들과 대화하며 버스를 운행중이셨음...

 

오늘은 2ne1노래와 현아노래를 틀어주셨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

 

퀴즈는 평창올림픽에 우리나라말구 후보에 있던 두 나라 지역을 물어보셨는데

 

옆에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맞추고 사탕 타가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성금함은 총 1200만원 가까이 되었다구함...

 

하필 우리학교는 종점임.. 방학이라 오는사람도 많지않음....

 

예상대로 종점에선 기사님과 나 둘이 남았었구 잘가라는 인사를 해주실때에...

 

 

점심식사를 대신할 과자를 꺼내서 드렸음...

 

간략하게 고3때 처음뵜다는 얘기를 해드리구 참 좋은일하시는거같아서

 

그냥 드릴게 그것뿐이라서...

 

 

 

얼마전 버스기사님에대한 판을 봤는데

 

어떤 여자분이 쓰신글이었는데

 

비오는날 남자분이 타자마자 욕을 하셨다고함.. 왜이리 늦었냐구

 

그 여자분이 말리셨다는 이야기었는데....

 

 

참 버스기사님들 고생많으심... 그런데 몇년동안이나 참 열심히 하신듯하셔서

 

참 존경스러웠음...

 

 

 

마무리는.... 대한민국 버스기사님들 중학생때부터 너무 감사하게 타고있어요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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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분들도 너무 감사해요

 

지역은 여러분들이 추측하시는 하늘아래 편안한 그곳 맞아요~

 

앞으로 뵙게되면 우리같이 꼭 응원해드려요!!

추천수543
반대수10
베플장민영|2011.07.15 11:45
저 기사님 유재석이랑 무한도전에서 타인의 삶 했으면 좋겠다 ㅋㅋㅋ
베플28남173/55|2011.07.15 14:32
저희 아버지도 시내버스 운전하시는데 회사에서 왕고세요 가끔 아빠가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정류장 아닌데서 태워달라는분 계시는데 정류장 아닌데서 벨도 안누루고 내려달라고 욕하시는 분들 이거 걸리면 벌금이 하루 일당보다 쌔구요 천원짜리 반 잘라서 반 접고 내는 사람고 있고 버스 늦게 왔다고 욕하시는 분도 있고 그 외에도 엄청 많구요 정말 힘든 직업입니다 버스기사님들이 하루에도 전쟁터 같은 도로에서 승객들 목숨을 걸고 경주하시느라 고생 하시는데 재미난 배려까지 대단하신거 같아요 대한민국 버스기사님들 화이팅 그리고 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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