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멜론이 먹고싶어
삼천원에 판다기에 옳다구나 하고 샀음.
멜론 고르는 법을 사실 잘 몰랐던 터라
아저씨께 어떤 것이 제일 맛있냐며 골라달라 했음
근데 모든 멜론이 다 똑같다며
자기네 집 과일은 다 달다며 아무거나 고르라함
그래서 결국 겉보기에 제일 아담하고 괜찮은 것으로 고름
겉보기에는 아주 말짱한 멜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반을 쪼갰음................
근데 ㅡㅡ
그런데.... ㅡㅡ
반 이상이 썩어 있었음
저걸.... 어찌 먹으라는 거임? ㅡㅡ 지금 ... 장난하삼?
그나마 멀쩡한 부분을 먹으려고
그래도 사왔으니 먹겠다고 발악을 하며
겨우 겨우 멀쩡한 부위 잘라 먹었음
근데 ㅡㅡ
야 너 과일가게 사장 나랑 싸울래? ㅋ
입에 들어가는 그 순간....................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경악스러운 맛에
그만.... 육두문자와 함께 반 썩은 멜론을 뱉어냈음
어찌하여 이런 것을 파는 것이냐며
아저씨 딸한테 한번 먹이지 그러냐며
정말 이렇게 까지 하기 싫었지만
더 이상 우리와 같은 손해를 보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기분나빠 번호 까려 했지만
한번 참았음......... ㅡㅡ
난..... 천사
썩은 멜론... 사기 당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