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얘기지만 얼마전에 타이어 때문에 생긴 일이 생각난다.
작년 봄에 5년간 거래한 정비소에서 타이어 4짝을 다 교체했는데 올해 초부터 이상하게 타이어에 펑크가 계속 나서 급한 김에 다른 정비소를 갔더니 지난 해 교체한 타이어가 2006년도 타이어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새로 찾아간 정비소의 주인이 타이어에도 제조일자가 있다고 하더라...
타이어 측면을 자세히 보면 4자리 숫자가 있는데 예를 들어 2206 은 06년 22주차에 제조, 1711은 11년 17주차에 제조가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 차에 작년에 교체된 타이어는 동일하게 2206, 2006년 22주에 제조된 타이어들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짜증이 올라오는게...
아무튼, 그 일로 국내 타이어 회사 여기 저기에 전화를 걸어서 타이어의 유효기간을 문의해 봤는데 2008년 이전에 제조된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3년, 그 이후에 제조된 타이어는 6년까지 타이어 회사에서 품질 보증을 해 준다고 하는 것이었다. (보관 상태에 따라 수명이 더 길어질수도 또는 짧아질수도 있다고 함)
그길로 원래 거래를 하던 정비소에 가서 어떻게 된 것인지 해명해 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재생이나 그런 오래된 타이어를 절대로 들여오지 않는다며 딱 잡아떼는데...(보통 제조후에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난 타이어는 재생타이어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바로 진상 모드로 변환하여 주인에게 타이어 거래하는 곳에 작년 봄부터 주문한 내역 보자고 하고 내 차를 수리한 이력을 보자고 했더니 갑자기 주인은 말 바꾸고 뭔가 착오가 있는거 같다며 작년에 교체한 타이어를 무상으로 제조일자 1911로 교체를 해주더라..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는 일이다.. 물론 내가 차량 정비시 잘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차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확인을 한다고 얼마나 달라졌겠는가?
암튼 동네에서 아는 사람을 상대로 장사하면서 그렇게 했다는 것 자체가 괘씸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하나 습득했으니 그런대로 상황 종료다..
다른 분들도 혹시 자동차 타이어 교체하시면 꼭 제조일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