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도 오고 적적한 마음과 위로도 받고싶고
기대고싶은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4살 차이나는 오빠와 거의 이제 일년 반을 만나고 있네요.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졌었고 매번 반복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잘한 거 없는 저지만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여자는 맞을짓하면 맞아야된다는 생각과
성질 건드리면 모든 욕 다하기 일쑤였어요
근데 다 이해가 됬어요 오빠 만나면서 12 kg가 쪘고 처음 1년동안
일자리도 없는 백수였던 제가 감히 이런 남자를 만난다는게
황송할 따름이였으니까..
항상 오빠가 잘못해도 오빤 당당했고 매달리는 건 나였고..
그렇게 지내다가 독한 마음먹고 온갖 회사에 이력서 다 넣고
면접보고 지금은 그래도 나름 열심히 회사 다니면서 지내요
회사 다니고 나니까 예전에는 그렇게 절 무시하던 오빠가
이제는 잘챙겨주고 잘해주더라구요
근데 어쩔 수가 없나봐요 오빠는 화만 나면 욕과 폭력을 사용하고
예전엔 이해되던 저였지만 이제는 나는 미래도 있고 할 일도 있는데
이렇게 살아야되나 싶고 오빠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는 저도 싫게 느껴져요..
이제 진짜 그냥 살도빼고 일도 열심히 해서 지내고 싶어요.
친구가 말하더라고요 내 나이가 아깝다고
그말이 왜이렇게 마음에 와닿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가 또 바람피고 여자랑 놀까봐 의심하고 걱정하는 제가 싫어서
변하려고 해요 저 변할 수 있겠죠?
근데 오빠는 자꾸 처음에 헤어지자고하면 수긍하다가
2주나 길면 한달정도되면 꼭 다시 연락이 와요
보고싶다고하면 굳게 잊으려고 먹었던 마음도 사르륵 녹아서
다시 만나게되고.. 그래서 여태 헤어지지 못한 거 같아요
이번에 진짜 독하게 마음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