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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들의 대한푸념

보세요 |2011.07.15 05:23
조회 348 |추천 3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고있는 20대 후반 주부 입니다.

 

그냥 흠 마음이 아프네요.

 

자신이 속칭 수건라고 하던 학생 이야기를 보고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일단 저는 엄마가 나가신후 새아빠 손에 크다가

 

나중에 친아빠 쪽 분들에게 키워졌습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성장생활을 보냈고

 

고등학교 중학교를 모두 학교를 중간에 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지방학교들이 따돌림은 더심허더라구요...

 

너무 악랄하게 놀려대고 혼나는건 저더라구요.

 

놀려대는 수준이 ;; 엄마가 몸팔았다느니 쟤 친아빠가 에이즈 라느니 수건라느니..

 

저를 갖고논 아이중 하나가 그 동네에 꽤나 유명한 부잣집이었구 당시 통장?? 이었나 휴

 

저는 그냥 당하고만 살아야했습니다.

 

결국 스스로 자퇴의 길을 선택했고 울면서 학교에서 .. 진짜 휴

 

중학교 검정고시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어렵게 봐 합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다시 내쳐져야 했습니다.

 

세상은 혼자서 강하게 살아남아야하는 야생의 법칙과 같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집도없이 돈한푼없이 옷 몇가지 챙겨나온 저에게 들려진건 등본 한통이랑 2만원과 

 

옷 몇가지 뿐.. (사정을 쓰자면 길지만 친아빠가 더이상 돈을 붙이지 않고 연락두절댔었음)

 

저도 눈칫밥 먹고 산게 너무 힘들었고

 

자존심이 머라고 그어린나이에 길바닥에 떨어진 김밥을 너무 배가 고파서 정신을 잃고 주서먹는데

 

돌이 씹히는지도 모르고 .. 그렇게 먹었나 봅니다.

 

먹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추운겨울날 주유소 화장실 한켠에서 겨우겨우 손을 녹이디가...

 

그 주유소에서 알바를 하게 됬고 주유소 알바를 하던중에..

 

안좋은 일을 당할뻔했습니다.

 

같이 일하던 남자아이 친구들에게 강간을 당할뻔했습니다 공사판에 끌려가서..

 

후함 ㅠㅠ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그떄 생각하니..

 

무서워서 그 주유소도 그만두고 그렇게 살다가 쉼터에 들어가 대학교를 들어갈수있게끔.. 되었습니다.

 

참고로 쉼터 6개월 생활뒤 한번밖에 연장이 안됩니다ㅠ 1년이 보호 기간이었음 제가 있던 곳은

 

그래서 집을 나오기전에 신분증 문제도 있고해서 친아빠를 찾았고.

 

정말 저는 운이 좋았던 아이인지 친아빠가.. 결국은 도와주시더군요..

 

그래서 나올때 방한칸 얻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뿐 자기 입도 풀칠하기 힘든 사정이셨기 떄문에

 

대학교등록금과 생활비를 스스로 벌었어야했고

 

공부도 했어야 했기때문에 쉽게 돈을 벌수있는 유혹의 빠져

 

네 노래방도우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래방 도우미 일을 잠깐 하는동안 많은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노래방 도우미 하는 애들 대부분이 대학생 아니면 30대 후반 아니면 아예 미성년자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흠 저 그러다가 지금 저희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노래방 도우미 했었던 그 떄는 남자들이 다 하나같이 하찮게 느껴지고 그랬는데..

 

저 일 당장 그만두라고가 아니라..

 

지명이라고 그러죠. 매일같이 그렇게 한 두달을 저를 그렇게 매워 두셨죠.

 

이야기좀 하자고 매일 같이 저를 찾아와서 희망을 주고 상처를 감싸 안아준 남편이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일을 그만두게 될때

 

저에게 마음을 터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 그때 당시 미성년자였던 애들 3명을 같이 데리고 나오고

 

저희 남편이랑 결혼할때쯤에 제가 살던 집을 그대로 아이들에게 양도해주었습니다.

 

3명이서 얼마나 치고박고 많이 싸우던지 정말 사춘기 소녀들이란 -_-..

 

아무튼 그 애들 사연을 좀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읽고 좀 변화하라는 시각이..

 

가출청소년이라고 다같은 애들이 아니더라구요.

 

살기위해서 나온아이 그리고 저처럼 아무것도 없는 이세상에 자기들 살겠다고 쓰레치거럼 ^^. 저같은 흠

 

아무튼 애들 얘기 좀할게요.

 

첫번째

가은이라고 할게요 가명

가은이는 친아빠가 성희롱을 너무 심하게 했대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중학교 2학년때까지...

처음엔 입술에 뽀뽀부터 엉덩이 허벅지를 만지는것부터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지날수록 뽀뽀를 하는데 혓바닥을 넣고

올라타는것처럼 올라타서 가은이의 성기를 막 만지고 팬티안의 손을 넣고 그랬대요.

결정적인 사건이 키스를 하면서 허벅지를 올리고 넣을려고했었나봐요.

옆에 동생이 자고있는데 깨니까 자기방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동생이 (의동생? 씨다른동생이라고했나?)

아무튼 진짜 너무 그런게 끔찍해서 엄마는 애들땜에 못헤어질게 뻔하고 어릴때 그런생각이 들었다는게 참

그렇게 집을 나와서 생활을 하다가 버디버디로 노래방도우미 일을 접해서 일을 하게 되었다고해요.

처음엔 미성년자도할수있고 쉬운일이래서혹해서 들어왔다가 ;; 이런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가은이는 현재 지금 미용실에서 스텝으로 일하고 있어요.

벌써 제 머리를 커트하고 말아주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나올때 미용실에 아는언니가 있어서 그언니가 사정을 듣고

가은이를 여태 가르치고 ㅎㅎ 잘 보살펴주시고 계세요.

지금은 벌써 저랑 소주잔을 기울일만큼 많이 컸네요.

진짜 그때 노래방에서 어울리지도 않는 아주 까맣게 -_-;;; 눈에 아이라인 덕지덕지 쌍커플테이프덕지덕지 붙고 짧은 미니스커트에 낮은굽 (학생신발같은) 그렇게 어울리지 않아보였던 자리였는데

지금은 미용가위를 들고있는 손이 너무나 이쁘고 잘어울리네요. ^^

 

 

 

두번째

이아이를 미영이라고 할게요.

미영이는 진짜 저 위만큼이나 화가나는 사정이 있었어요.

자기가 다니던 중학교에서 자기가 잘나가던 선배의 남자친구를 꼬셨다는 누명을 씌우고

그 선배의 주도아래 여자선배들이 보는 앞에서 4~5명 되는 남자애들에게 강간을 당하고

유린당했다고 했어요.

애들 대부분이 소년원에 갔지만 얼마 안있고 돌아와서

보호감찰? 을 받고있는데 보복성테러가 더 심해졌대요.

이아이 부모님들 이혼하시구 할머니랑 살다가 도망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악마였대요. 진짜 그 아이들 지금 이글 보고있니?

정말 너네 최악의 쓰레기 같은 애들이야 정말 최악

 

 

아무튼 이 아이는 친구따라 강남왔다고 친구따라 집나와서 노래방 도우미를 하다가

저랑 만났는데 조금 정주니까 언니언니 잘따르고 애가 ;; 정말 이런일 할애가 아닌데 할정도로

너무 순하고 착했어요.

18 소리한번 못들어보고 강아지 소리도 못들어본 여태 ;;;;;;

지금 얘는 제가 결혼한후 3개월뒤에 노래방 도우미 일을 계속 하고 있길래 물었더니

민증 발급도 못받아서 써주는데가 없더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사무소 사회복지과 선생님을 찾아가서

ㅠ_ㅠ 겨우 민증신청했어요. 이아이 학생증도없을 뿐더러 신분을 증명해줄 사람이 꼭 필요하다구 ㅠㅠ

부모님이 연락이 안됬어갖구 겨우겨우 동사무소에서 인계에 인계를 통해

재혼하고계신 어머님을 통해 민증 발급을 하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아이가 있어서 자주 울고 자해? 같은걸 해서

동사무소에서

시청인계한뒤 사회복지과 담당선생님을 만나서 한달의 두번정도 상담을 받으면서

지금 현재 엄청 호전되어있네요.

f편의점에서 알바하면서 잘지내고있어요.

이아이도 -_- 올해 성년식 치뤄서 아주 그달 제 등골이 ㅋㅋㅋㅋ 빠지는줄..

 

 

세번째

이아이 하나라고 할게요.

아 얘 정말 저랑 너무 -_- 닮아서 깜짝 깜짝 놀랐어요.

진짜 개패듯이 맞아서 정강이뼈도 부셔졌다는게 맞나요;;

무릎이 찢어졌다고 해야하나? 덕분에 하나는 뛰지 못하고 여자의 로망이라는 구두를 못신어요.

그리고 비올때마다 허벅지 종아리가 다쑤신다고해요.

한마디로 안부러진데가 없을 정도로 맞은거죠.

얘랑 저번에 -_- 엑스레이 찍고 검사결과보는데

철심이 수십군데;;;;;;;;;; 박혀있더라구요.

저도 머리뼈가 아예 변형댈정도로 맞아봤고 .. 지금 머리 뒤 만져보면 완전 변형대서 징그러움..

발목뼈 강타당해서 완전히 못돌리고

아직도 꿈에서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이 아이는 저보다 조금 더 심각하더라구요.

저는 뭐 나무막대기 같은 각목으로 맞았다면

얘는 쇠파이프 수준.. 아무튼 ㅠㅠ 이아이랑은 얘기하다가 엉엉엉 많이 울었네요.

저랑 너무 닮아있어서 그 아픔을 너무 잘아니까요.

지금 이 아이는 애견미용샾에서 일을 배우면서 일을 하고있어요.

우리 예쁜 은동이 전용 ㅋㅋ 미용선생님이십니다.

가끔 발바닥이나 콧잔등미는거 공짜로 간간히 해주네요 ㅎㅎ

 

 

 

 

 

 

이 세명의 애들은 진짜 ;; 사정들이있어서 집을 나왔지만

 

일자리를 구하는데 사고친 가출청소년이라는 인식이 크게 박혀있어서..

 

써주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지인들을 통해 ㅠㅠ 일자리를 구해줬지만...

 

뭐 저또한 할말없는게 대학교 쉽게 가려구 결국 노래방 도우미 일을 손댄거지만

 

솔직히 갖은고생 다해서 겨우 수능봐서 ..

 

대학교 합격했는데 ... 월 달달히 30만원에 공과금 나가고 이거저거 다나가면 월 100만??

 

그냥 나가더라구요 수능준비하는데 .. 학원도 틈틈히 다녀야죠 학원하나 등록하니.. 남는게 없더라구요.

 

19살대기 전엔 악덕 주유소 사장밑에서도 일해보고..

 

청소도 해보구요. 배달도 해봤습니다. 전단지도 뿌려보구요..

 

18살도 아르바이트 잘 안써주더라구요. 생각처럼 ;; 잘안써줌..

 

노래방도우미 했던게 잘한건 아니구요.

 

그래서 일찍히 그만뒀구요.

 

지금도 남편이랑 동등하게 같이벌어서 쓰는 입장이구

 

아이까지 키우면서 잘살고 있습니다.

 

저는 좀 .. 참 인복도 많고 운이 좋아서 별탈없이 이렇게 왔지만

 

아직도 많은 비행청소년들은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정말 악한마음으로 살아가는 가출청소년들도 있는 반면에

 

자신들이 살기위해서 그렇지 않으면 죽으니까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까..

 

그런이유들로 인해서 집을 뛰쳐나온아이들도 많습니다.

 

이 세명다 정말 지금 다시보면 잘 데리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성실하고 착한지.. 이런아이들이 왜 그런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 사회의 일원이 되지 못하는지

 

그리고 죄진아이들처럼 아이들은 왜 스스로 자멸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저또한 그런아이들을 그런시선으로 보았으니까요.

 

조금만더 신경써서 봐주신다면..

 

가출청소년들중에 진짜 저런사정으로 나온 아이들도 있구나 한번씩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애들 뿐만이아니라 저또한 가정폭력에 힘들게 살아왔던 유경험자로써..

 

비행청소년이란 오해때문에 엄청나게 .. 힘들었던 제 사춘기 시절

 

공부하고 교복입고 학교가는 아이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조금더 청소년들에게 부모님이든 선생님이든..

 

어른의 자격의 맞게.. 어른의 행동을 하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나는 수건입니다 라는 글을 보고 새벽에 미친여자마냥 키보드를 두둘겨 봅니다.

 

조금더 학교폭력 & 가정폭력 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상처를 입고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에 .. 깊은 상처로 남아서 저처럼..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부탁드릴게요.

 

나는 수건입니다 같은 아이처럼 .. 좀더 많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나쁜 아이들도 많지만 .. 정말 ..

 

착하고 좋은 아이들이 꽃한번 피지 못하고 .. 잡초처럼 뜯겨져나가는 아이들이 많다는걸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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