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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에 빠질뻔한 경험담★★

보랭이 |2011.07.15 15:46
조회 2,09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슴살 새내기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어떤 말투를 써야될지는 모르겠으나, 제 스타일로 마구마구 쓸께요.

모두들 이해해주시기를. 감사합니다아.

 

저는 지금 지방에서 살다가 혼자 인천에 있는 고시텔에서 지내고 있어요.

이학기 용돈이라도 벌겸 방학이니 할 일도 없꼬.. 알바를 시작했어요.

그냥 음식점 서빙알바인데, 거기서 나름대로 친절을 배푼다며

진상 손님들에게도 꾸벅꾸벅 인사를 하고 있죠..

그러던 저에게 !!!!!!!!!!!!! 처음으로 이십평생 살면서 처음으로 번호를 따여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단계애기를 해야하나, 정말 처음이였음.. 내게도 이런일이 올줄은...

그러나 중요한건. 무엇이느뇨

나랑 나이차이가 무려무려무려무려 9살.....이엿음............. 이젠 말 하지 않겠음..

그리고 또 그런 저에게 !!!!!!!!!!!!!!!!!!!!!!!! 어떤 사장님의 포스를 풀풀 풍기는 아빠또래의 분이

내게 알바를 할 생각이 없냐며 명함을 내밀었음. 그냥 핸드폰 대리점 사장님이셧음.

그러나, 목요일은 특강을 듣고있는터라 월화수금 낮 밖에 시간이 없다고 말했음.

그런데 순수히 그렇게라도 하라고 말하셨음..

나한테 싹싹하네 어쩌네 열심히 사네 어쩌네 저쩌네의 독이 담긴 칭찬의 말을 끊임없이 해주셧음..

멍청한 나는 속셈도 모르고 그 독이든 칭찬의 사과를 물었음.

또, 장소도 내가 알바하는 곳 바로 옆 건물이엿음.. 이런 좋은 기회가 있나. 하고 나는 열심히 찾아갔음.

그냥 일반 핸드폰 대리점이였음. 그러나 갈때마다 문이 잠겨져있었고 거기 건물 어디선가에서 직원이 내려왔음. 그리고 앉아서 애기를 하던중에, 나와 동갑짜리 딸이 있었음.

더 신기한건 그 딸이 나와 이름이 너무나도 비슷햇음.받침 하나만 달랏음.

더 신기한건 난 전라도가 고향인데  그 대리점사장님도 전라도가 고향이였음.. 그냥 왠지 모르게 신기하고 친밀감이 들었음. 그리고 그 사장님이 갑자기 나한테 자기가족들 사진을 보여주더니 자기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아들이 잘생겻다고 자랑을 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라는

그러면서 자기 아들을 소개시켜주겟다며...아들은 군바리엿음.........면회에 같이 가자고 햇음.

첫날 만나고 그런말을 할 수 있다니 그떄부터 그 사장이 유별나다는걸 나는 깨달았어야 하나,

멍청한 나는 또 재밌는 사장이군 이라고 생각했음.

이말을 하는 이유는. 거기서 내려왔던 직원이 사장 친딸의 남친이였음.

뭔가를 다 연결시키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임. 아주 무서운 사람들임.

지금부터 내가 보고 느꼈던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애기를 시작하겠음.

건물 13층에 NRC라는 회사가 있었음. KT와 연결된 회사인데 핸드폰 개통시키는 업무를 나에게 맡으라고 했음. 한건에 30~40만원을 준다고 했음. 이런 좋은 알바가.. 있다는게 내 마음을 설레게 했음.

그러나, 알바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내게 부담을 주었음.

회사가 정말 컸음. 핸드폰 대리점같은 회사가 이렇게 클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거기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모두 사장님이라고 불렀음. 또, 나에게 사람들이 사장님이라고 햇음.

뭐지 ?????????????????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음.

그리고 나한테 알바를 하던지 사업을 하던지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음. 정말 뭘까??????? ...

그러나, 나도 사람인지라 참 사악하게도 간사하게도 돈에 눈이 멀어서 이틀동안 열심히 나갔음.

거기서 설명을 해주는데, 첫달에는 얼마를 벌고 담달에는 얼마를 벌고 돈에 대한 애기를 끊임없이 해주었음. 그리고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도 강의를 하로 온다고 했음.

초대권이라는 것도 줬고, 생각해보니 보는사람마다 나에게 부자고 되고싶냐고 물었음.

나는 멍청하게 또 되고싶다고 그랬음.. 나는 다단계인지 모르고 그냥 딸도 학교도 안나가고 그 일을 하고 있길래, 아빠 사업을 물려받았나보다 라고 생각했음.

나한테 우선 일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라고 했음. 그래서 들었음.

어떤 사람이 와서 앞으로 미래에 대해, 사업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그 다단계를 하면 좋은 이유에 대해 애기를 하기 시작했음.

그렇게 연타로 두 강의를 듣고, 갑자기 나도 모르게 미친생각을 하기 시작했음.

사장 말대로, 월급쟁이로는 돈을 못 벌고 사업이나 장사를 해야 돈을 버는데, 앞으로 어떤 사업과 장사를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면서 내가 평소에 가지고있던 꿈조차 스스로 뭉개버리고

엄마아빠를 설득하고 학교를 자퇴하고 이일을 해볼까..란 생각을 정말 했음.

그런 생각을 내가 할정도로, 강의라는게 세뇌라는게 무서웠음.

뭔가 다단계같은 기분이 들었으나, 돈에 대한 미련과 사람에 대한 인연의 미련을 못떨친 멍청한 나는 이틀째도 나갔음. 나는 지금 현재 인천에 남아있는 친구가 두명있음. 다른 대학 동기들도 한명빼고 다 지방사람들이라 모두들 자기 고향으로 내려갔음. 남아있는 서울인은 너무나 멀어서 자주 볼 기회가 안됨.

같은 고시텔에서 사는 친구 두명중  한명은 자기 집에 내려갔고 한명은 외국에 간 상태였음.

난 말그대로 외톨이였음...인천에 아는 사람은 없음......... 불쌍한 자취생임.

무튼 그런 나에게 고향도 같은 분이, 나이도 같은 친구가 생기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뭔가 다 탁탁 맞는것들이 왠지 모르게 운명같은 기분이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째, 불쌍한 내게 밥도 사줬음. 그리고 나는 커피를 사줬음.

이 날 나는 확실히 다단계라는 것을 느꼈음.

또 내게 강의를 들으라고 했음. 나는 정말 순수히 이 강의가 여기서 하는일이 무엇인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직원들에게 그냥 설명하고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지 알고 있었음.

그러나, 이 날 나는 이것이 뭔가가 잘못되었구나 라는 것을 느꼈음.

어떤 여자가 와서 강의를 했는데, 그 전 사람들과 또 똑같은 강의를 하고있었음.

세뇌교육을 시키고 있었음.. 그러나 단순하고 멍청한 나는 또 똑같은 강의를 하니 잠이 쏟아져서 꾸벅꾸벅 졸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인건지..뭔지는 모르겟으나 미안할정도로 졸아버렸음.

깨고나니, 느꼈음. 내가 이곳에서 정말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음.

시급도 없는 알바가 어딨나. 라는 생각에서부터 내가 왜 이곳에서 강의를 들어야하나, 라는 생각들.

그 사람들이 내가 약간 꺼려한다는 것을 느꼈는지, 내게 인터넷을 하라더니, 심심하지 않냐며 인터넷 강의까지 들려주려고 했음. 또, 나와 나이가 비슷해보이는 언니들도 많이 있었음.. 불쌍했음..

그리고 그 근처에 또 다른 건물에 NRC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 딸이 나와 거기를 가자고 했음.

그래서 갔는데 가는도중에 그 딸이 내게 물었음. 알바를 할생각이 있나 없나 자기 부모님한테는 애기하기 그러니깐 자기에게는 말을 하라고 했음. 나는 원래 그런말을 직설적으로 말하지 못하므로 생각을 좀 더 해봐야겠다고 했음. 내가 이 일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려고 하면 이 사람들은 내게 너무나도 따뜻하게 대해줫음.. 그래서 내 마음이 이리왔다 저리갔다 거렸음. 그 딸은 자퇴를 하고 그 일을 중학교때부터 몇번씩 했다고 했음.

자기는 처음에 너무 하기 싫었으나,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이제는 한다고 함. 그러면서 은근슬쩍 나를 걱정하며 설득하려고 했음. 그리고 나한테 NRC를 인터넷에 쳐봤냐고 물었음. 알바를 하고 오면 나는 바로 뻗고 일어나서 또 여기를 왔기때문에 인터넷을 할 시간이 없엇음..

그 날 빠져나와서 쳐봤떠니 다단계엿음................덜덜덜.. 그 딸도 그 일이 다단계임을 알면서도

부모님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펏음.. 불쌍했음.

거기서 하는 핸드폰 개통일이라던가 관련된 일을 하는건 확실함.

그러나, 다단계인것도 확실했음.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게 가족이 모두 그 일을 하고 있다는게 내게 의심할 구멍을 주지 않았음. 엄마도 아빠도 딸도, 아들도 하는데 군대에 갔다고 했음.

미래의 사위까지...... 그리고 그 사장이 내게 자꾸 맞는 말만 했음.

미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말을 해주었고, 안좋은 사업이면 내가 내 자식들에게 이 일을 하라고 권해주겠냐는둥..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고 했음. 이 말을 들으니 내 마음이 또 이 곳으로 물들으려고 했음.. 그리고 내 부모님에 대해서 묻기 시작했음. 나의 아버지는 공무원임.

그러더니 갑자기 약간 별로 좋지 않은 눈빛으로 내게 말을 하면서, 내일 올때는 아빠가 공무원이라 이런거를 싫어할테니 엄마 주민과 계좌번호를 알아오라고 했음.

여기서 나는 확 찬물을 끼얹은 기분을 느꼈음. 정말 다단계구나 내가 지금 다단계에 빠지려고 발을 딛고 있는 과정에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갑자기 소름이 끼치면서 나는 알바를 가야한다고 하고 그 곳을 빠져나왔음.

그리고 옆에 있는 알바하는곳에가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다단계라고 하면서 다행이라고 했음.

내가 이 가까운 일분도 안되는 옆에 알바하는 곳으로 가면서 얼마나 초조하고 멍하고 두려웠는지 모름.

정말 다른세상이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그 건물에 영화관이 있는데 정말 그 곳조차 가기가 이제는 두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듬.

너무 두서없이 말을 했으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세상이 만만하게 아니라는 것과..  노력없이 돈을 벌수는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언니 오빠 동생 모든 네이트 톡을 하시는 분들,과 친구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음.

거기에는 원래 능력이 있으신 분들도 그만 두고 그 다단계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 분들이 많으셨음..

은행에서 지점장을 하시던 분도.. 대학 교수님들도 다 그만두고 그 일을 하고 계셨음.

그러니, 나는 뭔가 더 신뢰가는 일인줄 알았음.

그리고 정말 세뇌가 환경이 중요한게 내가 다단계일까 의심하면서도 어떻게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는 거임..

 

네이트톡을 하시는 모든 분들.

저 처럼 멍청한 분들은 없겠지만,  혹시나 행여나 누가 이런 비슷한 일을 해보겠냐고 권유한다면

단칼에 그 독이든 사과를 발로 뭉개트려버리세요.

전 이제 스무살인데도, 돈에 눈을 떠서 순간, 제 인생을 모두 망쳐버릴뻔 했어요.

이만큼 지금 시대는 돈이 없으면 할 수 있는일이 적고, 모두들 그렇겠지만 부자고 되고 싶은 욕심은 너무나도 크다는 거..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짜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 공짜를 얻고 싶어하는 욕심..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그래도 제가 일하는 음식점에서 점장님과 실장님과 이모가 모두 화내시면서 모두 나쁜놈들이라면서 전화오면 자기 번호 알려주라면서 아주 죽여논다고 말씀이라도 그렇게 해주시는데,

마음이 뭉클뭉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과 백이 있듯이, 세상도 그런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 저런 사람들, 이런 세상 저런 세상..

자기가 어떤 세상을 살아가느냐는 자기가 정말 만드는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운 세상......점장님이 앞으로 더 독한 세상이 많을꺼래요 ㅠㅠㅠ..하.......슬퍼요 ㅠㅠ...

무튼,

네이트톡 모든 분들 !!!!!!!!!!!!!!!!!!!!!!!!!!

모두들 각자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요~~~~~~~~~~~~~~~~~~~~~~~
모두들 화이팅 !!!!!!!!!!!!!!!!!!!!!!!!!!!!!!!!!!!!!!!!!!! 제가 응원할께요~~~~
다단계따위에 절대 빠지지 않는, 현명한 사람들이 되시길 바랄께요.

내일은 주말이네요~~ 오늘 하루만 참으시고 ! 주말엔 푹~~~~~~~~쉬시고!! 모두들 행복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차,

서울에도 이 회사가 있는 것 같았고 꽤 큰 규모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전라도 목포와 진도? 였나 거기에도 이 회사를 설립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방에 계시는 분들도 모두, 조심하세요 !!!!!!!!!!!!!!!!!!
혹한 마음에 우리 인생도 혹 가버리게 하지 말자구요.

모두들 열심히 사시는 만큼, 더 큰 복이 오리라 믿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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