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너무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모든 사람들이 여름옷을 사는것은 물론
한 달 전부터 반팔티를 입고 외출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쿠콥스타일분석도 봄에 대한 여러 주제들을 뒤로한채
여름을 주제로 글을 쓰려고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여름패션하면 절~~대 빼놓을수없는 카라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피케셔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라티셔츠의 정확한 명칭은 폴로셔츠라고합니다
스포츠 경기인 폴로의 유니폼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폴로셔츠 중에서 피케(pique)원단을 사용하여 만든 폴로셔츠를 피케셔츠라고 합니다
피케셔츠는 1993년 당시 최고의 테니스 선수였던 르네 라코스테와
최고의 니트웨어 제조업자였던 앙드레 질리에가 테니스 경기용으로 개발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습니다
피케는 프랑스어로 면직물이라는 뜻입니다
피케원단은 겉표면이 오돌토돌하여 직조의 형태가 마치 벌집 모양과도 같아 pique 줄여서 pk라고 불르게됩니다
세탁 후에도 원단의 변형이 적고 구김이 적어 따로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피케원단은 원단 자체가 튼튼하고 원단 사이로 바람이 잘통하여 여름에 입기 안성맞춤이죠
(피케원단의 모습)
1993년 당초 이 셔츠는 판매용이 아니었지만 르네 라코스테의 인기덕분에 큰 유행이 되었고
의류업계의 거물인 앙드레 질리에가 동업자로 참여하면서 대량생산을 시작했고
피케셔츠는 테니스복은 물론 일상복으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컬러도 다양해지고
지금의 라코스테가 되었죠
라코스테의 상징인 악어로고는 누구나 알고 있겠죠??
하지만 그 악어로고가 의류 역사상 최초로 옷 표면에 부착된 로고라는것도 알고계셨나요?
미국 언론에서 승부욕이 강한 르네 라코스테를 `한번 물면 절대 먹이를 놓지 않는 악어`에 비유해
작은 악어로고가 생겨났다고합니다
피케셔츠에 대한 설명을 드리다보니 라코스테의 역사가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
세월이 흘러 피케셔츠는 라코스테만의 옷이 아니게되었습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피케원단의 카라티를 대량 생산을 시작했고
폴로에서 제작한 폴로카라티가 여러색상의 카라티를 생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불과 5년전만해도 폴로카라티 하나면 주변에서 옷잘입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니..
그 후에 폴로에 대항에 여러 브랜드가 등장했었죠
역시 폴로와 마찬가지로 몇년전에 급 인기를 끌었던
프레드페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레드페리라는 이름은 몰라도
월계관 모양의 로고는 한번쯤은 보거나 들어보셨을겁니다
여러색상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폴로와는 다르게
카라와 팔에 무늬를 넣으면서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죠
다른 곳에서도 이런 디자인의 카라티가 많지만
원조의 느낌이 가장 강한것은 역시 프레드페리입니다
국내브랜드 빈폴입니다
폴로와는 다른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던 프레드페리와는 다르게
클래식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폴로와 너무 비슷해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햇던것같습니다
빈폴 특유의 올드한 이미지도 인기몰이에 실패하게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올드한 느낌이 점점 사라져가면서
패션리더로 불리는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의 효과로
점점 인기를 끌고있죠
그리고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브랜드에서는
베이직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가격승부를 걸어오고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오다노와 유니클로가있습니다
지오다노와 유니클로를 비교해보자면
지오다노는 유니클로가 국내에 들어온 이후 유니클로에게 인지도에서는 밀리고있지만
재질이나 가격 핏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지오다노의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하지만 역시 원조는 원조!!
위에서 말씀드린 폴로나 여러 경쟁업체들에게 잠시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더욱 많은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핏에 중점을 두면서
원조의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뭐 가격도 핏도 디자인도 너무너무 다양해진 피케셔츠는
이제 어느 브랜드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 힘들정도로
국민들에게 다양하게 사랑받고있습니다
국내 여러 연예인들의 피케셔츠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역시 여름에는 카라티!!
그리고 역시 카라티하면 피케셔츠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주절주절 써가다보니 스타일분석이 아닌
라코스테의 역사 또는 피케셔츠의 역사가 되어버린......
하지만 워낙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베이직한 아이템이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특별히 코디법을 쓰지 않고도
재미있는 스타일분석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ㅎㅎ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설마 아직 옷장에 피케셔츠(카라티)가 아예 없거나
마음에 드는 피케셔츠가 없으시다면
이번 여름에 마음에드는 완소 피케셔츠를 하나 구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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