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래주점에서 일하고 있는 24살 여자입니다.ㅎㅎ
오늘 할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저희 가게에서 일하시는
주방 이모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ㅎㅎ
저희 주방이모는 다이어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랍니다.ㅎㅎ
혼자만 속으로 큭큭 대고 웃다가 같이 웃고 싶어 한번 올려보네요.ㅋㅋ
존대어로 쓰다보니 글 길이가 자꾸 길어지네요.ㅎㅎ
제가 판을 쓰면 꼭 한번 음슴체를 써보고 싶었는데^^ 이판을 통해서 음슴체를 실행해 보려 합니다.
ㅎㅎ 다소 건방져 보이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ㅎㅎ
이제 부터 음슴체 GO GO..ㅋㅋ
저희가게에는 주방이모가 계심. ㅎㅎ
150의 아담한 키에 88사이즈를 입으시는 주방 이모가 계심
우리 가게에는 11시에 야식 겸 저녁을 먹는데 이모가 3달 정도 야식을 드신후
살이 찌셔서 야식에 손을 대지 않고 새벽에 운동을 하심
하지만, BUT BUT BUT..
모든 음식을 안드시는 것은 아님.ㅋㅋ
우리 주방이모는 매우 토속적으로 생기셨으나 서양음식을 매우 좋아하심.ㅋㅋ
야식으로 밥을 먹는 날이면
" 아이고야~ 밥은 살쪄야 나는 밥 안먹을 란다."라고 말을 하심
우리가 예의상으로 몇번 권하면 절대 안드심
" 너희가 나 살 찌게 하려고 작정을 했다냐 안먹는다니께에~
내가 77사이즈를 입었는데 여기서 야식을 먹고 난 후에 88사이즈가 됐당께~
요즘 기성복을 사도 맞는게 없어. 이제 88사이즈 이상은 없다니께~
그리고 밥은 탄수화물이라서 먹으면 살쪄 그래서 밥이랑 밀가루는 먹으면 안돼"라며 극구 사양을 하심.
하지만, 치킨, 돈가스, 피자, 냉면을 배달하는 날이면
"야야~ 오늘은 치킨시켰냐? 요즘 내가 기가 허여서 치킨은 먹어야돼~" 라고
말하심
"이모~ 치킨은 튀긴 음식이잖아요 살쪄요" 라고 말하며
말리면 이모는 " 내가 몸이 냉한 타입 닭같은 몸 따뜻한
음식은 먹어줘야 하는 거여~"라며 치킨을 드심.ㅋㅋ
더는 말릴수가 없음.
치킨을 먹고 다음날은 돈가스를 먹었음.
이모에게 돈가스를 시킬거니 먹으실 거냐고 물어봤음.
"그래 오늘은 돈가스가 땡기긴 한다. 내것도 시켜라~" 했음
난 정말 궁금했음. 도대체 이모의 다이어트의 기준은 뭐란 말임.ㅋㅋ
그래서 이모에게 다시 질문을 시도 했음.
"이모, 다이어트 하신다면서 돈가스 드셔도 돼요?"
"돈가스 먹는 날은 속도 안땡기고 몸에도 잘 받아서 먹어도 돼."라고 말씀하심.
"이모 돈가스도 튀긴 음식이고 튀긴건 고칼로리예요. 차라리 밥을 드시지요."라고 말을 함.
이모는 특유의 웃음소리 크크크~라고 웃으시며, " 아니여, 고기는 단백질이니깐 먹어도 돼~"라고
말씀하심.ㅋㅋ
그리고 대망의 오늘 야식..ㅋㅋ
오늘은 너무너무 밥이 먹고 싶어서 묵은지 돼지볶음에 밥을 시키기로 함.ㅋㅋ
이때, 이모가 주방에서 나오시더니 "야, 오늘은 냉면 먹자"라고 말씀하심
내가 "어~ 이모 저희 이미 밥 시켜버렸는데요."라고 말함
그러자, "그럼, 이모는 밥은 안먹을란다." 라고 이야기 하심
그래서 "이모 냉면은 밀가루로 만든건데 드셔도 돼요."라고 말하자,
이모가 "밀가루 음식은 내 체질에 맞어. 그리고 여름이니깐 냉한 음식을 먹어야지" 라고 말하고
웃으시며 " 야는 말하는거 뭘로 들었데,크크~ 밥은 탄수화물이랑께~
나는 살찌니깐 밥 안먹어~"라고 말하며...
옆에 놓여있는 초콜렛을 까서 드심.ㅋㅋ
도대체 우리 이모의 다이어트 기준을 모르겠음,ㅋㅋ
이모의 상황대처 능력과 자기 합리화는 정말 쩌는것 같으심,ㅋㅋ
귀여운 우리 이모의 다이어트 기준에 대한 베플이 보고싶음.ㅋㅋ
리플 남겨주실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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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톡이 된다면..ㅋㅋ
이모의 PERFECT MAN에 대한 글을 올리겠음..ㅎㅎ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