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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신고 아작이 난 구두 판매자는 자기탓도 내탓도 아니라네요 ㅎㅎ

일회용구두 |2011.07.19 06:37
조회 192 |추천 1

 

지마켓 슈드, 옥션 슈드, 를 검색해서 나오는 신발 판매자와 있었던 일

 

7월 4일 주문해서 6일쯤 받았으나 그 후로 비가 많이 온 장마철이라

너무너무 이쁘고 귀한 신발 비개인 약속있는 날 신어주겠다며 고이 모심

 

그리고 7월 15일 금요일, 약속도 잡혔고 비도 아침에 개인걸 확인하고

새신발을 신고 나감

 

지하철역에서부터 구두구슬이 또르륵 떨어져나감 쪽팔렸음

그 후로 계속해서 한두개씩 한시간 터울로 떨어져나감 ㅋㅋㅋㅋㅋ

 

오후에 비가 쏟아지긴 했으나 구두신고 막노동 하지 않았으며

신사역 가로수길, 커피숍과 밥집을 갔다온 것이 다임(아 중간에 신사역 은행? ㅋㅋ)

그리고 집에와서 신발을 닦고 아침부터 계속해서 떨어져나간 구슬들의

상태를 보려고 책상위에 올려둔 순간 경악

 

신발이 아작이 나있었음

 

내가 한 5번 이상을 신어봤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처음 신은 신발이 이모양이라니?

가격이 거의 3~4만원대 제품이라서 더욱 열받음(만원이었으면 열 안받았음)

 

그래서 옥션 슈드, 문의란에 하루만에 신발이 구슬이 떨어지고 구두굽이 부서졌다

도저히 신을 수가 없다 환불을 해달라 요청

 

"고갱님 신었음 환불안됨 as해드릴게요"

 

"한번 신고 이렇게 됐는데 as 받으면 또 신고 as 또 신고 as 무한반복?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장난함?"

 

글 남김, 캐무시 당함 월요일 오후 또 글을 올리고 블로그에 올리며 대대적인

까임에 분노 글 싸지름

 

그랬더니 전화가옴

 

"아 여기 슈드입니다"

 

"아 네"

 

"글 올리셔서요"

 

"네, 제 글만 쏙 빼서 다른 글에서만 답글 달고 그러시더라고요^^"

 

"아...그건 전화해서 답변 달려고 그랬던거라서"

 

"아 그러신데 지금 전화하신거예요? 제가 블로그에 글 올리시자마자?"

 

"아, 네 저 슈드 담당자고요 어찌됐든 고객님이 원하시는게 환불이죠? 저흰 환불안됩니다"

 

순간 너무나도 단호하고 껄렁한 전화목소리에 급당황함 ㅋㅋㅋ

 

"아~네 그러시구나^^ 근데 이건 상품하자가 있는거잖아요

한번 신고나서 신발이 이렇게 됐는데"

 

"신으셨기때문에 환불이 안됩니다"

 

"신기전에는 완벽하죠 누가 알아요? 신기전에는? 여러번 신고 나서도 아니고

한번 신고 이렇게 됐으니 상품 하자가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래도 신으셨기때문에 안되고 저흰 구매후 7일이내면 가능합니다"

 

"상품 페이지 밑에 3개월 이내, 제품 하자, 광고 사실과 다름이 있을 경우

가능하다고 나온 것은 뭔가요?"

 

"그건 저희 아닌데요? 저흰 그런거 없습니다"

 

"그 쪽 연락처 주소 밑에 나와있는 페이지에 그렇게 적혀있어요^^"

 

"..아 그건 저희가 확인해봐야할 문제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상품의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전 한번 신었는데

그럼 이건 누구탓이죠? 제탓은 아니잖아요? "

 

"고객님 탓은 아니죠, 저희탓도 아닙니다. 저희도 얼마나 많은 일이 있는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뭐 가끔 고객님처럼 블로그에도 올리고 뭐 그러는

사람도 있고 중얼중얼 여하튼 저희는 환불 안됩니다"

 

"아~네 그럼 전 제 뜻대로 해야겠네요"

 

"아, 예 그러세요"

 

 

------------- 끝

 

참고로 난 supr- 아이디로 시작하는 옥션 아이디로 1년 넘게 VIP 를 유지했을 정도로

옥션을 엄청 잘 이용해고, 이렇게까지 심하게 클레임 건 적이 없음.

다 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해서 반품하고, 그 반품 신청이 늦을 경우 옥션에 전화해서

처리해달라 외에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렇게까지 클레임 건 적 없는 멀쩡한 사람임

 

하지만 이곳은 한번 신자마자 신발이 아작난 최초의 곳이며

지금까지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고갱님" 이라는 누구나 다한다는 멘트조차

하지 않고 껄렁한 태도로 비꼬는 자세의 판매자에게 열이 너무너무 받아서

결국엔 소보원 접수 신고까지 하고온 상태임

 

언제까지 인터넷 물건판매자는 물건 팔고 돈 받으면 땡~ 이라는 자세를 취할건지

이렇게 물건이 형편없는데도 어쩔 수 없이 싼맛에 샀으니 그냥 신지 라는

소비자의 권리를 제대로 안해주니 판매자들이 점점 기가 살아서

"아, 예 그러세요~" 라는 멘트를 마지막으로 날려주는 시대라니 ㅎㅎㅎ 어이없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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