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thㅔ요
(음슴체)------------------------------------------------------------------------------------------------
판 처음 써 봄, 떨림 ㅋㅋ나 떨고있음??
요즘 판에 너무 가족, 친구판이 대세라 그냥 대세에 반항하고싶었음ㅋㅋ
반항하면 톡커님들이 대세에 반항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난 이미 너의 노예라고... 내가 미쳤나 봄 쏴리![]()
여튼 나는 호주에 살고 있음
호주인들은 솔직히 한국이 어디붙었는지 자세히 모름, 속상함
아시아 어딘가 or 일본과 중국 사이정도?라고 생각함
이것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음
아직도 북한에서 왔는지 물어보는 또라이들도 있음(북한이 더 유명함, 존심상함)
그런데도 한국물품에 환장하는 인간들은 많음
잡설이 길었심, 에피소드 ㄱㄱㄱ
Ep1.
내 여동생에게는 아주 친한 친구가 있음
이 여자는 내 동생을 만나 한국음식을 접하고 너무 심하게 사랑하게 됐음
근데 웃긴 건 밥 해주는게 우리 엄마라 여동생보다 엄마를 더 사랑함ㅋㅋㅋㅋ
여튼 하루는 이 친구랑 내 동생이 밥을 먹으러 갔다함
뭐 먹을까 하다가 동생이 신세계를 열어주마 하며 자장면집에 데려갔다함
일단 주문을 하니 밑반찬으로 단무지가 나옴
이 노란물체는 뭐냐며 의심을 시작함
내 동생은 이거는 무로 만든 피클이라며 시크하게 하나 집어 씹어드심
동생이 먹는걸보고 이 여자가 따라먹음
후에 동생이 말하길 비룡에 나오는 심사위원 같은 표정이었다함 ㅋㅋㅋ
이 여자는 결국 자장면이 나오기까지 무한리필 해대며 단무지를 먹음
조금 뒤, 자장면이 나옴
호주인으로 호주에 태어나 평생을 호주에서 산 이 여자는 세상 태어나
이렇게 찝찝하게 생긴 음식은 처음 본다는 표정이었다함 ㅋㅋ
이건 뭐 까만지렁이 ㅋㅋㅋㅋㅋㅋㅋ이런 표정 ㅋㅋㅋㅋㅋㅋㅋ
그 표정을 본 내 동생은 또 시크하게 무시하며 우선 먹어나 보라 했다함
먹음,
신세계에 입성ㅋㅋㅋㅋ
눈에서 별이 쏟아져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정말 후루룩 후루룩 하며 코를 그릇에 박고 자장면을 마셨다함
옷에 튀고 난리가 나는데 그냥 먹는데 열중해 있었다함
그릇까지 씹어먹을 듯 하던 포스의 그녀가 고개를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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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얼굴이 자장면이 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장면과 일심동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말에 따르면 그녀는 정말 상실이 언니보다 더 맛나게 자장면을 드셨다함
여튼 그렇게 자장면을 먹고 계산 후 밖에 나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여자가 조심스레 내 여 동생을 불렀다함
그리고 자랑스레 쥐고있던 손을 펴 내 여동생에게 내민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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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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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왜 갖고옴?ㅋㅋ
너무 맛난 나머지 이 여자 단무지를 들고 나온거임
간식모냥으로 과자처럼 들고다니면서 먹음 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겁한 내 동생 앞으로 그러지 말라며 한국가게가서 사먹으라며 알려줬다함
자장면 그녀는 요즘도 자장면 먹으러 가자고 동생을 그렇게 조른다 함
그래서 조만간 또 외출할 예정이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EP2.
나는 남동생도 있음, 동생부자임 ㅋㅋㅋㅋㅋ
내 남동생은 나랑 무려 9살 차이가 남 ㅎㄷㄷ
여튼 나이가 어리다 보니
이 아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거나 하면 엄마들이 따라옴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는 아줌마들과 친구가 되어있었음
어느 날, 우리는 우리의 우정을 돋우고자 같이 BBQ를 하기로 했음
당연히 한국식BBQ가 되었심 (우리엄마 주도아래, 우리엄마 밥 짱임
맛남)
보통 이 사람들의 BBQ는 두꺼운 돼지고기나 소시지가 주를 이룸
이분들 똑 같은 돼지고기라도 우리나라표 얇은 삼겹살에
이건 무슨 베이컨 이냐며 떡실신, 신세계를 맛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고기덕후인 내 동생이 코리안 BBQ 먹는법을 알려준다며
야들야들 삼겹살을 상추에 싸서 쌈장을 듬뿍얹어 김치를 싸먹음
그러자 이 호주인들 내 동생을 동물원 원숭이보듯 바라봄 ㅋㅋㅋㅋ
시크하고 뻔뻔한 내 동생은 시선을 즐기며 놀라운 연기력을 펼침
초록대지위 돼지가 뛰노는걸 바라본것같은 표정을 지음 ㅋㅋㅋ
그걸 본 이분들 급하게 쌈을 싸기 시작
입에 넣고 씹으며 와우 오! 언빌리버블 감탄사를 외침ㅋㅋ
이분들은 곧 쌈장의 매력에 포옥 빠져들어 계속 찍어먹으며 우리엄마를 우러러보기 시작
나중에는 레시피 알려달래서 곱게 적어드림 ㅋㅋㅋ
EP3.
내 남동생 친구들은 어리다 보니
아무래도 쌈장이나 김치 같은 음식들에게는 거부감이 좀 있음
그런데 과자나 라면 같은 음식에는 환장함
동생 친구중에 한집은 과자와 라면을 사기위해
정기적으로 한국가게 가서 장을 본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들이 한동안 완전 빠져 내 남동생을 신봉하게 된 것이 바로
촉호송이와 궈뢔밥이엇음
심지어 생일선물로 과자를 한바가지씩 사서 주면
그 어떤 선물보다도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 과자는 주로 감자칩이 대부분이고 엄청짬ㅋㅋㅋㅋ 그냥 짬, 바다맛 ㅋㅋㅋ
그런데 한국과자는 이건 뭐 골라먹기31같은 느낌ㅋㅋㅋㅋㅋ
내 여동생도 정이 가득한 파이 같은걸 친구들에게 생일날 케잌 같이 주곤 했음
최고봉은 닭레그 매운맛 이었다함
그걸 먹고 매워서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입에 불 붙은거 같다몈ㅋㅋㅋㅋㅋㅋ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먹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친구들도 붙잡고 이거 먹어보라며 입에 불 붙는다곸ㅋㅋㅋㅋㅋ
나는 나이가 좀 있다보니.. (그래요 그냥 내 취향이야)
난 뻥튀기 같은 할매과자를 선호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은 그냥 나랑 앉아서 조용히 빠삭빠삭 뜯어먹음
일단 거부감은 별로 없음 대신 신기해함 이건 뭘로 만들었냐고 물어봄
쌀로 만들었다고 하면 오오~이러면서 신기해함
근데 비슷한 과자를 호주에서도 팔아서
보통 뻥튀기로는 그아이들을 떡실신 시킬수없었음
괜히 오기가 생김 ㅋㅋ
개나리 마냥 노란 뻥튀기, 강정 등등 다양한 뻥튀기들을 그들앞에 뿌려댔음
입질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결국 그들은
누룽지에 실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내 여동생이 누룽지를 들고 학교에 갔는데
자장면 친구가 “딱딱함이 병신같지만 매력적이야”라며
동생 누룽지를 수업시간 내내 뺏어먹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
EP4.
나는 닭덕후인 내 여동생과 꽤나 자주 한국 치킨집으로 치킨을 먹으러감![]()
그런데 이들이 맨날 아침 저녁으로 먹는게 케엡띠 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이걸 신기해 할꺼라는 생각은 하지를 못함
그러던 어느 날, 아는 언니 남친이 한국 치킨 신봉자라는 사실을 알게 됨
그는 한국치킨을 정말 사랑하고 있었음, 케엡띠 따위와는 비교도 못할 존재라고 함 ㅋㅋㅋ
대체 케엡띠와 한국치킨의 다른점이 뭐냐라고 물어보니
“빠삭함” 이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바삭함은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거냐며 맨날 신기해함
언니가 뭐먹을까?하면 조심스레 치킨?이라고 대답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나보고도 물어봄. ‘치킨먹을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말을 들은 내 여동생, 사랑하는 자신의 자장면친구에게 치킨을 먹여야 겠다고 결심하더니,
데이트를 나감 ㅋㅋㅋㅋㅋㅋㅋ
(이 둘은 뭐, 둘이 사귀는거같음 ㅋㅋ맨날 둘이 다님ㅋㅋ사랑을 속삭임
)
그리고 결과는 예상하셨다싶이, 폴 인 러브 위드 치느님 ㅋㅋㅋㅋㅋㅋㅋ
간장치킨에 떡실신 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느님의 위엄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사는 지역은 파닭을 안팜-_ㅠ 먹고싶으무ㅜㅜㅜ![]()
글로 쓸라니까 잘 기억이 안 나서 일단은 여기까지,
반응좋으면 다시 돌아온다 (이거 너무 오래된 개그임?ㅋㅋ)
빠빠이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