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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분들, 궁금한게 있는데, 남자친구 이러는거 당연한거 아님?

똥강아지 |2011.07.20 01:21
조회 118,177 |추천 65

엇.....

 

새벽에 올리고 저녁에 와서 보니까 톡 되어 있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씐난다!~!~!~!~!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파안

 

댓글들 읽어보니까 이런 저런 말들 많으시던데....

 

진짜 자랑하려고 한 게 아니고, 전 이렇게 하는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아서....

 

여친님한테 말했더니 당연한게 아니라면서 막 그러다가 결국 여기다 쓰게 된거에요 ! ㅠㅠㅠㅠ

 

뭐 저보고 돈이 많냐고 물으시는 분도 있고, 돈지랄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가난한 대학생에 불과하답니다 ㅠㅠ

 

일주일 생활비 받아서 쓰는데 그거 아껴서, 밥 굶어서 여자친구 선물 해주고 하는거에요 ㅠㅠ

 

너무 안좋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ㅠㅠ

 

그리고 여친님 또한 저한테 엄청 잘해주거든요 ^^

 

저만 그러는 게 아니고 여친님도 저한테 많이 헌신적이랍니다! ㅎㅎ

 

서로 서로 챙겨주고 그렇게 사귀고 있으니까 안 좋은 말들은 좀 삼가주세요 ㅠㅠㅠㅠ

 

음.... 톡 되고 나니까 댓글 읽기 바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되니까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ㅋㅋ

 

뭔가 할 말이 더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여친님이 저한테 잘해준 것들도 한 번 올려볼게요 ^^

 

다들 날씨가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

 

더 이쁘게 사랑할 수 있게 많이 응원해주세요 !! ㅎㅎ

 

이왕 오신 김에 빨간색 동그라미도 ... ㅠㅠ 눌러 주시고 가시는 센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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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여기다 글 써보네요.

 

다들 음슴체 쓰시던데, 유행을 따라서 그렇게 할게요.

 

 

일단 본인 소개부터 하겠음.

 

난 대구에 기생중인 21살 흔남임.

 

진짜, 진짜 흔남. 더 볼거도 없음.

 

지금까지 여자친구는 몇 번 사귀어 봤지만

 

제대로 사귀어 본 건 대학와서 처음임.

 

그리고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2번째임.

 

문제는 흔남인 나에 비해 내 여자친구는 흔녀가 아니라는 거.

 

주변에서 다들 어떻게 사귀게 됐냐고 묻고 난리도 아님 ㅋ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그녀에게 진짜 감사함♥

 

나 같이 별볼일 없는 남자친구 만나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요즘 판들 읽어보면 남자들이 이상한 것 같음.

 

내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진짜 사랑하는 여자 생기면 정성을 다 해서 잘해주지 않음?

  

판 읽다 보니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궁금해서 이렇게 올림.

 

일단 몇가지 실례를 들겠음!!!!

 

 

첫 번째.

 

중간고사가 끝나고 얼마 안 됐을 때였음.

 

내 여친님은 집이 포항인데 중간고사 전까지 집에 한 번도 안 가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집에 가게 됐음.

 

토요일에 가서 월요일 아침 일찍 오기로 하고 간거임.

 

원래 금요일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 날 수업이 휴강이 돼서 금요일은 데이트했음.

 

어쨌든 보통 집에 가면 데려다 줄텐데, 그 날은 여친님 부모님이 데리러 오셨음.

 

하는 수 없이 토요일 아침에 잠깐 보고 여친님은 집으로 가셨음.

 

 

그리고 그녀 없이 쓸쓸한 오후가 됐음.

 

쉴 틈도 없이 여친님이랑 카톡을 하긴 했지만 보고싶어 죽겠는거임.

 

이런거 당연한 거 아님? ㅠㅠ

 

사랑하는 사람이랑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계속 보고 싶고 그런거 ㅠㅠㅠㅠㅠ

 

미치겠어서 다음 날 포항으로 찾아가기로 결심함.

 

그리고 여친님한테도 통보했음.

 

보고싶어서 안되겠다고, 내일 찾아가겠다고.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서 장미꽃 44송이를 예약했음.

 

일기예보엔 내일 비가 온다고 했으니까, 꽃말에 맞춰서 예약한거임.

 

그리고 그녀가 베고 잘 수 있는 인형 하나도 샀음.

 

그렇게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정성스럽게 편지 3장을 썼음.

 

3장 정도는 많은거 아니지 않음?

 

그렇게 알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준비를 하고 그 다음날 여친님을 보러 포항까지 기차타고 갔음.

 

그렇게 갔더니 내 여친님 손수 역까지 마중 나와 계셨음♥

 

그렇게 오는 여친님에게 준비한 선물을 줬더니

 

좋아하는 표정이..... 그 표정 보니까 진짜 행복했음.

 

그렇게 잠깐 그녀 집에 들렀더니 어머님께서 그냥 나랑 같이 학교 올라가라고 하셨음 ㅋㅋㅋㅋㅋㅋㅋ

 

조아조아조아ㅋㅋㅋㅋㅋ

 

이게 첫 번째 에피소드임 ㅋㅋ

  

 

 

두 번째.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되어서

 

내 여친님, 또 집에 가게 됐음.

 

근데 여친님하고 나는 방학 때 기숙사 살기로 해서 중간에 짐 옮기러 다시 학교로 와야했음.

 

근데 그 날은 여친님 가족이 다 바빠서 혼자 와야 될 상황이 된거임.

 

어떻게 또 혼자 오게함 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침 6시 반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고 포항으로 데리러 갔음.

 

그리고 같이 학교까지 버스타고 와서 짐 옮기고, 잠깐 놀다가

 

다시 포항까지 버스타고 데려다 줬음.

 

그리고 난 혼자 다시 학교로 올라왓슴 ㅋㅋㅋㅋㅋㅋ

 

 

요새 세상 참 무섭지 않음? ㅠㅠ

 

그런데 어떻게 혼자 여친님을 보내겠음 ㅠㅠ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 혼자 가게 되면 내가 데려다 줌 ㅋㅋㅋㅋ

 

이정도는 당연히 해 줄수 있는거 아님? ㅠㅠ

 

 

 

 

세 번째.

 

언젠가, 여친님이 기숙사 들어가는데 기분 안 좋은 상태로 들어가게 됐음.

 

기숙사가 12시 통금이라서 그 전엔 들어가야 했음 ㅠㅠ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른 상태로 들어갔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톡으로 물어봐도 대답도 안해주고 ㅠㅠㅠㅠ

 

근데 그 날 오후에 데이트하면서 케익 먹고 싶다고 했었음.

 

그래서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분 풀어줘야 되니까

 

케익을 사 주기로 했음. 꽃다발하고 ㅠㅠ

 

다음 날 아침,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일찍 준비해서 밖으로 나갔음.

 

학교 앞에는 맛있는 빵집이 없어서 버스타고 20분을 나갔음.

 

그리고는 평소 여친님이 좋아하던 케익을 사고 장미꽃 10송이를 샤샤샥 준비햇슴 ㅋㅋㅋ

 

그리고 약속 시간 맞춰서 여친님 기숙사 앞까지 갔고

 

그녀 나오자 마자 줬음 ㅋㅋㅋ 여친님 또 기분 풀려서 좋아하는 거 아니겠음? ㅋㅋㅋ

 

뭐 나중에 알고 보니까 기분 안좋았던거 아니라고 하던데,

 

어쨌든 기분 안좋아 보이면 풀어줘야 되니까... ㅠㅠ 

 

 

네 번째.

 

 

얼마 전에 여친님이랑 나랑 사귄지 100일이 된거임.

 

뭔가 해줘야되는데... 뭘 해주지 하다가.

 

이벤트를 해 주기로 했음.

 

그 흔한 촛불 이벤트 ㅠㅠ

 

뭔가 더 좋은 거 해주고 싶었는데, 요즘 자금 사정이 좀 딸려서 ㅠㅠ

 

99일날, 9시쯤에 헤어져서 빈 주차장에 가서 촛불을 깔고 이벤트 준비를 했음.

 

그리고 12시 다 돼서 여친님한테 전화해서 나오라고 했음.

 

근데 여친님이 조금 일찍 나와서 12시가 되기 전에 도착한거임 ㅠㅠ

 

어쩔 수 없이 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ㅠㅠ 공개했음 ㅠㅠ

 

11시 40몇분 쯤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획 실패임 ㅠㅠ

 

어쨌든 100일 선물로 이벤트 해주고 ㅠㅠ 장미비누 100송이 해주고 ㅠㅠㅠ

 

생화로 100송이 해주고 싶었는데 ㅠㅠ 아까도 말했다시피 요즘 자금사정이 진짜..... ㅠㅠㅠ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장미비누로 해줬음 ㅠㅠ

 

그리고 커플링도 해주고. 편지는 기본이니까 당연히 썼음 ㅋㅋㅋㅋㅋㅋ 안 쓴거 아님 ㅋㅋ

 

커플링도 여친님은 좀 늦게해도 된다 이랬는데

 

그냥 내가 질러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 여친님이랑 빨리 커플링 하고 싶어서 ㅠㅠㅋㅋㅋㅋㅋ

 

금반지 처음으로 해봤음 ㅋㅋㅋㅋㅋ

 

우리 100일이 7월 16일이었는데, 14일이 다들 알다시피 실버데이잖슴? ㅋㅋㅋ

 

그래서 실버데이 기념으로는 이니셜 목걸이 커플로 해서 선물했음 ㅋㅋㅋ

 

뭔가 흔하지 않은 선물 해주고 싶었는데 ㅠㅠ

 

흔한거 해줘서 ㅠㅠ 여친님한테 미안하다 했음 ㅠㅠ

 

진심 미안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친님이 괜찮다고 해서 넘어가긴 했는데 ㅠㅠ

 

다음엔 더 잘해줘야겠음 ㅠㅠ

 

기념일이니까 더 잘해줘야되는데 ㅠㅠ

 

진짜 기본만 해준 거 같아서 미안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었는데 ㅠㅠ

 

일단 생각나는 것만 끄적끄적 해봤음.

 

요즘 이정도 하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ㅠㅠ

 

다들 읽기만 하고 안 올려서 그렇지 그런 사람들 많은 것 같은데 ㅠㅠ

 

진짜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봤는데 여자사람분들 답변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추천수65
반대수50
베플ㅋㅋ|2011.07.20 14:24
내 남치니 보고있나?
베플하나|2011.07.20 04:23
저..정말 감동인데.. 다 ..너 자랑으로 들린다.. 읽기 좀 거북해..;
베플 너구리|2011.07.20 17:31
당연한게 아니란거 확인했지^^??♥ 근데 왜자꾸 저만큼 해주고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래ㅠㅠㅠ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그 말한마디, 그 마음은 진짜 감동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해주는거니까 그런말하지마ㅠㅠ 위에쓴거 말고라도, 행동 하나하나에서 사랑받는 느낌받고있으니깐^^ 당장 어제만해도 나 룸메없이 혼자 자는거 무서워한다고 전화해서 노래도 불러주고 나 잠들고나서야 전화끊었잖아♥ 매일 나보면 왜그렇게 좋냐면서 안아주고..^^ 하나하나 다 쓰려면 너무 많을테니깐 이만큼만 쓸게ㅠㅠㅋㅋ 암튼..항상 아껴줘서 사랑받는다는 느낌 충분히줘서, 그리고 내꺼라서..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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