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왔음.
내가 시리즈로 쓸라고 군대에서 들은거 본거 꾸역꾸역 다 생각해냈는데 말한거까지 합해서 대략 5개 정도가 있는듯....
마지막까지 다 올릴 수 있도록 많이 추천해주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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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군대 있을때 훈련소 동기가 겪은 이야기임.
때는 2008년 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임.
(그렇슴. 나님은 화천에서 군생활을 했음. 아니 그렇다고..ㅋㅋ)
그날 내 동기는 불침번 근무를 서고 있었음.
(*불침번은 1편에서도 말했듯이 자는 인원 관리 및 비상시에 신속히 부대원들을 기상시키고 부대원들에게 상황 전달을 하는 역할을 함)
그림에서와 같이 내 동기가 근무했던 부대는 생활관 두개가 행정실을 사이에 두고 연결되어 있었음.. (색칠한 부분은 침상ㅋㅋㅋ)
아무튼 생활관이 두개였기에 불침번 근무자는 각 생활관에 한명씩 총 두명이 서게 되어 있었음.
내 동기는 같이 근무를 서는 불침번보다 선임이었기 때문에 후임인 불침번에게 모든걸 맡기도 잠이 들었음.
(자꾸 근무태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어쩔수 없음.ㅋㅋ)
그리고 근무시간이 끝났을 무렵 후임인 불침번이 온거임...
불침번2 : OOO 상병님, 근무 끝났습니다. 환복하셔도 됩니다.
불침번1 : 어, 그래? 위병 근무자 제대로 깨우고 다음 불침번들 다 일어 났지?
불침번2 : 네, 그렇습니다. 근무 교대도 다 끝났습니다.
불침번1 : 어 알았어.
(불침번1은 내 동기고, 불침번2는 같이 불침번 근무를 선 제 동기의 후임)
(*환복은 말그대로 옷을 갈아 입는것. 취침시엔 활동복(군용츄리닝), 근무시엔 전투복.)
그리고 내 동기는 환복을 하러 자신의 생활관으로 갔음.
내 동기가 근무를 섰던 아니 사실은 서야했던(ㅋㅋㅋㅋㅋㅋㅋ) 생활관은 반대편 생활관 이었음.
그래서 자기 생활관으로 돌아갔고, 불이 전부 꺼진 상태에서 누군가 앉아 있는것을 본 것임...
생활관이 직사각형으로 길게 쭉 늘어진 형태라서 행정실쪽 문에서 부터 그 반대쪽 문까지 거리가 좀 멀었음.
아무튼, 행정실쪽 문에서 자신의 생활관으로 들어가자 생활관의 중간쯤에 누군가 앉아 있었음.
불침번1 : 야, 거기 누구냐?
신원미상자 : ................
불침번1 : 야, 대답 안해? 위병 근무자냐?
(편의상 내 동기는 계속 불침번1이라 하겠음...ㅋㅋㅋ)
계속 불러도 대답이 없자 이 친구가 좀 열이 받았음. 사실 내 동기는 좀 많이 다혈질임...
그리곤 불침번2 가 생활관으로 들어왔음.
불침번1 : 야, 저기 앉아 있는거 누군데 대답을 안하냐? 설마 지금 교대한 불침번이냐?
불침번2 : 잘 모르겠습니다. 아까부터 앉아 있었습니다.
불침번1 : 그래?
그리곤 내 동기는 대답없는 그에게 다가갔음...
불침번1 : 야, 너 뭔데 대답을 안하는데?
신원미상자 : ..........................
그래도 대답이 없자 내 동기는 얼굴을 확인하러 좀 더 가까이 갔음.
그리고 신원미상자에게 가까이 간 후로는 기억이 없다고 함....
그리고 이 이야기를 해주면서 마지막으로 내 동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음...
"내가 가까이 갔거든. 근데 다리가 없었어. 그래서 그거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기절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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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껀 좀 임팩트가 없을수도 있음.
근데 뭐 실화에 의의를 두고 쓰는거니까..ㅋㅋㅋ
추천하면 다음 이야기가 또 있음!!!
마지막 비장의 히든카드가 나올때까지 추천 고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