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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퉁맞은 한남자가 사는법

망망대해 |2011.07.20 17:44
조회 101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곧 스물넷 되는 춘천 시민이예요

 

지금도 욱씬거리는 어깨를 부여 잡으며 글을 쓰네요 아?.. 이 욱씬 거리는 이유는 곧

글에서 나타나겠습니다~

 

전 말 그대로 너무 뒤퉁맞은 거 같아요

 

 

한 일화로 운동머신 아빠 덕분에 집에는 운동기구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문제의 발단은 와이어에 원하는 만큼의 추를 고정해서 어깨운동하는 기구였죠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운동기구 뒤 만큼 완벽한 곳을 찾지 못했기에 평소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아빠가 운동을 시작하니 당연히 추가 오르락 내리락 했어요

사고는 거기서 일어났네요..  몇십 kg 나가는 추가 올라갔다 내려가며 쿵 찍어될때 타이밍에

맞춰 두손을 집어넣고 있었어요 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보리 보리 쌀 하는 재미랄까?

 

한 오분인가 그짓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아빠를 부르더라고요?

뭐 부르면 부르는 거지 하면서 손을 집어넣고 있었는데 평소에 말도 잘 안듣던 아빠가

냉큼 바에서 손을 놓고 일어나시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제손은 엄지를 포함해 열손톱 대부분이 시퍼렇게 변해서 다 빠진 적이 있었어요

 

이런 일도 있고..

 

조각칼로 판화를 그리던 중이었는데  손 힘이 썩 좋지가 않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었어요

말 그대로 투웅 투웅 혼신의 힘을 다해 깎아냈죠,, 문제는 받치는 손의 위치였네요..

뒤퉁맞은 저는 깎아내는 방향에 손으로 받치고 있었던 거죠

그렇게 위태로운 조각사 짓을 하다 결국은 조각칼로 엄지손가락을 반쯤 뚫어서 패닉이 된적도 있었네요 ㅠㅜ 

 

이외에도.. 여자들이 피아노 발레 학원이면 남자들은 태권도 많이 배우잖아요?

역시 태권도를 하면 발차기를 잘하게 되는 거 같았어요

제 주특기는 이단 가위치기였죠 친구들도 잘한다고 칭찬해줄 정도!?

이건 중학교  강단에서 있던 일인데 평소 그렇게 발차기에 자신 있던 저는 옥상가는 마지막 층 입구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을 발견했어요

뭐하고 노나 했더니 원래 천장은 높은데 그중 한곳이 양옆으로 받치는 기둥이었는지

딱 중딩 키높이 정도였다랄까요 애들이 높이가 낮으니까 점프 발차기 해서 천장에 발 찍기 놀이 하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뭔가 하나 보여줘야 겠다 싶어서 애들을 주목 시키고 주특기 가위차기를 시전했습니다

아니 시전 할려고 했습니다.  태권도 갈색띠의 패기를 보여줄려고 좀더 높이 더 파워있게..

파박을 상상하며 점프를 뛰었는데 뭔가 번쩍 하더니 전 바닥에 누워있었어요...

 

그런 거였죠 그런 거였습니다.. 친구들은 그 기둥 밖에서 발차기를 했는데 전 그 기둥 밑에서 발차기를

심지어 이단 가위차기를 행한거죠

그냥 살짝 뛰어도 닿을 높이에 무릎을 낮춰 최대한 힘 받은 상태로 뛰어올랐으니...

점프가 최고점에 다다르기도 전에 전 머리로 콘크리트 기둥을 들이받고 뒤로 튕겨나간 거죠

얼마나 쎄게 박았는지 심지어 그 하얀칠 한게 살짝 벗겨졌더군요;

그뒤로 학교 성적이 안좋아진 거 같아요.... 그냥 그렇게 믿고 싶었던 추억이네요 ㅜ,ㅜ

 

이거 말고도 친구랑 캐치볼 할때..  

생각보다 멀리 날라가는 공을 보고 끝까지 따라가서 점프를 했는데 그자리에 중형 덤프트럭이 세워져 있어서 또 팅겨나간 적도 있습니다

 

또 tv에서 엄지손가락으로 하반신 공중 부양하는 모습을 보고 막내누나한테

신기한걸 보여주고 싶은 맘에 잘봐라 하고 또같이 따라하다 왼쪽 엄지가 꺾여서

골절 당한 적도 있고요..

 

 

이 외에도 많지만 패턴은 비슷비슷하네요

 

저도 언젠가는 결혼도 할테고 한아이에 아빠가 될텐데 애들보다 더 잘다치는 아빠가 될까

심히 걱정됩니다...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해야 뒤퉁맞음에서 벗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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