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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친구가 Kimchi(Japanese)라고 쓴 거에 막 반론하고 싶은데?

22한국녀 |2011.07.20 19:39
조회 153 |추천 2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22살 여자입니다.

 

일본에서 유학한다고 하지만 사실 1년 교환학생으로 원래 학과는 한국어교육입니다. ㅎ

 

한국어를 전공하다보니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들 못지 않다고 자부하는데요.

 

오늘 facebook에 쓰인 친구의 글이 신경쓰여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장 보고 facebook을 봤는데 어떤 글이 눈에 띄이더군요.

 

Kimchi(Japanese) and Sushi a marriage made in HEAVEN 

 

뭐 맛있다니 다행이네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눈에 띄이는

 

Kimchi(Japanese)

 

....................... 언제부터 일본 김치가 있었던거지?

 

사실 일본애들 입맛이... 우리의 매운 맛을 못 따라잡습니다.

 

김치가 달달하다는 것에 문화쇼크(?)를 받을 정도로...

(그래서 전 한번도 일본에서 한국 음식점 간 적이 없습니다. 물론 한국 음식점이라고 해도 70퍼센트 고기집이지만요 ㅋ)

 

그렇게 일본애들 입맛으로 바뀐 김치라지만...

 

언제부터 일본식 김치가 있었는가라는 생각과

 

'김치는 한국의 고유의 음식이야. 일본식 김치는 없어'라고 막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댓글을 달려고 했습니다.

(사실 속으론 일본에서 파는 김치를 김치라고 인정할 순 없어!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맛없거든요)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감정의 골을 이해하는 외국인 몇 없습니다.

 

오히려 일본쪽이 왜 우리나라가 일본을 싫어하는가 완전히 이해를 못해 '쟤들은 걸핏하면 시비야'하면서 화내는 그런 느낌?

(제 주변 일본 친구들은 착하고 좋은 애들이지만요 ㅋ )

 

알고보니 무지에 의한 미움이더라구요.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가 배우는 페이지의 반의반의반도 안 배우는 듯하더라구요.

 

역사관련 티비를 봐도 그런 이야기는 하나도 안 나옵니다.

 

뭐 전쟁에서 전사한 젊은이들 이야기 이런거 정도? ㅡㅡㅋ

 

그리고 제가 친한 외국인들은 거의 일본에서 만난, 일본 문화를 배운 애들이지 한국의 문화를 배운 애들이 아니라서 사실 저의 생각이나 행동을 과잉반응으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몇 있었구요.

 

식민지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나 독일 친구의 경우는 식민지의 아픔을 잘 알지만

(독일은 정말 굉장한 나라에요. 일본은 제발 본받았음 하는 바람입니다ㅇㅅㅇ)

 

아닌 나라는 상상도 못하거든요.

 

그저 뭐 그런 일이 있었다네? 정도이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제가 먼저 한일감정을 내비치는 행동은 자제했습니다.

(물론 독도나 이것 저것 화제가 나오면 열심히 반박했지만요 ㅋ)

 

그런데 요즘 흉흉한 이야기(울릉도에 온다는 거나 이것저것 ㅋ)가 자꾸 뉴스에 돌고 그래서

 

저런 작은 것도 놓칠 수가 없더라구요.

 

이거 어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왠지 마음 한구석에선 일본식 아냐! 하고 싶은데 머리론 그냥 넘어가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네요.

 

요즘 한류한류하고 좋은 소식도 많지만

(시티헌터를 오히려 중국인, 바르셀로나 친구에게 추천 받아 봤습니다. ㅋㅋㅋ)

 

안 좋은 소식도 적잖히 있으니 왠지 신경쓰이네요.

 

이거 뭐 한마디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놔둘까요?

 

한마디 정도는 해봐 하시는 분은 찬성을

 

그냥 찌그러져있어 하시는 분은 반대를 눌러주세요 ㅎ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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