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로 말하꺼 같으면 군전역 한지 이제 막 2달째 쯤 되어가고있는 부산에 한 튼실한 청년입니다
(그래도아직 90년생)
일자리 찾던중에 이것저것 계속 찔러보기는 하는데 막상 마음에 드는 일이 없더라구요
고딩 or 막 20살 때는 그냥 닥치는데로 돈만 많이주면 일해야지 했는데
군전역후에는 쪼금식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어 홀서빙 12시간 일해서 120 받을까.. 아니면 짧게 투잡으로 140받을까 뭐 이런고민도 해보고
젊은게 좋다고 숙식노가다 가서 일당 10만원짜리 뛰어볼까? 라는생각도 들고
막 너무 머리가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앞에 용역 나가서 하루일하고 한 2~3일 쉬고
용돈이나 벌면서 일자리 찾아보자 이러고있던 찰라에
차라리 경기도 쪽에 공장을 들어갈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2시간 2교대 일하면 일은 고되지만 돈쓸 시간도 없고 그리고 시스템도 왠만하면 잘되어있다길레
뭐 숙식문제는 확실하게 해결해주닌깐..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다가 문득 군대 동기가 서울에서 이름대면 알만한 유통업 사무직을 하고있데요
근데 OT 가 비어서 해볼생각이 없냐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혹했죠
그래도 믿을만한곳에서 그것도 사무직으로 써준다길레 전 바로 OK 하고 서울로 상격하게됩니다
부산 노포동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가는데 아오 무슨 휴가복귀?? 하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도착후 군대동기를 만났죠 (어 형~ 잘지냈어?)
간단한 인사후에 '천호동'(나중에 중요함)
으로 술을먹으로 대리고 가더군요 ??? 저는 길을 잘모르닌깐 그런가보다 하고 갔어요
그렇게 모텔방을 잡고 간단하게 밥이나 먹자고 나갔어요
삼겹살집가서 구이나 해먹자고.. 근데 갑자기 일행이 늘어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형이라고 예의바르게 막 불의를 못참는 성격이다
라고 하길레 음.. 잘해야겠군 생각해서 그렇게 4명에서 밥or삼겹살or소주를 먹게되었죠
(저,동기,일하는형,일하는동갑내기여자분)
서x갈매기!! 아시죠? 다들 ㅋㅋ 거기서 그렇게 먹다가 2차로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노래방가서 참 .... 재미없게 놀다가
3차로 호프집을갔어요.. 그렇게 호프를 먹으면서
넌지시 물었죠... 내가 무슨일 하는거며.. 면접은 어떻게 보는거냐고
(일하는거는 아직 잘모르겠다.. 어떤부서로 발령날지 모르겠고.. 면접은 내일보게될꺼다)
일이야기를 하면 자꾸 꺼려하더라구요...왜?
그때부터 왠지 다단계 냄새가 술술 나더라구요..그래도 동기가 저한테 거짓말 하겠나 싶어서
아니겠지 아니겠지 곱씹어가면서 있었습죠 하하
그렇게 군대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도 하고 (90년생+군필자)
그러고 보니 주제가 넌 무슨일을 하고싶냐.. 만약에 돈잘버는데 불법적인거랑
안정적인데 박봉이랑 어떤걸 선택하겠냐.. 형같으면 돈잘버는데 불법으로 간다
라는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처럼 젊다면 불법적인걸로 땡길만큼 땡기고
20대후반가면 안정적으로 가는데 박봉인걸로 가겠다 라고 답변했습죠... (ex 9급공무원)
어쩌구 저쩌구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궁시렁 하다가
모텔로 들어가서 자게되었죠(꺅! 남자3명에서)
근데 너무궁금해서 또 물어봤어요 동기한테 나 무슨일하는거냐고? 뭐 회사에 사람들은 많어?
그런식으로 질문and답변을 주구장창 나누면서 그렇게 첫날은 흘러갑니다..
두번째날.. 아침에 늦잠잤어요... 흑흑 근데 12시 까지만 출근하면된데요
그리고 첫날 말했던게 있었는데 7일정도 연수를 받는데요 그래서 연수생들은 강의같은걸 듣고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배우게된다고.. 그러길레 그런가보다 했는데
웃긴게 휴대폰을 맡기레요 들고있으면 강의중에 방해된다고...
음.. 여기서 씨풋 설마 진짜 다단계???????? 갑자기 pd수첩 2580 들은이야기 본거 머리속을 막 휘접고
다니더라구요.. 설마 나 진짜 다단계 온건가...
그렇게 생각을하면서 강의실로 들어갔는데
하하하하하하 여자애들 옷차림새 헤어스타일 나 본격 노래방도우미 스탈이에요 라고 외치고 있고
남자분들은 저 나이트에서 잘나가는 강x동 , 이x기 , 등등 웨이터 옷차림새로
왁자지껄 어쩌구 저쩌구 내가 길다가 똥을 밟았는데 알고보니 설사였어 라는
황당한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건물도 학원이었는데 망했는지 이사했는지.. 화이트보드있고 흔히 보았던
원장실 ,강의실 같은곳 처럼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눈치를 깟죠 시풋 여기는 100프로 다단계다 아니면 내손모가지를 건다..
근데 제가 막 다때려부쉬고 나갈수는 없어서 우선저를 소개시켜준 동기한테
(어떻게 된거야 이거완전 다단계 같은데? 솔직히 말해줘 무슨일하는거야?)
라고 계속 질문을 던졌는데... 답변을 제대로 못합니다.
라고 말을하고있는데 첫날보았던 형이 계속 저를 따라다니면서 동기랑 이야기하는데 끼어들어서
그냥 쉽게 생각해라 여기는 회사고 니가 회사생활 처음해보는거라서 그런데
일할때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곳이고 지금은 연수생들 끼리 모여있으면 서먹서먹하닌깐
소개시켜준사람들이 붙어서 같이있어주는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 앗 크레이지 창문 열다가 깨지는 소리하고있네
아니 회사가 그렇게 호구였나... 나 처럼 보잘것없는 놈을 뭣하러 시간내가면서 이렇게
일을하라고 하는거지.. 정상적인 회사면 시풋 이시간에 일 하고있을시간인데...????
나땜에 지내들이 여기서 옆에있는거다? 그런말도 안되는 말로 현혹을하는데
완전 래퍼 나셨다 그죠??
아무튼 거기서 전 제발 아니길 아니길 하면서 속으로 빌고 또빌었습니다..
근데 차마 강의실은 못들어가겠더라구요..
그래서 흡연실에서 담배나 죽치고 피면서 군대동기한테 계속 이것저것 질문하면서
나쁜곳 아니고 자기를 믿어봐라는말에 오해를 조금식 풀어가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래퍼 형이 와서 이사님한테 말했는데 오늘 너 너무당황한것 같으닌깐 그냥
피시방이나 가서 놀다가 숙소가자~ 이러더군요
그래서 우선 나갈수있다는것에 너무 감사해서 피시방으로 직행
그리고 피시방 에서 만큼은 정말 군대어택하면서 재미나게 겜했습니다..
녹깡 .. 숏 대기하라, 신속히 이동해,a ,b 등을 외치면서
그러다가 겜끝내고 숙소로 갔습니다.. 택시를 타고가더라구요
그래서 동기한테 출퇴근할때 택시타고 가는거야?
라고물었더니 그렇다 라네요?
택시비가 하루에 5~6천원 x 2 되는데 굳이 여기다가 숙소를 잡을 필요가있나..
기숙사라고 들었는데......??????????????
그렇게 기숙사라 라는곳을 들어갔는데 아오
방2개에 사내놈들 한 10명식 자는곳에 땀 냄새 홀애비냄새...
아오 뭐가이레?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이상한데...... ?
다시금 스물스물 올라오는 다단계의 냄새
일단은 다단계고 나발이고 씻고보자 그렇게 샤워를 하고 나와서
머리를 상큼하게 말리고 있는데 래퍼 형이 오더니만 저녁식사후에 점호를 취하겠습니다 가 아니라
간단하게............. 같은곳에서 살게되었으닌깐 소개나 하고 인사나 하자면서 그런자릴 갖는데요
근데 휴대폰을 거실에 두는곳이 있는데 거기에 두면된다고...
이집에서는 휴대폰을 한곳에 두고 지낸다고...
라고하더라구요??? 어머 일제시대 쪽발휘 순사도 아니고 나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무례한 동지님들을 어떻게 처단하지 고민에 빠지게 되어씁죠....
순간 우선 우리 어무이 아부지 한테 전화해서 내가 느낀거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면
답을주시겠지 라는 생각으로 니코틴or전화 하러 나간다고 하닌깐 래퍼형이랑 동기가 따라붙어서 나오더라구요
집에 전화한다고 말하고 자연스럽게 담배를 물고 라이터를 켜고 그러고 전화통하를 했습죠
근데 자꾸 제 통화를 엿듣는거 같아서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게 됬습니다..
근데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한 2블럭을 지나면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이새끼들 100프로 다단계 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레
그이유가 회사이름도 모르고.. 그리고 기숙사라는 곳이 일반 가정집 이다 라고 말하닌깐
단번에 그 수과 사과 배 복숭아 시키들 아부지가 가 소화시키기 전에 그냥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아버지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화나면 정말 엄청 매우 아오 어떻게 할만큼 무섭습니다..
그래서 전화통화를 끝내고... 어쩌지 하고있는데
래퍼형이 와서는 부모님 걱정하닌깐.. 그냥 처음에 말했던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
이름대라고하면서.. 연수끝나고 난뒤에 니가 그때 되서 우리회사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라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솔직하게 말할껀데요? 라고 훼이크를 던졌는데 이시키가 화를 내면서
했던이야기 하고 또 하고 내가 너한테 잘해줬는데 왜 넌 자꾸 나를 쌩까냐 라는 말재간으로
농락하기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는 내보내고 너는 씨부려라
나는 모르겠다 스킬을 시전하닌깐 눈치를 깟는지 목소리를 높이면서 화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성격이 아버지를 닮아서 아니면 아닌거다라 그래도 계속 우기면 난 너를 해치겠다
라는 성격이라서... 목에 핏대새우고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됩니다"
형 왜 저한테 화를 내여? 짜증나게? 엉? 내가 너님한테 질꺼같음? 라는 뉘앙스로 말을 쏟아붙다가
주위에 사람들도 쳐다보고 이러길레
나 그냥 일안할래요 이러닌깐.. 갑자기 미안.. 잘못했어 우선 앉아서 이야기좀하자 라는
구걸스킬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뒤도 안돌아보고 군가를 부르며 행군을 한건 아니고
112 전화걸어서 번지수 말하면서 다단계 시키들이 집에 안보내줘요 이러닌깐 예?
바로 출동합니다 하면서 하더라구요 경찰까지 부르닌깐 래퍼형 급당황 동기보고
짐챙겨서 나오랍니다.. 그러면서.. 난 너 감금하거나 그런거 없다.. 집에간다고 하면
보내준다.. 아니 가고싶으면 니발로 가라.. 난잘못한거 없다 하면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 형 잘못한게 없어요 잘못한거는 저죠 일한다고 올라와서.. 이렇게 지랄떨었으니
라는 말과 함께 짐을 챙겨받고 겨우겨우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1일천하 라고 부르고 싶네요
그렇게 심야버스타고 지금은 지하철 기다리면서 피시방와서 검색 해봤는데
천호동이 다단계로 유명한 동네이더군요... 그리고 저랑 비슷하게 당했던사람들도 많고
그거보면서 에라이 시풋 시풋 하면서 그냥 그러고있네요
다단계 하시는 분들님아 할꺼면 너님들 혼자하고 괜희 사람잡아다가
꼬시지마세요 부자될꺼면 너님혼자하시구요 망할꺼면 혼자 망하세요
그리고 만약에 이글을 래퍼형님께서 보신다면...
죄송한데요... 부산에서 한번뵈여.. 관광시켜드릴게요
아시죠? 뒷산 관광 or 트렁크 관광....
조심하세요 (길에서 내 만나지 마소)
특히 나 대구사람 정말 싫어해요 (래퍼형도 대구사람이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4개월 고참 대구 나 완전 갈궜어 이런삽자루같은놈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답니다.. 행여나 저글보면서 비슷한점이 있거나 그쪽으로 입대하시는분들 아니.. 일하러
가시는분들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저처럼 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