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부터 청소를 시작하는데, 나는 화장실부터 시작하심.
뒤지게 바닥 닦고 물뿌리고 있는데
아저씨 손님 들어오심.
그래서 당연히 나갔음.
밖에서 기다릴까 하다가 걍 패치나 돌리자 해서 컴퓨터들 전원키고 패치를 돌려도
이 인간이 안 나옴.
계속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
나오는 소리 들리길래 다시 고무장갑 끼고 화장실로 ㄱㄱ
근데.. 근데 말이야.. 글쎄.. 거기서 이 인간이..
ㄸㄸㅇ를 친거임-_-ㅗ
물도 안 내렸는지 그 흔적이 남아있었음.
아ㅅㅂ, 방금 변기 청소 다 했는데
기분 졸라 나빠서 물뿌리고 변기물내려버림.
더 기가 막힌건 이 아저씨가 매일매일 부인이랑 같이 와서 밤새도록 게임하고 가는 인간이심,
어떤 날은 24시간 넘는 날도 있음.
이 인간, 진짜.... 게임 때문에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까지 참는 인간...
게다가 옆에 부인도 있는데, 왜 화장실에서 그 ㅈㄹ이냐고!!!!!!!!!!!!!!!!!!!!
ㅆㅂ, 그렇게 하고 싶으면 부인한테 말해서 집으로 가!!!!!!!!!!!!!!!!!!!!!!!!!!!!
왜 게임 때문에 화장실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까지 살아야됌?!
아무튼 방금 커피 갖다줬는데 날 쳐다보는 그 눈깔이가 음흉하게 보이기 시작함.
그리고 아까 화장실에서 만약 날 붙잡거나 했다면, ㅅㅂ 생각도 하기 싫음.
내가 진짜 살다살다 별꼴을 다 보네ㅗ
개객기, 이걸 사장오빠한테 말해 말어-_-,
아니면.. 뛰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우리 아빠한테?
한 인간의 목숨이 나한테 걸렸음매,
진짜 야간알바는 여자가 하기 싫든 일이심.
이 글 보고 야간알바를 할 예정인 여자분들, 그냥 다른 알바를 알아보기를 추천.
생각할수록 기분 더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