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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이야기 3

남고생 |2011.07.22 20:50
조회 2,106 |추천 21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ㅠㅠ

너무 오랫만이죠 ?

죄송해요

그동안 너무 너무 바빴어요

 

저희 때부터는 8월부터 수시 원서를 써서요

지금 이것저것 준비하랴 공부하랴 너무 바빴네요 ㅠ

 

그래도 오늘 방학식이어서요 ㅋㅋㅋㅋ

기분내서 접속! ㅋㅋ

 

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 ㅠ 오늘 집에 왔는데 땀이 ;;

이런날은 시원한 아이스초코를 딱!!!!!

 

 

잡소리가 많았네요

 

 

그럼 시작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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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나 톡커님들이다 모두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겠음

그게 뭐냐하면.............................

 

 

 

 

 

 

 

 

 

 

 

 

 

 

 

 

 

 

 

 

 

앞으로 방학 끝날 때까지 훈남이를 볼 수 없다는 거임 ㅠㅠㅠ

아흐르르르하르르아흐흐흫하흐흐흐ㅠㅠ

 

그 이유인즉슨

훈남이 어머님께서 훈남이를 방학동안 기숙학원으로 보내버리셨음....ㅠㅠ

이 더운 여름방학 훈남이 없이 보내려니 또 다시 마음이 갑갑해짐

 

 

아무튼 이 얘기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지난주 일요일 7월 17일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심?

훈남이랑 나랑 100일!!!!!!!!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다들 훈남이와 나님이 100일을 얼마나 달달하게 보냈을지 궁금해 하실거라 사료됨

 

 

 

 

 

 

 

 

 

 

 

 

 

 

 

 

 

 

 

 

 

 

 

 

 

 

 

 

 

그런데 아쉽게도

훈남이와 나님의 100일은 그리 달달하지 않았음..........

 

 

100일 하루 전

나님 늦게까지 열심히 자기소개서 쓰고 수시 준비하고 있었음

그런데 부족한게 너무 많은거임

정말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대로 뭘 준비도 안해놓은 나를 원망하며 자괴감에 빠져있었음

그때 옆에서 훈남이가 잔소리를 하는게 아님 ?

 

사실 평상시에도 2학년인 훈남이가 3학년인 나님을 가르칠 때가 참 많았음

그 때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었는데

 

대학 입시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는게 수험생 아님?

나 스스로도 한심해 하고 있었는데 훈남이가 계속 잔소리를 하니까 이날 따라 기분이 별로 안좋은 거임

그래서 나 바쁘니까 저리가서 니 할일이나 하라고 내가 그랬음

그랬더니 계속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옆에와서 그러는거임

 

"나 혼자 알아서 할테니까 가서 니 할일 하라고"

 

난 이말 정말 진심으로 화나서 한 말이었는데 훈남이는 계속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거임

그래놓고 계속 내가 정색하니까

 

"아 나도 몰라 그럼 나 xx이랑 놀아야지"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임. xx는 친구이름.

그래서 알겠다고 그럼 걔랑 가서 놀으라고 했더니

내가 별로 신경 안쓰는 것 같아서 그랬는지

 

"아 아니다 난 그럼 밉상이형이랑 놀아야겠다ㅋ"

 

이렇게 말하는게 아님?

와 순간 열이 확 뻗치면서 훈남이한테 개정색하면서 막 뭐라고 함

그때 정말 화가나서 나오는대로 막뱉어서 뭐라고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그럼 걔 좋으면 걔한테 가라 내가 분명히 걔랑 엮지 말라고 했는데 왜자꾸 걔 얘기 꺼내느냐

그럴거면 이제 나한테 말도걸지말고 쳐다보지도 말고 걔한테 가라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음. 진짜 생각나는대로 억지 부리면서 막 내뱉었음

 

훈남이도 처음에 당황한듯 하다가 장난인데 왜 그러냐고 그러는 거 아니겠음?

 

그리고 내가 또 뭐라고 하고 훈남이가 뭐라고 하고 이러다가 말싸움이 됬음.

결국 내가 먼저 화나서 집으로 와버렸음

 

 

 

100일 전날 이게 뭐임 ㅠㅠ

100일날 우리 워터파크 가기로했었음.

그 다음다음날 훈남이 기숙학원으로 떠나야해서ㅠ ㅠㅠ

저번에 말했던 내 친구(여자아이)와 그 친구의 남자친구랑 같이 4명이서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ㅠㅠ

 

100일 전날이라서 어떻게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나님도 그때 먼저 사과하기 싫어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그냥 자버림

 

그리고 그 다음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안좋은거임 ㅠㅠ

요즘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받고 비도 맞고 감기도 오고해서 너무 몸이 안좋았음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몸이 안좋아서 못가겠다고

훈남이한테도 니가 말해달라고 했음 ㅠㅠ

 

그리고 또 잠이 들었음

막 머리맡에서 핸드폰이 울려서 보니까 훈남이었음

그때 시각이 밤 11시 좀 넘은 시간이었음- -

나님 잠 정말 많음 특히 아프거나 피곤해서 잠들면 밑도 끝도 없이 잠

나님 24시간 자본적도 있음

이날 우리 엄마도 연수때문에 1박2일로 서울가고 내 동생도 리더십캠프인가 간다고 없어서 밥도안먹고 잠

 

 

아무튼 전화를 받았음

 

"여보세요..."

 

"이제 일어났어?"

 

"응"

 

"집 앞으로 잠깐 나와"

 

그래도 100일이라고 나님 며칠 전에 훈남이 줄라고 선물 사놨음

훈남이 축구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음?

근데 훈남이 맨날 썬크림도 안바르고 축구해서 얼굴이 점점 쌔까매짐

그래서 썬크림이랑 편지랑 준비함

그리고 그거 들고 나감

나가니까 훈남이가 서있는거임

 

 

"몸은 좀 괜찮아?"

 

"응 좀...."

 

"이거"

훈남이가 약봉지하고 상자하나를 줌

진짜 그거 받는 순간 왈칵 ㅠㅠ

 

울어버렸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프다고 훈남이한테 징징대고싶고 그러고싶은데 훈남이가 옆에 없으니까

너무 우울했음 ㅠㅠ

또 이렇게 헤어지게 되면 어쩌나하고 너무 뭔가 무섭고 그랬는데

훈남이 보고 또 약까지 사다주니까 고맙고 다행이고 미안하고 그런마음에 터진거임 ㅠㅠ

 

 

그런데 내가 우니까 훈남이 당황해서 ㅋㅋ 나 안아줌

힘든거 아는데 옆에서 계속 뭐라해서 미안하다고 ㅠㅠ

다시는 밉상 얘기 안꺼내겠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내가 더 미안한거임 ㅠㅠ

이제 3일후에 기숙학원들어가서 한달동안 못볼텐데

내가 좀 참았으면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괜히 나 힘들다고 짜증내서 미안하고 ㅠㅠ

 

 

 

 

 

 

 

 

 

 

 

 

 

 

 

 

 

 

 

 

 

 

 

 

 

 

 

 

 

근데 ㅋㅋㅋㅋㅋ울다보니깐 감기때문에 콧물이 막 나오는 거임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콧물나와서 훌쩍거리니까 훈남이가 코풀어줌 ㅋㅋㅋㅋ

"흥 해     흥 "

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갑자기 어린애가 되어버린 기분 

그래서 울다가 이때 웃어버렸음 ㅋㅋㅋ

 

 

그리고 우리 둘이 동네 공원 벤치로 감 ㅋㅋㅋㅋㅋ

선물 뜯어봄

훈남이가 준 선물은 편지와 화분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자기와 같은거니까 물 꼬박꼬박잘주고 빛 잘받게 해주라며.........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름도 그냥 훈남이라고 지었음 ㅋㅋㅋㅋ

화분이랑 편지는 사진으로 올리려고했는데 핸드폰을 컴터에 연결할 방법이...

USB빌려서 올리도록 하겠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훈남이 왈 다시는 나 아프다는 소리 제 3자를 통해서 듣게 하지말라며 .....................ㅋㅋㅋㅋ

 

 

 

그렇게 우리 100일이 지나갔음 ㅠㅠ

아 내 워터파크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 워터파크 갈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

아무튼 워터파크는 못갔지만 그래도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이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훈남이는 기숙학원에..................................

하.........................

보고싶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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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이는 내가 걱정안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겠죠?ㅋㅋ

내가 걱정임 ㅠㅠ

훈남이가 떠나기 전에도 잘 준비하라고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ㅠ

기숙학원 들어가면 핸드폰도 없애서 연락하기도 힘듬 ㅠㅠㅠ

나 방학동안 훈남이 없이 어떻게 살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방학은 어쩔 수 없이 수험생 답게 공부에 모든 힘을 불사르도록 해야겠네요

또 저는 공부를 하러 가야해요 ㅠㅠ

그래서 이만 글 줄이도록 할게요

톡커님들도 요즘 많이 더운데 더위 먹지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서 벌벌 떨지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더워도 에어컨은 적정온도에 맞추는거 아시죠?ㅋㅋㅋ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 ㅋㅋㅋㅋ

 

그럼 안녕히 계세요 ㅠㅠㅠ

 

추천수2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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