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화가납니다..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저희는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 저 이렇게 4명과 버려진 유기견 7마리 그리고 길냥이 1마리와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전체가 버려진 개나 동물들을 보면 그냥 지나갈수 없어서 한마리씩 데려다가 키우던 것이
어느덧 7마리네요-0-
저희는 원래 10평남짓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눈치도 있고 해서,
다세대 주택에서는 7마리를 키우지 못하겠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끝에
버릴수는 없고 개를 키울수 있는곳으로 이사를 가자 해서 빚을 내고 마당이 있는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요즘 황구 사건으로 해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동물을 좀 아끼고, 최소한 학대는 안할거라고
기대를 했던 저인데요..
이사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어느날 일어나서 마당과 옥상에 나가보니..
못이 박힌 커다란 각목 여러개 , 깨진 사기그릇, 화분접시 등이 던져져 있더군요... 아주 많이...
놀란 마음에 개들은 다치지 않았나 하고 개들을 살피기 시작하는데 한마리가 다리를 절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정도면 안심이다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데 ....
우리집에서 제일 작고 다리가 불편한 ( 버려질 당시 다리를 많이 절던 애) 솜이의 눈이 튀어
나와 떨어질 정도로 있고 숨을 헐떡이며 쓰러져 있더군요...
눈이 거의 과일정도? 로 튀어나와서 떨어질락 말락... 정말 자식같은 애가 아파서 죽을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 바르고.. 아 이러다가 눈 썩어서 죽을까 싶어서 병원데려가니 당장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저희집 형편그리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식같은 애들이기에 수술결정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너무 화가나서 누가 했는지 수소문 하고있던 차에.. 너무 분하고 억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뒷집에 보리빵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집 사모님이 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더군요
우리 남편이 저 집 개들이 짖어서 낮잠자는데 방해된다고. 자기 남편은 그런거 못참는 성격
이라서 다 맞춰죽여버릴려고 던졌다고...
너무 뻔뻔하더군요...... 사람이 아니고 개니까.. 자기가 했다고 떠벌리는거죠... 위풍당당하게...
그 소리 듣고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저희집에 돌을 던지든 유리창을 깨든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런거 못참는다구요?.. 그게 자랑이네요... 자랑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다닌답니다..
개를 7마리 키우다보니... 강아지 못짖게 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사까지 온거구요
이웃들한테 피해안가게하려고 노력하는 저희입니다... 저희 옆집. 그리고 옆옆집도 개 키우고요..
아직도 동물학대가 잘난것인냥.. 떠벌리는 xx 들이 사회에 있네요.. 뉴스볼때는 남일인줄알았네요..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도.. 나머지 애들 시끄럽다고 키우지말라고 할까봐 신고하기도 두렵습니다.
그 7마리 저희가 안키우면 또 거리로 내돌고 로드킬 아니면 안락사할 운명들 아닐까요...?
지금 수술잘끝나고 마취풀려서 아파하는 솜이 옆에서 어머니랑 동생은 울기만하고... 아버지는 신고하면 나머지 개들 어떻게 하냐고하고....
전 당장이라도 보리빵집 다 부셔버리고싶은데...
법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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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놀랬습니다..ㅠㅠ 여러분들이 이렇게 관심가져주고 응원해준 덕분일까요..
솜이가 원래 너무 연약해서 수술후에 마취에서 깨어나서 제대로 움직일수 있을까? 라고
동물병원 원장님이 말씀하셨는데.. 지금 물도 먹고 밥도 조금먹고 약도먹었습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도.. 그정도로도 감사하네요...
안구척출수술.. 이제 솜이는 한쪽눈알이 없네요. 두다리도 성하지 않은터라 평소에 더
아껴주고 감싸주던 솜이입니다.
이생각 하면 정말 아까는 경찰서에 신고뿐아니고..
가뜩이나 좁은 제주도입니다. 가게 사진을 그냥 대문짝만하게 올려서
매장시키고 싶다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만,,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저희 가족도 똑같은 xx되는것 같아서요..
그쪽 주머니에서 나오는 더러운 보상금뭐 그런거 줘도 안받습니다..
그사람 처벌받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
우리 솜이 얼른 나으면 좋겠다고.. 다신 그런일 안겪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이런 사람들이 바뀌었으면... 이생각이 가장 절실합니다.
마음같아서는 경찰신고 100번이고 하고싶지만.. 아직까지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하더라구요..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도 사람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착한것도 사람이라고 배웠습니다. 그쪽 사람도 사람이니깐.. 착하게 변할수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 안으로 가서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잘못된 생각 고치게 하고, 반성하라고 , 앞으로 정신머리 똑바로 고쳐먹으라고 한마디 해주러 가렵니다.
그리고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댓글하나하나가 저희 가족한테 너무나 큰 힘이 되주었네요
★솜이 아픈거 좋아지면★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스런 일곱 강아지와 함께한 가족사진 투척하겠습니다 ^ ^
+솜이 건강못찾거나 만약 그쪽에서 반성의 여지가 없어보이거나 오히려 역정내면 어쩔거냐구요?
- 그땐 모든 방법 동원해서 그사람 후회하게 해줄겁니다. 진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