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후기) 4년만난 남자친구 집안행사 참여해야하냐는 글쓴이 주말후기에요~

고민녀 |2011.07.25 16:54
조회 49,311 |추천 72

http://pann.nate.com/talk/312151312

 

이건 본문이구요..

이글을 금요일날 작성하고 고향에 갔다가 일요일 오전쯔음 도착햇습니다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일요일날은 이렇게 댓글이 엄청나게 많이 있진않았는데..

오늘 잠깐 지인에게 보여주려고 들어와보니까 댓글도 많이 달리고..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답니다..

정말 감사해용

 

 

 

 

토요일? 그때 남자친구가 전화를 해서 그래도 저희 아빠 걱정을 해주더라구요

어머니가 저한테 금요일에 전화하고 이거 위에글 쓰면서 마음좀 가다듬고

남친한테 전화를 해도 안받고 그래서 포기했는데 전화와서 대화를 했는데

 

제가 먼저 엄마 생신이라고만 하고 환갑이라고는 왜 말안했냐

그리고 전화통화로 나더러 아빠한테 가지말고 밥먹자고 하더라.

 

그랬더니 남친이

-나도엄마가  챙피해 죽겠어..내가 대신 미안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심한말 한거 다 남친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때는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래도 남친은 생각이 좀 제대로 됐나보다 싶었어요

 

비록 지는 지방에 있어서 김장때 나보고 너가가서 울엄마 도와주라고 했던 사람이지만

그래도 내생각도 좀 해주는구나 싶었지요

(저 그때 김장하러갈때 새벽에 쓰러져서 응급실 갔다가 갔습니다 그것때문에도 좀

남친이랑 싸웠거든요..못가겠다고 했다가 막 저보고 재수없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이

(ㅋㅋ어이없으면 전그냥 웃어요 ㅋㅋ)

잠 한숨도 못자고 응급실에서 거의 곧바로 어머니네 집가서 김장하고

남친네 아버지는 더 가관이심..꼬박 5-6시간을 서서 무씻고 야채씻고 무 채썰고 한 저한테

어머니가 스프 한그릇을 건네니까 주지말라고 ㅋㅋㅋㅋ

제가 뭐 먹는거 디게 싫어하심  남친아버지..진짜..대박이심)

 

암튼 남자친구 어머니 생신이 일요일이라 제가 점심쯤 도착하니까 남친이 같이가자고 그러더군요

저는 일단 톡 이야기는 안하고 그냥 나 거기가려고 일찍온거 아니라고.. 그랬습니다

안갈거라고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자리 되도록 불러주지 말라고..

그랬더니 시큰둥~ 하더라구요..

제가 그때 댓글이 한 20개? 정도 달려있어서 그 댓글들을 생각하면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요

 

-남들이 그러는데 결혼약속한것도 아니고 결혼식장 손잡고 들어갈때까진 모르는거니까

너무 남자집에 그렇게 하면 나중엔 다 나한테 독이 된다더라..

내가 여태까지 한거는 한거고 앞으로는 안할거라고..그렇다고 오빠가 나랑 결혼을 하기로 한건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말했어요 사실 진짜 속마음도 떠보고 싶었고..이런식으로 나오면 결혼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랑 결혼안할거야.

 

이러더군요..ㅋㅋ...하하 웃음밖에 안나왔음 ㅋ...

 

그때부터 조금 열폭해서..톡이야기를 했죠

내가 네이트에 톡이라는걸 썼는데 그냥 고민상담같은거 하는거다

(남친이 이런걸 전혀 안해서 몰라서 .)

 

거기에 글을썻는데 댓글들에 내가 바보고 미친거라고 누가 결혼생각도 안하는 남친네

김장,명절에가서 전부치고,동생결혼식가서 사진찍히고(사진찍으면 안되는걸 몰랐네요..),생신이런거

챙기냐.. 오빠네 집안은 이해를 못하겠지만 다른사람들은 오빠네 집안을 이해못한다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평생 네이버에나 물어보고 살으라고(네이트를 잘몰라서 네이버라고 함)

너는 어른 공경할줄도 모른다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환갑생신에 안가는게 어른공경을 안하는건지

어디 무슨 조선시대 사람도 아니고..

 

남친동생네 부부도 저랑 가까운곳에서 살아서 두시까지 만나기루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저도 생일이 며칠안남아서 선물사준다고 백화점을 잠깐갔는데

계속 하는말이 시간없어 두시까지 가야해..

계속 보채더라구요

저랑 약속이 있으면 정말 밍기적 거리면서 엄청 늦고 .. 어디 놀러가자고 해도 그날은 안된다

매번 그러고 자기집에 행사있으면 평일에도 일 쉬고 오는 사람입니다..

오빠네 아버지가 새아버지인데 새아버지한테 정말 너무 끔찍히 잘해요

제가 새아버지가 저한테 막말하고 그런걸 이야기하면 정말 정색하면서 저를 미친년 취급합니다

그집안이 원래 말을 정말 생각없이 하는건있어요..

자기가 끌던 차도 새아버지 줄정도로..회사에 어짜피 차가 있어서 회사차를 타지만

어디놀러가거나 할때 새아버지 눈치보면서 자기 차인데도 ..

빌려달라고 하고..정말 눈치 완전보임..

 

이야기가 딴데로 샜네..음.

암튼 남친이랑 백화점서 제 선물을 사고 저는 배가고파서 잠깐 밥먹는거좀 봐달라고 했더니

안된다며 그냥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푸드코트?  거기서 밥먹고 카페가서 앉아서 곰곰히 생각을 좀 했죠

 

어른공경할줄 모르는 애다..

너랑 결혼할생각없다..

이렇게 말해버리니까 ..정말 헤어지고 싶다. 이런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내가 미친것같고..내가 왜 처음부터 이러고 살았나 후회도 되고

 

남친엄마네집에 가서 그냥 밥만 먹는 수준의 환갑이었어요

요즘 다들 환갑 안챙기잖아요..

삼겹살을 구워먹었대나 뭐래나

6시쯤 와서는 나가수 보고  가더라구요 ㅋㅋ

 

남자친구가 융통성도 없고 그래요..

전에도 동생결혼 상견례 자리같은거 제가 가기싫다고 하면

정말 딱 그대로 가기싫대. 그래버리고

제가 그래서 나 그냥 어디갔다고 엄마한테 말해줘 라고 해도

거짓말 같은건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뭐 고향갔다가 일찍왔는데도 안온다더라 라고 할줄 알았는데

왠일인지 이번에는 그냥 밥먹으면서 이제 막 왔대. 라고 했다네요..

 

솔직히 저랑 남친이랑 연애를 4년을 햇는데

남친동생은 3개월 연애하고 결혼했거든요

그런거 보면서 남친동생네가 마냥 부러웠어요..

결혼식장가서 정말 많이 울컥하더라구요

그때부터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제가 정이들면 미워도 다시한번 다시한번

그런게 여기까지 왔네요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다시 화해하고 화해하고

지금은 서로한테 관심이 전혀없는..

심지어 식당가서 밥먹으면 자기 다먹으면 일어나서 나가는 사람임..

 

이제는 정말 저 사랑해주고..관심갖어주고 아껴주는 그런사람 만나고 싶네요..

그리고 남친네 집안같은 집안 안만나고 싶음..이거는 정말 그집안이랑 있었던일

이야기하면 5일밤은 새야해요..정말 제가 제입 더러워지기 싫어서 말많이 안했지만..

나중에 헤어지면 다 올릴겁니다...

 

제가 마음이 많이 흔들리지 않게..마음좀 잘 잡아야 할텐데..

다시 4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마음만 드네요.

 

모두 댓글하나하나 정말 다 맞는말이구요

제가 제자신을 뒤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것같아요

나중에 또 후기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지금 남친엄마 전화옴 ㅋㅋㅋㅋㅋ

안받으려고요 헉 무섭당 ㅜㅜ

 

암튼 즐거운 한주되세요^^

 

 

 

 

추천수72
반대수8
베플호미|2011.07.25 17:11
님이 그렇게 사는거.... 님 부모님은 아시나????? 님 부모님은 딸내미 커서 그런 대접 받으라구 힘들게 키우셨나????? 님 부모님은 딸내미 커서 저런 남자 뒤치닥거리 하라고 가르치셨나????? 님 부모님은 타지나가 일하는 딸내미 때때마다 부르시나????? 내 부모도 아까워 애지중지 하는딸........ 님은 참 부모님 인생을 송두리째 허망하게 만드시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베플ㅇㅇ|2011.07.25 17:19
님 진짜...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레알 호구네요 그냥 싹 다 잊고 헤어지고 새 출발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