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인이 죽어 오래전부터 운영하지 않게 된 여관이다.
음침한 분위기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날 밤.
친구와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평소라면 무서워서 가지 못했지만, 술기운을 빌려 친구와 함께 그 흉가에 갔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흉가의 모습에 조금 무서웠지만,
들어가 보니 역시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긴장했던 마음을 풀고 다른 방에도 들어가 보았다.
핸드폰 불빛에 희미하게 붉은 글자가 보인다.
라이터 불빛을 방 안을 살펴보니 온통 붉은 글자로 쓰여 있었다.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집요할 정도로 방을 메우는 붉은 글자.
천장에까지…….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더 무서운 건,
그 글자들이 아직 마르지 않았다는 것…….
방 밖으로 나가는 게 무서워졌다.
일본 오사카의 어떤 터널
제가 뉴질랜드에 있을때 아는 언니의 남자친구가 일본인이었습니다
오사카에 살았었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는 그 언니의 남자친구가 일본에서 직접있었던 일이라며 얘기해주더군요.
지금은 캐나다에 있는데 제 룸메이트였던 일본아이에게 이 이야기를 말해줬더니
자기도 아는얘기라고 하더군요.
이 아이도 오사카에 살고 있습니다.
일본의 오사카에 어떤 터널이 있대요.
한국에 있는것 같은 겉 보기엔 아주 평범한 터널이...
이 터널은 일본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터널이랍니다.
보통 터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12시 넘어선 이 터널에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그 부근에서 실종됬다고 하더군요.
12시 쯤이 되면 그 부근은 아주 조용해진다고 합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그렇듯이 거칠 것 없는 20대 초반 청년들이 밤에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12시 넘어선 이 터널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겠지요.
하지만 그들은 그런 얘기는 믿지 않았습니다.
5명이 승용차를 타고 그 터널로 들어갔습니다.
중간쯤 갔을까... 떠들던 청년들 중의 한 청년이 조용해졌습니다.
뒷자석 가운데 앉은 친구였죠.
잠이 오려니 한 친구들은 아무 생각없이 하던 얘기를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이 친구는 얼굴이 파래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이 물어봤습니다.
"야, 너 왜그래? 화장실 가고 싶어?"
"아..아니야..그냥 빨리 달리기나 해"
"그럼 얼굴 좀 펴라 이자식아"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친구의 얼굴빛은 나빠지고 있었습니다.
"야, 왜 그러냐니까..괜찮은거야?
"괜찮다구..달리기나 해"
"왜 그러냐구..말을 해봐..빨리..
"달리기나 해"
운전하던 친구는 차를 세웠습니다
"야. 왜그래..무슨 일이야?"
"차..차는 왜 세워..빨리 달려."
"너 말하기 전까진 출발 안한다..빨리 말해봐!"
그 친구는 고민을 했습니다.
몇 분 있다가 친구가 말했습니다.
"너희들..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내 옆에 있어줄꺼지?"
"야, 당연하지. 우린 친구들이잖아..무슨 일이야? 쌌냐?"
그 친구는 고민하다가 가만히 밑을 쳐다봤습니다.
그러자 나머지 친구들도 같이 그 친구가 쳐다보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는 나머지 4명의 친구들은 비명을 지르며 차에서 뛰쳐나가 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두 손이 그 친구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것이였죠.
생각해보세요.
그 차안에서 어떤 두 손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있는데 당신이 홀로 남겨졌다고..
2년전의 일이었습니다. 저는 오피스텔에 위치한 조그만 사무실에서 야간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사무실의 변기가 고장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볼일을 보기위해, 하는 수 없이 1층의 공중화장실로 가야만 했죠.한밤중이라서 오피스텔 안은 어두웠고, 그 어두컴컴한 로비를 지나 화장실에 잽싸게 도착했습니다. 공중화장실에서는 세개의 칸이 있었는데, 첫번째 칸을 보니 화장지가 없었습니다. 두번째 칸도 마찬가지. 불안한 마음에 세번째 칸을 보았는데, 다행히도 세번째 칸에는 화장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안심이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볼일을 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만, 갑자기 또각. 또각. 하고 여자 구두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더니 여자가 화장실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첫번째 칸에 가서 똑. 똑. 하고 노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선 두번째 칸에 가서 역시 똑. 똑. 하고 노크를 했죠. 그리곤 제가 있는 마지막 칸까지 와서 역시 노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노크를 해주고, 볼일을 마친 김에 나가려고 옷을 추스렸습니다만, 불연히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방금 들어온 제가 봤을때만 해도, 다른화장실의 문들이 다 열려있었는데, 왜 노크를 했던 걸까요? 그리고 이상했던게 그 여자의 인기척이 안 느껴지는 것.
제가 있는 화장실의 문을 노크하고 나서 그 여자의 구두소리가 안 들렸던점으로 보아, 그 여자가 화장실 문앞에 서있는게 분명한데 너무나도 조용했습니다.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순간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문 사이의 조그만 틈새로 힐끔 밖을 봤습니다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숙여서 그 문 아래 틈새로 그 여자 발을 볼려구 봤는데, 밖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진 저는 문을 벌컥 열고 나왔는데, 역시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분명 그 여자가 화장실에서 나갔다면 구두소리가 들려야 정상일텐데 말입니다...
너무 당황한 저는 곧장 로비로 들려가서 경비아저씨께 [혹시 방금 화장실에서 나가는 여자 못 봤어요?] 라고 물었습니다만, 경비아저씨의 말에 저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네가 들어간 이후로 아무도 오지않았어"
[추신] 오피스텔의 문이 여러개이긴 하지만 새벽이 되면 로비앞 경비아저씨 있는 쪽 문만 열어놓기에 출입하는 사람은 모두 경비아저씨가 보게 됩니다. 물론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이 장난친거 아닐까 라는 의심도 해봤지만 저희는 전화를 받는 업무이기 때문에 자리를 뜰수가 없었고, 그 직원은 언제나 운동화를 신고 다녔죠... 며칠전 밤이었습니다.
빗소리를 음미하면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새벽 세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니 한밤중에 왠 개념이 오링나신 분이시지?]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굉장히 기계적이고 높낮이가 없으나 고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는 어디인가. 거기는 어디인가. 거기는 어디인가.
알수 없는 말에 전 당황했습니다만,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인간이 이런 목소리를 낼수가 없는게... 어떻게 이런 고음의 목소리가 높낮이가 없을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그때부터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누구시냐고 물었습니다만...
여기는 물밑. 여기는 물밑. 여기는 물밑...
만 또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물밑이 어딥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터미널. 터미널. 터미널. 터미널... 물밑... 물밑..
하더니, 갑자기 한층 커진 목소리로 윽박지르듯, [거기는 어디인가!]를 연발하길래 무서워서 끊고 한참 잠을 설치다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뭔가 꺼림칙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버스 터미널엘 가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공중전화 부스중에 하나가 비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나중에 찾기로 해보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이게 이런데 왜있냐...]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설마...] 하면서 가보니까. 왠 공중전화 기계가 하나가 통째로 화장실 대변실안에서 뒹굴고 있었는데, 전화선과 수화기가... 좌변기 그것도 배설물이 정화조로 빠지는 깊은 구멍물밑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럼 여긴 물밑이라며 전화를 건 것은...
어떤 애가 살앗습니다.
그런데 율이,주아,소이가 그 애를 싫어했습니다.
예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했지만 아주 심한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개가 아주 잔인하게 자살을 했습니다.
칼로 자기 몸을 다 도려서 죽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애를 왕따하던 학교에서
손바닥 만한 빨간 책이 발견 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거기에 빨간 잉크로 글이 적혀 있었는데 그 글이 사실이 되는 것이 었습니다.
율이, 주아, 소이는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주아와 소이가 율이 집에 전화를 했는데
율이의 엄마가 울면서 율이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근데 전화기 위해 빨간 책이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이런 글이 써 있었습니다.
주아와 소이가 그 글을 보았습니다.
제목: 첫째 날
오늘은 율이를 죽였다
율이는 살려달라고 막 소리질렀다.미안하다고
하지만 내가 살려주겠는가?
난 고기를 쓸 때 쓰는 두꺼운 칼을 가져와
율이의 몸을 발끝 부터 토막토막 잘랐다
그 멍청이가 비명을 지르면서 살려달라고 헀다.
난 그애의 고음을 느꼈다.
이제 끝이다. 왜냐하면...(밑으로)
너희들을 죽일 것이니까...
주아와 소이는 다음 날 아침 토막으로 발견 되었다.
웃음을 머금고...
남자는 검은 손에게 노려지고 있었다.
탄 것처럼 새까만 손.
그 손에게 처음 습격당한 건 초등학교 때.
항상 운 좋게 피할 수 있었지만, 주변사람들이 대신 살해당했다.
남자는 심한 자기혐오에 빠져 있었다.
"나만 없으면 되는데……. 다들 죽지 않았을 텐데……."
자살도 생각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건 아니었다.
그러던 남자는 생각했다.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나를 죽이면
나를 없었던 것으로 돌리면 자신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남자는 온갖 고서를 뒤져 마침내 그 방법을 찾았다.
그 주문은 과거로 거슬러 표적을 죽일 때까지 계속 쫓아다닌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저주를 위해선 자신의 손 하나를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남자는 새까맣게 탄 자신의 손을 보고 깨달았다.
자신이 희생한 손이 그 검은 손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