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11-07-26]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 니헬 데 용이 팀 동료인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탈리아 국적인 발로텔리(20)는 최근 미국 프로축구팀인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 도중 완벽한 득점 상황에서 화려한 터닝 뒤꿈치 슛을 시도하다가 기회를 놓쳤고, 이후 격분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교체 지시를 받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발로텔리가 맨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에 다시금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국가대표선수였던 데 용은 발로텔리가 재능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잉글랜드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하면서 희한한 선수들을 많이 봤지만, 그런 슛을 시도하는 선수는 처음 봤다."라며 발로텔리의 기행에 혀를 내둘렀다.
데 용은 이어 "실망스럽다. 발로텔리는 자신의 재능을 낭비하는 행동을 정리해야 한다. 맨시티 동료 모두 그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건 결국 발로텔리 그 자신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의 행동은 프로답지 못했다. 프로 선수라면 경기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라고 따끔한 질책을 가하기도 했다.
과연 발로텔리가 다가올 시즌에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골닷컴코리아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