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자매가 상담왔다. 교통사고 만난 후
뇌 한 부분에 이상이 생겨 깨끗하게 사는 병에
걸렸다. 타인의 손이 자기 몸에 닿아도 씻어내야
맘이 편했다. 가족 중 밖에 갔다 오면 반드시
손발 씻고 방안에 들어와야 맘이 편했다.
그렇지 않고는 심장이 뛰고 먹지도 못하고
잠도 잘 수 없었다. 나는 기도했다.
주여! 이 자매에게 더럽게 사는 복을 내려주소서!
주여
더럽게 사는 것도 은총입니다.
자매에게
더럽게 사는 축복을 지금 내려 주소서
특별하게 살려했던 하와가
눈 밝아 죄를 가져왔습니다.
보통보다 지나치면
아무리 좋은 것도 병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모자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훈님의 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