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 놀래라
조회수 머이리 높은지
추천수도 50이 넘었네여??????
에헤라디야 풍악을 울려라~~~~~~~~~~~~~![]()
역시 톡커님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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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홈피공개하려했으나..........
애초에 친구한테 양해안구하고 맘대로 내세운거라
아직은 안되겠네요
한 4탄쯤가서 공개하는걸로 약속받아낼께여
대신
사진한장 투척합니닷![]()
2탄에서 나올 환선굴에서 찍은 사진임돠![]()
2탄은 내일 아침에 들고올께여
다들굿밤 씨유2![]()
톡커님들 안녕하세요![]()
24살 대구토박이女에여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쓰는건 처음인데
오글오글오글 손발 사라지기 일부직전입니다핫![]()
요즘 대세도 음슴체인가요? 이든아니든 음슴체로 편하게 써보겟음![]()
때는 바야흐로 방학을 하고 한달이 채 지나지않은 7월 중순.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어학연수니 해외봉사니 혹은 자유여행이니 뭐다 해서
죄다 외국으로 가는게아니겟음?![]()
나님도 원래는 학교에서 보내주는 글로벌기업탐방엘 지원했으나
1,2,3차의 선발과정에서 마지막 면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비행기값 정도를 지원해주는 해외문화탐방에 신청하려는데 집에 자금 사정...때문에 포기
여차저차해서 외국여행은 그저 머나먼 이야기로 바이~![]()
그러다 문득 '그래 다들 외국여행가라 난 우리나라부터 섭렵해볼테다
'는 생각이 들었고
올 여름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를 찍기로 마음 먹음
그래서 계획짜고~ 준비하고~ 조언얻고~
그 과정에서 "여자혼자어떻게가려고
" 이말을 가장 많이 들었던거같음
특히 다큰 딸래미를 아직까지 외박금지 통금엄격(12시)을 고수하는 부모님이
"친구랑 같이 가던지 아님 안보낸다.
"
결국 친구 홍과 같이 가기로 최종결정
MT나 단체로 가는 여행말고는
우린 둘다 여행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는 얼라들![]()
맨날 계획짜자해놓고
여행 3일전에야
날짜정하고
장소정하고
짐싸서 바로 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아까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찍겠다 하지않았음?
근데 그러기엔 기간도 최소 한달은 잡아야할거같고
용돈받아 쓰는 가난한 대학생으로서는 비용부담도 크고
처음하는 여행인데 걱정과 부담이.............![]()
그래여 다 핑계에여![]()
그래서 결국.
대학생을 위한 철도 일주일 프리티켓 '
Rail-ro'로
7일간 강원도투어를 하기로했음(둘다 강원도에 환상+로망을 가진 경상도처자들이므로)
아 여행 전 얘기가 너무 길었...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음
두근두근
7일간의 여정의 첫날![]()
am 4:00
여행의 설렘으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기상
역까지 태워주시겠다는 나님 아버지 덕에
우린 편하게 동대구역엘 갈 수 있었음![]()
am 6:20
강릉행 무궁화호 1호차 35 36석에 자리잡음
"에헤라디아~ 드디어 떠나는구나"
첫날의 목적지는 태백
그러나 태백까지 직행기차가 없어 종착역은 철암역
급결정해서..가 아니라 미루고미루다 계획을 제대로 못짠
애송이들은
철암역에 도착할때까지 4시간동안 폭풍계획을 짰음.
↓이렇게 노트 &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받은 관광안내책자들과 함께
주위엔 피서지놀러가는 듯 커플바캉스룩을 입은 연인과
우리 같은 내일러로 보이는 또래남자둘있었는데
그들 모두 편하게 누워 자면서 가던데 그와중엔 우린 한창 계획짜는거에 심취하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읭? 여긴 어디? 우린 누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암역에 다와갈 무렵
저멀리서 도로를 달리는 구닌들무리 발견
기차가 그쪽을 지나가는 순간 우리는 급방긋하며 손을 흔듦![]()
그 순간
!
!!
!!!
!!!!
!!!!!!
!!!!!!!!!!!
구닌오빠들 다같이 손 머리 높게 들어 풋져핸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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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깜짝놀랬음
정말 기차가 슝지나가는 찰나의 순간
우릴 볼지 모르고 한 인사였는데
인사 너무 잘받아줘서 깜놀 진짜 까르르르륵 한참을 배잡고 뒹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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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여행기간동안 신나고 다이나믹한 일들만 가득할 것같은 기분좋은 예감.
am 10:30
철암역 도착
쭈뼛쭈뼛 역무실에 찾아가 "저, 여기.. 기념스탬프있어요?
"
앞으로 이 말을 너무나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수십번은 하게 될 거란 걸 이땐 몰랐음
역사에서 나와 태백행 시내버스 탑승
↓↓↓↓↓↓↓↓↓↓↓↓↓↓↓↓↓↓바로요거↓↓↓↓↓↓↓↓↓↓↓↓↓↓↓↓↓↓
대구에선 철로 보는것도 흔치않은데
이곳에서는 철길 위로 막 차가 지나다니고 버스가 지나가고
꼭 일본애니메이션 보는 거 같아서 씐기씐기했음![]()
버스안에서 우리 뒷자리 앉은 어떤 여성분 전화를 우연히 듣게 됨
"저 지금 태백왔거든요~" 하는데 아 우리가 정말 태백에 왔구나
우왕 신기신기 대구토박녀들이 진짜 여행을 왔다니 신기해신기해
눈빛교환 짠
am 11:20
태백역 도착
역무원 아저씨들이랑 수다떨면서 급친해짐
태백에서의 일정 상담과 함께 우리 여행 컨셉얻게 됨
역무과장님왈,
"몇학년이에요?"
"저희 사학년 졸업반이에여"
"그럼 졸업여행 온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부터 여행컨셉 졸업여행으로 낙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백에서 유명한 음식머에여? 여쭤봤더니 닭갈비와 한우라고
읭?
닭갈비는 춘천닭갈비 한우는 횡성한우 아닌가여?![]()
알고봤더니 닭갈비는 춘천은 닭을 볶았다면
태백에서는 닭도리탕처럼 전골식으로 요리한거라고+_+ 첫번째 점심메뉴
로 당첨!
역무원아저씨들이 추천해주신 승소닭갈비집에서 먹었음
춘천ㄴㄴ 태백닭갈비 인증샷↓↓↓↓↓↓↓↓↓↓↓↓↓↓↓↓↓↓
pm 13:10
점심을 먹고 나서 바로 옆 황지연못에 도착했음
낙동강의 첫 물방울이 떨어지는,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라는 이곳
연못 주변으로 공원을 조성해놔서 태백시민들이 바글바글했음 특히 어르신들
(대구로 치면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집결지 두류공원의 느낌?
)
별건 없었지만 그 의미에 맞게 우린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댔음
딱봐도 "아 쟤네 태백놀러왔나보네" 여행객 포스 폴폴![]()
여기서 나님 사진 하나 투척(얼굴 안나온 걸로
)
pm 13:50
역무과장님의 가이드가 시작되었음![]()
한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했다는 추전역 도착(해발 855m)
철도 위도 거닐어 보고
(하이쿠야 반을 댕강 잘라버렷네 친구야 먄
)
역무원 옷도 입어보고
운전실에 앉아 역무원 체험도 하고
이곳의 모든 것이 다 새롭고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 우린 대구처자들![]()
얼굴만한 디에스엘알 카메라를 들고 한참 철로위에서 사진찍는 분이 계셨는데
알고 봤더니 연합뉴스 기자분![]()
우리한테 모델쫌되줄 수 없겠느냐 해서
추전역사앞에 서보기도 했다가, 철로 위에서 포즈 잡았다가, 철길에 앉아보기도 했다가
이쪽저쪽에서 포즈취하며 엄청난 셔터세례를 받았는데ㄷㄷㄷ
그러고서 사진보내주신단 약속도 얻어내고 메일주소 적어드렸는데 아직 소식없으심![]()
(기자님 혹시 이거보시거든 연락주세요
)
pm 15:00
우리나라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에 이어
동굴 중에 최고지대에 있다는 용연동굴 방문
헬멧을 쓰고 조심스레 들어갔지만 좁고 낮은 동굴을 다니면서 자꾸만 콩콩 머리 부닥침![]()
"(콩) 얌 머리 조심해 (콩)"
그랬더니
뒤에서 따라오던 홍이가 귀요미라불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둡고
춥기까지
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자연은 실로 경이로웠음
게다가 그곳에서 찍은 셀카는 블링블링 물광이 따로없었음
첫째날 카톡 프로필사진으로 설정되었었음![]()
pm 17:00
용연동굴에서 태백역 돌아왔다가 그곳에서 만난 뉴페이스(다른 내일러) 4명과 함께했음
이로써 전국 각지에서 모인 6명의 여자가 태백에서 크로쓰![]()
이번 태백여행에서 가장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매봉산 풍력발전소 일명 '바람의 언덕'을 올라감 ↓요기![]()
세명 씩 나눠 역무원분들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정말 눈앞에 안개가 자욱
정말 한치앞도 안보이는 길을 끝도 없이 올라갔음
그러다 옆으로 보니 녹색의 푸르딩딩한 밭이 펼쳐지는게 아니겠음?
이것이 바로 지리시간에 열심히 배웠던 고랭지 배추밭
↓↓↓↓↓↓↓↓↓↓↓↓↓↓고랭지밭의 그라데이션↓↓↓↓↓↓↓↓↓↓↓↓↓↓
고랭지밭도 지나고 한참을 올라가 바람의 언덕 도착.
사진으로봤던 풍력발전기는? 풍차는? 했는데
머리 위로 들리는 '슈웅~ 슈웅~ 슈웅~'
"고개들어봐요. 돌아가는 날개 살짝 보이죠?"
!!!
!!!!!!!!
![]()
정말 대박이었음.
바로 눈앞에 머리 위에 20m도 넘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는데
자욱한 물안개로 돌아가는 날개의 일부만 살짝씩 보이는 정도![]()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바람의 언덕 아니랄까봐
물안개 낀 날씨에도 비바람이 불어 바람막일 입어도 머리와 옷이 축축 다 젖었음![]()
바람의 언덕에서 급친해진 6명 단체샷찍고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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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해바라기는 아직 개화안됬을꺼에요"
그래도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못믿겠다며 '해바라기...
'하며 미련갖는 우리를 데리고
해바라기축제가 열리는 고생자원식물원에 데리고 가주심
두둥
그곳에서 우리는 정말 꽃봉우리도 안피운 해바라기 잎들만 잔뜩 봄![]()
pm 19:00
태백역 도착 후 마지막 단체사진~![]()
태백시내로 걸어나와 각자 먹고싶은 메뉴를 택하여 팀을 나눠 저녁식사
교정 중이라 이빨이 아파 던킨커피로 대신하겠다는 영이와
우리가 점심때 먹었던 승소닭갈비로 향한 연&슬 그리고 우리 차 파트너
그래서 남은 홍이와 난 분식집으로 향했음 ![]()
배가 안고프다며 대신 나중에 먹을 옥수수를 산 나를
삼시세끼 끼니 다 챙겨먹는 홍이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봄![]()
아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m 20:30
철도apt 206호 3층연립아파트숙소에 도착
거실하나에 방 두개 욕실 하나였음
다들 다음날 계획짜고 짐정리하는 틈을 타
"나먼저샤워할께요!
" 하고 일등으로 욕실 점령
하지만 사용안한지 얼마나됫는지 욕실세면대엔 먼지가
게다가 뜨거운 물 안나와서 차가운 물로 샤워했음
나님으로 말하자면 추위를 미친듯 타는터라![]()
한여름에도 이불덮고 자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바로 여행자의 일상인건가![]()
다씻고 나와 뉴페4명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사실 "우리 맥주한잔할까요
" 얘기도 나왔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피곤한 나머지 다들 일찍이 이불깔고 누웠음
심하게 올빼미인 난 피곤해도 눈은 말똥말똥
"홍 자나
" "영씨 벌써 잘꺼에여?
"
불러봐도 대답없는 그대들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두시땡하니 다들 잠이 스르륵~ ![]()
나도 그 분위기에서 잘 수 밖에 없었음
태백에서의 내일로의 첫날 밤은 그렇게 깊어져갔음![]()
아오 첫날일만 적은 것뿌닌데 스압이 장난아니네요
안되겟음둥 나머지 이틀째부터는 반응을 보고 올려야겟슴돠
오늘 공개한 여행기는 빙산의 일각일뿐![]()
남은 여정은 더 다이나믹하고 흥미진진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넘쳐납니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2일차 예고편을 드리자면
1. 소심한 손짓한번에 성공한 첫번째 히치하이킹
2. 정동진해안에서의 대낮에 헌팅
톡커님들
추천
꾸~~~~~~~~~~~~~~~~~욱!
부탁해염![]()
추천 50넘으면 싸이랑 얼굴도 살짝이 공개할께요![]()